인물 촬영할 때 초점은 어디에 맞추어야 할까 ? 촬영대상이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인물 촬영은 거리에 관계없이 눈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진에서 눈이 살아있어야 인물 전체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며, 동물이나 곤충도 눈에 초점을 맞춥니다. (셔터 버튼을 반누르기한 상태에서 촬영 대상의 눈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자가 원하는 구도로 움직인 후 완전히 셔터를 눌러 찍습니다.)
회전목마 타는 장면 멋지게 찍기. 역동감있는 사진은 패닝기법으로 찍어보세요. 놀이공원에 가면 회전목마를 타는 사진을 가끔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으로 찍을 경우 셔터스피트 조정이 되지 않아서 사람이 제대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요. 회전목마라는 역동성을 나타내면서 인물도 멋지게 찍기 위해 패닝기법에 도전해보세요 (패닝기법 : 카메라를 옆으로 돌려서 찍기) ① 디카를 수동모드(M)으로 세팅하고 셔터스피드는 1/3초~1/60초 정도로 합니다. ②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동안은 디카의 특성상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어려우니 회전목마가 정지되어 있을 때 초점을 맞춰놓습니다. ③ 일단 반셔터로 초점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피사체가 지나갈 때 똑같이 이동하면서 셔터를 누릅니다.
노을 촬영법 점점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제 본격적인 노을 촬영이 시작됩니다. 모든 사진이 그렇지만 노을을 촬영한다고해서 태양만 덩그렇게 박아 넣는다면 재미없고 심심한 사진이 됩니다. 노을과 풍경을 어떻게하면 분위기있게 담아낼까를 생각하고 태양과 풍경을 잘 구성해서 셔터를 누르도록 합니다. 이때 측광은 Spot 측광으로 세팅하여 태양을 직접 측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셔터 후 이동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합니다. 태양을 화면의 중앙에 놓고 반셔터를 잡습니다. 그리고 반셔터를 유지하면서 카메라를 이동시켜 원하는 앵글을 잡고 셔터를 누르세요. 이렇게 하면 사진의 노출은 스팟측광을 한 태양에 맞춰지며, 구도는 셔터를 누르기전 맞춘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반셔터 후 이동이라는 테크닉은 사진 촬영의 기본중의 기본 테크닉입니다. 태양에 노출을 맞출경우 태양은 적절한 노출로 표현되며, 주변 풍경은 검은 실루엣으로만 인상적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일출과 일몰 촬영시 구도는 3/2 구도를 추천합니다. 하늘이 화면에 3/2 나오던지 아니면 반대로 육지가 나오게 하면 멋진 구도가 됩니다. 반씩 나오게하는 구도는 절대 금물 !
비오는날 멋진 사진 찍기 (수동모드) 비오는날이나, 흐린날엔 분위기 있는 단색조의 풍경을 촬영할 수도 있고, 흐려진 배경와 포인트가 되는 원색주제를 대비시켜 분위기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빗물에 비친 빨간색 우체통이나 노란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을 찍는다면 멋진 결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흐린날엔 노출이 부족하기 때문에 라이트가 자동으로 발광할수도 있는데, 이때 라이트를 발광시키면 분위기있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자동라이트를 정지시키고 노출, 셔터스피드, 감도값을 조정하여 찍습니다. 보급형 디카의 경우 보통 조리개값이 f2.8~f8의 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맑은 날엔 중간인 4~5정도에서 셔터 스피드 125/1초 정도가 적당하지만, 흐린날엔 조리개값을 최대한 개방하고(f2.8) 셔터스피드값을 60/1초 정도로 해줍니다. 너무 날씨가 흐리면 감도(ISO)값을 조정하는데 보통이 값이 100인데 200으로 올려서 찍습니다.
야경 촬영에서 자동차 불빛이 길어보이게 하는 방법 ①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합니다. ② 자동모드에서 불가능하므로 수동모드인 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전환합니다. ③ 저녁엔 태양광이 없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길게하여 카메라가 빛을 많이 받게 합니다. 셔터스피드를 1~2초 이상 노출을 줄 때 빛의 자취가 남게 됩니다.
셔터 스피드를 길게 줄수록 불빛은 길어 보이겠지만 너무 많은 빛을 받다보면 불빛이 너무 밝고 범위가 넓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셔터스피드를 2초로 설정하고 조리개값을 바꿔보며 여러장 찍어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줌기능 사용하지 마세요.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후레쉬가 터지면서 찍었는데 왜 얼굴이 검게 나올까요 ? 원인은 촬영거리에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카메라에 부착된 후레쉬는 15~20REB 정도의 밝기입니다. 대채로 용량이 큰 중형카메라에 20REB 정도의 후래쉬라면 ISO100이라고 가정했을때 조리개 4정도에서 5M를 벗어나면 노출 부족이 됩니다. 디카에서 화이트바란스를 설정하면 좀 더 먼거리에서 촬영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줌을 사용하지 않고 찍는 사람이 피사체로 다가가 찍는것입니다.
촛점이 잘 맞지 않는 경우 반셔터 이용 중심이 되는 피사체가 너무 얇거나, 주위 색상과 중심 피사체가 똑같은 색상이라면 촛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 이럴땐 반셔터를 이용해서 촛점을 잡으세요. 중심이 되는 피사체와 거리가 비슷한 물건을 찾아봅니다.(크고 색상도 배경과 다른것) 일단 다른 물건에 반셔터를 눌러 촛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찍고자 하는 피사체로 카메라를 돌리고 찍습니다. 같은 거리에 별다른 피사체가 없는 경우 그곳에 다른 물건을 놓고 촛점을 맞춘 후 그 물건을 치우고 찍습니다.
인물을 화면 중심에 놓는것을 피합니다. 인물을 배경 중앙에 위치시키는 것은 잘못된 설정은 아니지만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시키면 전체적인 구성이 더 다이나믹하고 흥미롭습니다.
자연스럽게 사진 찍는 방법 ① 하나 둘 셋 ! 하고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인물 표정이 경직되어 어색한 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 ! 하면서 동시에 찍으면 긴장되기 전에 찍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② 카메라와 모델의 시선을 약간 어긋나게 합니다. 영화에서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눌 때 자세히 보면 카메라와 약간의 시선 차이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정면을 보지 않고 약 15도 정도의 각도를 주고 찍습니다. ③ 노출은 얼굴에 맞춥니다. 인물사진 찍을 때 가장 중요한게 얼굴인데요, 그래서 노출을 조정할 때 얼굴을 화면 중심에 넣고 반셔터를 누른 후 노출과 초점이 잡히면 구도를 움직여 찍습니다.
인물은 선명하게, 배경은 흐리게 !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이나 신문, 잡지 등의 사진을 보면 인물은 도드라지고 배경은 뿌옇게 처리되는 사진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효과는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모드는 어느정도 수동기능을 갖추고 있는 디카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으로, 조리개값만 설정해주면 나머지 노출 값은 카메라가 알아서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져서 배경에 초점이 맞지 않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표현하는 반면, 조리개 구격이 좁아지면 화면 전체에 초점이 맞는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