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오늘도 글이 엄청 많네요~
저는 지기님의 좋은 해몽에도 불구하고 면잡에서 떨어졌어요.
하지만 본래 은행 가고 싶었으니까 맘은 그리 아프지 않았어요 ㅎㅎ
제가 은행에 지원서넣고 어제 오늘 다 유명인이 나오는 꿈을 꿨거든요.
좋은 꿈인지 아니면 별 꿈 아닌지 궁금합니다!
8월 30일 꿈
제가 박명수씨랑 유재석씨랑 친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박명수씨랑 둘이서 막 얘기했어요.
제 꿈에서는 좀 과묵하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더
말도 잘하고 약간 구박하듯이 놀리기도 하구요.
박명수씨 표정에 큰 변화는 없었어요.
그리고 장면 바뀌어서 촬영 들어가기 전 상황
같은데 유재석씨랑 박명수씨랑 다 있도라구요?
박명수씨랑 얘기 하는데 몇마디 나누니까
저한테 관심이 없는고 같아 유재석씨 한테 가서
수다 떨었습니다.
유재석씨가 확실히 잘 받아주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넘 놀리듯이 말 잘하니까 약간 당황한
표정도 지었어여. 그래도 이 상황이 넘 즐거워서
둘다 웃었고 특히 제가 막 큰 소리로 웃었네요.
8월 31일 꿈
제가 야구장 지하를 막 뛰어다닙니다.
급하게 뛰어다니는데 옆에는 제가 싸운 이후로
연락조차 하지 않는 여자친구가 옆에 있습니다.
처음엔 도망치거나 뭔가 긴박한 상황인거
같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그 친구한테 야구선수
소개시켜준다고 그렇게 뛰어다녔네여.
다른 팬들의 눈에 띄면 안된다구요.
복잡한 지하를 빠져나와 보니 김민철 선수가
걔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걔는 김민철 선수한테 서로 소개시키고
보냅니다.
사실 저도 그쪽에서 제 짝을 만나기로 하는데요.
제 짝은 양준혁 선수였네요.
덩치가 아주 큰게 지켜줄 것만 같고 맘에 듭니다.
양준혁 선수도 절 좋아하네요.
영화나 보자면서 야구장 옆에 있다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어느새 옆에는 제가 친한 친구네 커플이 있네요.
같이 영화를 본다나봐요.
그래서 영화표 끊으러 가는데 야구장입니다.
제 왼쪽 옆에 회색으로 큰 야구장 돔같은게
보이구요. 매표소도 야구장 내에서 삽니다.
판매원이 전화받으면서 불성실하게 표를 파네요.
커플석으로 친구네 커플과 자리를 붙어
앉을 수 없고 따로 앉아야 한다네요.
두 자리 중 발 뻗을 수 있는 넓은 쪽으로
바꿔 달라고 합니다.
양준혁씨가 덩치가 크니까요.
그 여자가 째려보면서 다시 자리를 잡아주네요.
근데 영화가 아니라 비행기 타는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표를 끊고 뒤 돌아서 양준혁씨한테 판매원을
욕합니다ㅎㅎ 그걸 귀엽게 받아주네요.
자리 바꿔달라고 한 제 배려에 감동한 듯했어요.
그리고 잠깐 깼다가 다시 잠들었어요.
제가 무슨 부부 서바이벌 같은 프로그램에
나간고 같았어요.
저는 참여하는 사람은 아닌거 같았고 제 짝도
없었던거 같아요.
배경이 외국이었다가 한국 이었다가 왔다갔다
했는데요.
외국일때는 유럽 같았고 버스를 타고 돌아다닌
장면이 생각이 나고 그러다가 다시 갯벌에서
부부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게 보였네요.
아까 나온 김민철 선수가 부인이랑 몸 싸움
하는데 제가 소개시켜준 애가 아니라 다른 사람
이였어요.
그러다가 장면 바뀌어서 이 프로그램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게 나오는데요.
왠 한옥집 마당 안에 있었네요.
저 쪽에 아나운서 전현무씨가 있었어요.
약간 꼬질한 모습이었는데 보니까 손에 칫솔을
들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하얀색 페인트를 치약처럼 묻히고
바닥에 고여있는 흙탕물 조금을 묻힙니다.
그걸로 양치하려나봐요;;
제가 막 드럽다고 뭐라고 했더니 양치 할거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돌아서서 하네요.
옆에 저희 엄마가 오셔서 무슨일이냐고 하니
설명해드리고 둘다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제 오른쪽에는 이 한옥집 주인 이신지 할머니
한분이 서계셨는데요.
키가 작고 마르셨고 머리는 하얗고 짧은
파마머리 하셨어요.
한복을 입고 계셨는데 약간 어두운 빨간색에
검은색 선으로만 그린 꽃 무늬가 있는 한복
이어써요. 근데 고름이 없어서 약간 이상하다
계량한복인가 했네요.
할머니가 전현무 보면서 한마디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어느새 전현무가 다 씻고 깔끔해져서
제 오른쪽에 있던 집 한채에서 나오면서
할머니에게 "엄마, 엄마도 벗어!" 합니다.
그래서 돌아봤더니 어느새 할머니가 색이 고운
여름용 한복을 입고 계셨네요.
아까 그 옷은 속에 입는거였구나 싶었고
전현무씨 엄마라는게 좀 놀랐어요.
꿈에서 깨니 9시 45분 이었습니다.
이 꿈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유명인 나오는 꿈
흑발이너무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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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1 10:1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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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금 까지 님의 꿈중에서 이세개의꿈이 가장 좋은 꿈들 이네요
꿈에 현상으로 보아서 님의 취직과 관련된 꿈들이고요
30일 꿈도 31일 꿈도 모두 좋아 보입니다
와우~ 지기님 넘 감사하네요. 꿈글도 날로 많아지고 힘드시죠?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