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더웠던 날들에 비해서 어제오늘은 좀 선선한 것 같아요..
아이랑 아침에 같이 원에 갈때면 왠지 모르게 아이에게는 바람막이 입히고..
전 가디건 챙겨입어요 ㅎㅎ
그나저나 방울토마토는 왜 이리 안익을까요 ㅡㅡㅋ 숨넘어가겠습니다.;
제라늄도 제법 꽃이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뿌리파리? 암튼 고런게 생긴거 같아서 ㅠ-ㅠ 천연 해충제 주문하고..
하루가..진짜 느끼지 못할새에 마구마구 흘러갑니다.;;;;
오늘은 대패삼겹살 김치롤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전 대패삼겹살은 꼬옥 동네 정육점에서 냉동삼겹살을 바로 썰어주는 것만 구입해요.
저번에 뉴스보니까 대패삼겹살이 뭐 안좋은 부위라는데 동네정육점에서 삼겹살 바로 썰어달라고 하면 눈에서 보이는 부분들이니~
믿을만 하실거에요^^
대패삼겹살 김치롤은 김치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으면서~
대패삼겹살 특유의 그 얇은 고기의 두께 덕분에 바삭하게 즐길 수 있으세요^^
-오늘의 요리법-
대패삼겹살 (대략 28장 되었습니다), 김치 1/4포기+참기름 1작은술, 달걀 2개, 빵가루 적당량, 돈가스 소스
대패삼겹살 한두근 사오면 항상 이렇게 랩이나 위생봉투에 하나씩 떼어먹기 좋기 작업해놓아요..
(ㅎㅎ 왠지 모르게 이렇게 하면 제가 막 부지런 주부된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ㅁ=;;)
냉동했던 대패삼겹살은 실온에서 아주 살짝 놓아두어 해동되게 해주고~
김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뒤에 참기름 1작은술에 조물조물 버무려놓으면~
김치의 풍미도 좋으면서~
김치의 향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좋아요~
김치가 너무 시다면~설탕이나 요리당 약간 추가해서 재워도 좋아요~
만드는건 간단간단~ㅎㅎ
대패삼겹살을 겹치겠금 4줄정도를 놓아준뒤에~
길게 자른 김치를 반정도로 살짝 넘어서 돌돌 말아주면 끝이랍니다.
맞닿은 부분이 끝으로 가겠금 해서..
달걀옷 입히고 빵가루 옷 꾹꾹 눌러 입혀주세요.
따로 녹말가루등을 안해도 달걀물이 스며들어 잘 달라붙어요.
여기에 취향에 따라 모짜렐라치즈등을 곁들어도 아주 좋아요^^
오븐팬에 종이호일 깔고~밑에 오일스프레이..없으면 스푼이나 붓등으로 오일을 잘 펴발라준뒤에~
만들어준 대패삼겹살 김치롤을 올리고~
다시한번 오일스프레이~~~없으면 역시 스푼이나 붓등으로 오일을 잘 펴발라주세요.
이 과정에서 빵가루 옷이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대략 190-200℃에서 겉면이 노릇하게 익을정도로 익혀주면 OK!!!
대패삼겹살이 얇기 때문에 빨리 익는 편이에요^^
오븐으로 돈가스, 롤가스등을 하면~
사진처럼 저래 바삭한 식감이 아주 지대로 잘 나온답니다^^
먹기 좋게 잘라서~
세팅하고 돈가스 소스~~(요건 그냥 시판용..만들기엔 재료 없어요 ㅡㅡㅋ) 뿌려서 내가면 끝이랍니다 ㅋ
원래 김치랑 고기 좋아하는 저희집 아이를 위해 만든건데..
어찌된게 저랑 신랑이 더 잘먹은거 같아요..
한입크기라서 정말 입에 쏙쏙~
바삭한 식감과 김치랑 돼지고기의 조화는 참 맛납니다~
신랑이 보더니 무슨 고기냐고 해서..대패삼겹살이라고 알려줬더니..
요렇게 해서 먹으니까 바삭하고 한입크기라 너무 좋데요 ㅋㅋ
대패삼겹살 김치롤은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뭐에 하느냐에 따라서 살짝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에요~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고기가 조금 남아서 떡 넣고 해본것도 맛있었어요^^
간단하게 후다닥~하지만 맛만큼은 정말 괜찮은 대패삼겹살 김치롤 어떠신가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