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여행) 24-5, 이소영 선생님과 신년 인사
이소영 선생님과 점심 식사하며 신년 인사 나눈다.
어제 누리샘터에서 뵙고 오늘 또 만나니 더욱 반갑다.
“해 바뀌어서 안 그래도 성요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어제 보고 오늘 또 보네? 요즘 어떻게 지내?”
이소영 선생님과 김성요 씨가 서로의 근황을 나눈다.
이소영 선생님은 셋째가 고등학교 입학하며 일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평일은 직장 일과 집안일을 챙기고,
주말에는 친정 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부모님을 찾아뵈느라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셨다.
김성요 씨는 곧 부산 여행 간다는 소식을 전한다.
“언니, 나 좀 있으면 부산 간다!”
“부산? 요즘 부산 자주 가네?”
“응, 설 명절이라서 부산에 가.”
이소영 선생님께 작년, 김성요 씨가 가장 좋았던 일로 단기자취와 여행한 것을 말씀하셨다고,
때마다 김성요 씨 일 함께 의논해 주셔서 감사했고,
올해도 자주 여행 다니기로 했다고 직원이 대신 말씀드린다.
김성요 씨가 올여름, 작년처럼 표은희 선생님, 이소영 선생님과 수승대로 물놀이 가고 싶다고 했다는 것도 전하고
함께 가자 말씀드린다.
이소영 선생님이 여름에 시간 맞춰 함께하자고, 김성요 씨가 자주 여행 다니면 좋겠다 하신다.
이소영 선생님 이야기 들으며 최근 직원이 했던 생각도 나눈다.
30대인 직원이 아직 살아보지 못한 40대, 50대 여성의 삶을 김성요 씨 지인분들 만나며 알아간다고,
생각해 보니 참 바쁘고 여력이 없는 와중에 김성요 씨와 만나는 이 시간이 참 귀하게 느껴졌다고,
감사하다고 전한다.
이소영 선생님이 우리 세대가 참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건 맞지만,
선생님도 김성요 씨 덕분에 잠시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된다고 하신다.
올해도 종종 때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잠시나마 함께 얼굴 보고 식사하고 차 마시고, 가끔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며 그렇게 지내기로 한다.
“성요야, 언니 점심시간이 다 돼서 다시 일하러 가야겠다.
우리 또 언제 보지? 곧 명절이니까 명절 전후에 또 만나자.”
“그래, 언니. 내가 부산 가서 언니 선물 사서 줄게.”
곧 다가오는 명절,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때마다 만날 이가 있어서, 올해를 두고 함께 의논할 사람이 있어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이 가득 차게 기쁘다.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신은혜
김성요 씨와 이소영 선생님 주고받는 말들이 친한 언니 동생 사이를 드러내네요. 월평
첫댓글 "때마다 만날 이가 있어서, 올해를 두고 함께 의논할 사람이 있어 한 해를 시작하는 마음이 가득 차게 기쁘다." 그렇죠. 생각하고 찾아보면 감사할 일이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