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만8240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에 10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59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 윤석열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축소 방침으로 모집 인원 2580여 명이이 감소될 상황이지만, 광주시는 자체 지방비 86억원을 추가 부담해 올해 수준으로 참여자를 모집키로 했다.
모집 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형 사업 2만2806명 ▲보육시설보조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 2386명 ▲매장운영 등 시장형 사업 1961명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 1087명이다.
특히, 내년에는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에서 신규 사업이 늘어 참여 노인들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많아진다.
모집 대상은 공익형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일부 만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광주시 거주 어르신 등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다른 부처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12일부터 23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인일자리 여기’ 또는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일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7만원을 지급받는다.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에 71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시장형·취업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역량, 경력 등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며, 접수 기관에서 내년 1월6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강기정 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증대와 활기찬 노후 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했다.”며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이끌어온 어르신들의 보람 있고 든든한 노후를 위해 일자리창출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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