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산(兜率山)이라 하였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산이 높으면 깊이도 유다르기 마련이지만, 낮아도 깊은 경우가 없지 않으니 바로 선운산이
그러한 예의 대표적인 산이라고 할 것이다.
높이로만 보면 최고봉인 경수산이 고작해야 444m다.그외 300m 내외의 고만고만한 산봉들이
올망졸망 둘러서서 선운산이라 이름한 산의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대개는 이정도의 높이로야 비산비야의 야트막한 야산 이상으로 대접받기 어려울 터이지만
선운산은 고래의 명산의 반열에 들었고 현시대에도 도립공원이란 꼬리를 달았다.
주위에는구황봉 경수산 견치산 청룡산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선운산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봄의 매화와 동백,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며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붉게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 등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 인경봉 구황 노적봉 등많은 명소가 있다
선운산은 동백숲으로 유명하며 4월에는 동백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다.
제주도와 울릉도 여수 오동도의 동백숲이 유명하지만 이곳 선운산 동백숲을 으뜸으로 치며
동백숲 주변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림에 가깝다.
선운산 입구 바위 절벽에는 내륙에서는 제일 큰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이 자라고 있다.
또한 송악 못지 않게 유명한 나무가 수령 6백년을 자랑하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이다.
장사송은 적송으로 큰 가지가 여덟으로 갈라져 우리나라 8도를 상징하는 듯 하다.
산세는 별로 크지 않으나 숲이 울창하고 곳곳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이 있는 등 생태적 가치가 크고 도립공원으로 지정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한 선운사와 수령 5백년의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선운사 동백 숲이 유명하다.
작지만 큰 산 선운산은
산의 주봉은 단연 높이가 가장 높은 것이라 하여 444m의 경수산이라 하는
이가 있고 위치나 지세로 보아 산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대찰 선운사가 깃든 산봉인
도솔산(336m)이 주봉이라는 이도 있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경수산으로 올라
도솔산으로 종주산행을 이으면 되고 낙조대 진흥굴 장사송 도솔암 내원궁 등의 명소를
거느리고 있는 천마봉까지 이어가야 당일산행을 통한 선운산 탐승은 100점 만점에 가까우며
당일산행으로는 가장 권할 만한 산으로 손꼽힌다.
첫댓글 전 다음산행을 기대하고 이번엔 취소합니다
산행회비 45,000원은 산행후 뒷풀이로 각 테이블당 4k의 풍천장어와1.8L 복분자1병을 포함한 금액이며
모자라는 부분은 산악회에서 지원합니다.
참고로 풍천장어 1인분은 32,000원이고 복분자는 30,000원임을 밝혀둡니다.
아쉽네요^^ 미리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이번주는 현장근무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