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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사시대 (BC. 14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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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초기 농경은 신석시시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피, 조 등의 탄화곡물과 함께 돌보습, 돌괭이, 돌낫, 돌도끼 유물을 통해 신석기 중기 이후에 이르러 농경이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가 되면서 강과 인접한 평야지대에서 출토된 탄화된 곡물, 반월형석도(반달돌칼), 유구석부(홈자귀) 등의 농기구가 함께 출토되어 이 시기가 본격적인 농경문화 단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기원전 4세기부터 철제 농기구가 보급되면서 농경기술의 발전과 농업생산력의 증대를 가져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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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국시대 (BC.57~AD.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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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농업은 철제 농기구의 보급, 우경의 실시, 수리시설물의 확충등으로 농업기술과 생산량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농사가 도작농업으로 발전, 확대되어 정착농업으로 자리잡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즉, 철제 농기구의 보급과 우경의 실시는 기후와 토양 성분에 따라 땅을 가는 깊이와 시기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고 김매는 횟수를 늘려 지력 회복기간을 단축, 1~2년 간격의 규칙적인 휴한농법이 확립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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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벽골제] - 축조시기 : 백제 11대 비류왕 27년(330년) - 관개면적 : 약 10,000ha로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 - 규모 : 제방길이 2,160m(삼국사기:1,800보) - 벽골제의 수문은 5개소였으나 현재는 2개소(장생거, 경장거)만 남아있음 [제천의 의림지] - 축조시기 : 신라 진흥왕 원년(540년)에 악사 우륵이 제언을 쌓은 것이 의림지의 시원임 - 규모 : 제방길이 530척, 관개면적 400결(400ha)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수지 중 제일 오래된 것임 [밀양의 수산제] - 축조시기 : 삼국시대로 추정 - 규모 : 제방길이 728보, 둘레 20리 - 시설 : 양수와 배수를 위하여 자연암반 밑으로 수문을 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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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려시대 (918~1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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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는 휴한법을 극복하고, 연작상경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북방영토를 대상으로 활발한 개간과 함께 벼농사의 확산으로 가뭄에 대비한 수리시설 확충정책을 추진, 황해도 남대지, 상주 공검지 등이 수축되었으며, 고려말에는 수차로 물을 퍼올리게 하는 관개용 기구도 등장하였습니다. 고려후기(14세기)에 이르러 인구증가, 우경 및 쟁기, 보습, 가래 등의 농기구 발달과 보급, 중국의 선진농법 도입, 농경지 개간이 산지에서 저지로 이동하면서 1년 1작이 일반화되어 농업생산력이 크게 증대되었습니다. 또한, 고려는 몽고침입의 방어용으로 강화도에 토성을 쌓았는데 이는 해수를 차단하는 방조를 겸하게 되어 간석지를 농토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간척사업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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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공검지] - 축조시기 : 고려 명종때(1195년) - 관개면적 : 265ha로 영남에서는 가장 규모가 컸음 - 규모 : 제방길이 860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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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선시대 (1392~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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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국고수입과 식량확보를 위하여 유교사상을 국가이념으로 개국초부터 강력한 농본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농사직설, 금양잡록, 농가월령 등의 농서발간 및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는 측우기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되는 등 농업의 전문체계화가 이루어져 밭농사에서 2년 3작 또는 1년 2작이 이루어지고 벼농사에서 이앙법(모내기) 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앙법은 토지이용도가 높고 관개기간과 수량이 절감되는 집약재배에 유리, 전국으로 확대 실시되어 벼와 보리의 2모작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외 작물에 따른 다양한 거름제조법과 쟁기의 기능 개선으로 조선후기 농업기술의 발전과 생산력 증대의 밑거름으로 작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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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근대 (1910~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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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는 세도정치와 사색당쟁등으로 사회질서가 문란한 틈을 타 1894년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로 한반도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개항 이후에는 외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선진농학 및 농업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른바 토지조사사업과 1, 2차에 걸친 산미증식계획을 추진하면서 경종법 개선, 품종개량, 종자갱신, 퇴비장려, 수리시설 확충, 수리조합과 몽리제도 운용 및 수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개간, 간척등의 쌀 증산 시책들은 일제의 식량란을 해결하기 위한 약탈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농업근대화는 일본이 받아들인 서양농학을 근간으로 이루어져 부분적인 농업발전에는 상당한 수준이 되었으나,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농학연구의 성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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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대 (1945~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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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계화]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과 한국전쟁을 치루면서 퇴보했던 농업은 1962년 농촌진흥법이 제정 공포되어 농업의 근대화, 농가소득의 향상, 식량증산을 통한 자급자족 체계 확립을 농업정책의 기본목표로 삼았습니다. 대규모 농업종합개발사업을 통한 농지확장, 용수확보, 경지정리, 유지관리 등의 본격적 시행과 비료, 농약, 농기구의 개발보급으로 식량 증산과 영농기계화를 이룩하였습니다.
[품종개발] 우리나라 벼농사 역사상 녹색혁명을 이룩한 IR667(통일)은 벼의 쓰러짐과 도열병을 해결하였고 내비다수성을 확보한 획기적인 개발로 주곡 자급달성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후 초형이 양호한 자포니카 반왜성 내도복 다수성인 삼남벼를 비롯, 중남부 평야지대에 적응성이 높은 동진벼, 중북부 중산간 지대에 적응성이 높은 오대벼, 일품벼, 일미벼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컴퓨터 영농]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세계화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자 컴퓨터를 통한 체계화된 기술 및 정보를 바탕으로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첨단자동화 온실] 인공토양에 비료의 공급은 물론 온도, 습도, 일사량, CO2 등의 작물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인 육모와 생산시기 조절, 크기와 품질이 규격화된 농산물 생산 등을 컴퓨터가 자동제어함으로써 저공해 청정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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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1세기 농촌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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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생명산업]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환경보전, 국토의 균형개발, 전통문화와 가치관의 계승 등 다면적 기능을 수행하는 생명산업으로 정착
[쾌적한 삶의 터전] 자연, 생태계, 환경이 조화되고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된 살기 좋은 농촌, 그린토피아(Greentopia) 실현
[전문경영인 정착] 기업가 정신과 전문영농기술을 갖추고 끊임없이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건실한 농업전문경영인으로의 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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