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보고 오는 종각역 천안행 전철은 오자마자 떠나고 내가 탈 인천행은 몇 정거장 전이다 눈에 들어 온 시가 마음을 움직여 또 다른 시를 찾아 걷게 한다. 앞으로 뒤로 안전문에 적힌 시를 찾아 여행한다. 계절은 가을의 초입인데 가을을 노래한 시는 없고 봄과 겨울을 노래하는 시가 많다 오자마자 떠나는 잠깐 머무는 역처럼 부리고 싣고 떠나는 전철처럼 오고 가는 계절, 인생 여름도 겨울처럼 겨울도 봄날처럼 기대어 있는 가을 서울역을 빠져나온 지금 햇살이 눈부시다.
첫댓글 시는 계절을 말하지않아도 마음에 가을이 들어찼으니 글자마다 가을이네요
늦었네.
뭐가 늦었다는 거지
@청한 두번째 사진에 마지막 전철 표식이 있기에.....
@청한 전철이 아직 안 왔다는 것을 그래서 시를 보고 다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인데
천안행이 갔다 했잖아
햇살이 눈부시다 했잖아
@남박사 표식은 중간중간 막차시간 또는 첫차시간을
알려주는거에요 현재 전철시간을 알려주는게아니고요~
전철을 잘 안타시는분들은
모를수있어요^^
보이는 것이 다 진실이 아님을
???????????????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