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코스 : 오륙도 해맞이공원 - 미포(이기대 해안산책로)
일시 : 2019년 1월21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역(08:43분) - 경부선 - 부산역(10:00분) - 택시(12,000원) - 오륙도 해맞이공원.
산행코스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이기대 해안산책로 - 농바위 - 치마바위 전망대 - 어울마당 - 구름다리 - 동생말 전망대 - 섶자리 - 광안리해수욕장 - 민락수변공원 - 민락교 - 부산요트계류장 - 해운대 영화거리 - 동백섬(누리마루 APEC하우스) - 해운대해수욕장 - 미포선착장.
교통 : 갈때는 부산역에서 택시이용, 올때는 택시 - 부산 지하철2호선 중동역 - 수영역(3호선환승) - 구포역, 경부선 구포역 - 경산역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분기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오륙도를 봅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까지 해파랑길 전체 770km는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첫발을 시작합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아찔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향합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오륙도를 봅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해안절벽의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저 멀리 가야할 해운대와 미포쪽을 봅니다.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해맞이공원-4.8km-동생말-4.0km-광안리해수욕장-6.7km-누리마루-2.2km-미포입니다.
언덕으로 오른 걸음은 남구트레킹 노선안내도를 지나면 이기대 해안산책로4.3km의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오른쪽으로 동해의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해안절벽에 우뚝한 농바위를 보며 갑니다.
해안절벽의 농바위를 자세히 보기 위해선 낚시꾼들의 길을 따라 가파른 해안절벽을 내려서야 합니다.
해안절벽에 우뚝 솟은 바위는 농을 닮아 농바위로 불리었고 해녀들의 등대 역활을 해 왔답니다.
해안절벽길을 따른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멀리 부산 해운대를 바라보며 농바위 전망대로 향합니다.
농바위 이정표 : 오륙도해맞이공원1.4km - 순환도로0.4km - 밭골새0.4km
농바위 전망대에서 해안절벽에 우뚝 솟은 농바위와 오륙도를 봅니다.
농바위는 한편 부처가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배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돌부처상 바위라고도 합니다.
다시,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치마바위 전망대로 향합니다.
걸음은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의 이기대 절경속으로 빠져듭니다.
치마바위 전망대에서 지나온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봅니다.
치마바위는 바다에서 보면 치마를 펼쳐놓은 것 같은 거대한 모양의 절벽으로 보인답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숲속으로 이어지면 저 멀리 부산 장산(634m)이 해운대 뒤로 우뚝합니다.
해파랑길 1코스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미포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예로부터 그 아름다움을 펼쳐온 이기대는 편평한 수십개의 바위가 해면에 돌출되어 있는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일출일몰시 주변의 바다와 바위들이 조화되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시원한 풍광의 광안대교-장산(634m)-광안리해수욕장-마린시티-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이기대 명칭은 임진왜란 때 두 명의 기생이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후 끌어 안고 뛰어내려 함께 죽은 곳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해운대 영화촬영장소 였다는 넓은 어울마당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힘찬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해파랑길을 이어갑니다.
어울마당 : 용호만부두1.7km, 동생말1km - 오륙도해맞이공원3.6km, 농바위2.2km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기존 해안순찰로를 정비하여 위험한 곳은 나무테크와 울타리, 구름다리로
안전하게 바꾸어 산책로 수준으로 조성한 명품길입니다.
부산 수영만 뒤로 광안대교, 해운대 장산(634m), 광안리해수욕장,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 미포항이 펼쳐집니다.
경탄과 감탄을 자아내는 해식절벽의 비경 뒤로는 동생말 전망대가 아름답습니다.
동생말 언덕에는 크루즈선 모양의 건물인 the view(더뷰)웨딩이 있습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아름다운 전망대인 동생말 전망대에서 끝이납니다.
동생말 전망대를 내려서며 용호만부두 뒤로 부산 황령산(427m) - 금련산(403m)을 봅니다.
동생말 이정표 : 오륙도해맞이공원4.8km, 농바위3km - 광안대교1.1km, 용호만부두0.4km
걸음은 해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섶자리 지역의 동산교를 지나며 광안대교를 봅니다.
섶자리는 "섶"과 "자리"의 합성어로 "물고기가 많이 모일 수 있는 잘피와 몰 등이 무성한 곳"이라 그렇게 불리어 졌답니다.
도시 해안길을 따른 해파랑길 1코스는 부산 부경대학교 실습선 옆을 지납니다.
광안대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이제 광안대교를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수영구 구간 해안산책로를 이어갑니다.
수영구 구간 해안산책로는 태풍시 위험구간으로 평상시에는 걷기좋은 넓은 생활운동 구역입니다.
방파제 넘어 광안대교를 봅니다.
광안대교는 수영구 남천동 49호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km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복층교량 입니다.
걸음은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들어갑니다.
해파랑길 1코스는 광안리 해변과 해운대 해변을 거치면서 해파랑길 부산 구간 중 최고의 풍경을 펼쳐 놓습니다.
지나온 광안리해수욕장을 봅니다.
광안리 해변은 광안대교의 웅장한 위용과 고운 백사장으로 도보 여행자의 가슴을 즐겁게 합니다.
또한, 양질의 모래사장과 반달형태의 넓은 백사장, 사계절 다양한 축제로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해양관광명소 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난 걸음은 민락 어민 활어직판장을 지나 민락수변공원을 지납니다.
걸음은 부산 수영구 센텀시티 마천루를 바라보며 수영강 강변길을 따릅니다.
수영강 강변길을 따른 테크길은 해파랑길 시그널을 따라 수영강을 건너는 민락교를 건너갑니다.
해파랑길 시그널은 민락교 아래를 따라 계단길을 올라 민락교로 올라갑니다.
민락교 이정표 : 부산요트경기장1.1km, 해운대해수욕장5.1km - 광안리해수욕장2.8km
수영강을 건너는 민락교를 건너며, 광안대교 뒤로 부산 요트경기장과 해운대 마린시티를 봅니다.
민락교를 건넌 걸음은 자판기가 있는 넓은 쉼터의 부산 요트계류장을 지납니다.
요트경기장 출구 이정표 : 동백공원2km - 요트경기장0.28km
요트경기장을 지난 걸음은 마린시티 해안길의 "해운대 영화의 거리"를 지납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해운대 마린시티의 거대함에 놀랍니다.
지나온 영화의 거리를 봅니다. 거대한 태풍이 몰아칠때는 위험하지만 지금은 걷기좋은 해안산책로 입니다.
해운대 영화의 거리를 지난 걸음은 해운대 동백섬으로 향합니다.
넓은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등대전망대로 향합니다.
옛날엔 섬 이였던 동백섬은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 입니다.
동백섬은 옛부터 겨울철에 동백이 지천으로 피어 꽃방석을 이루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이 한데 어울렸던 곳입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지나 등대전망대로 향합니다.
등대전망대에서 지나온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봅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에 모인 21개국 정상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 차림으로 선언문을 발표한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또한, 동백섬 등대전망대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봅니다.
동백섬 등대전망대 옆의 기암괴석에 신라 최치원이 직접 새겼다는 "해운대" 석각을 봅니다.
해운대 해변의 이름이 바로 최치원의 호인 해운에서 유래가 되었답니다.
걸음은 동백섬 기암절벽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동백 기암절벽 아래 황옥공주의 전설이 서린 황옥공주 인어상을 지납니다.
동백섬을 지난 걸음은 신라 최치원이 사랑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납니다.
해운대는 신라 최치원이 속세를 버리고 가야산으로 들던 길에 빼어난 경치에 반해 자신의 자인 해운을 바위에 새겨 넣은 후
해운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동백섬 바위에 최치원이 새겼다는 해운대 글씨가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걸음은 해운대 관광 유람선 선착장인 미포항에서 총길이 17.7km 거리의 해파랑길 1코스를 약6시간 걸려 마칩니다.
미포항에서 해파랑길 1코스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봅니다.
오륙도는 부산의 상징으로 남구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 있는 6개의 바위섬으로
육지에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집니다.
밀물 때는 방패섬과 솔섬이 합쳐져 5개의 섬이 되므로 오륙도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