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예비후보는 원래 4명이 등록하였으나, 지난 11일 노원(을)구에 출마한 후보 2명이 노원선관위 주관의 지구당 내 후보단일화 경선결과 김승애 후보가 낙마하여,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3명(양건모, 서영진, 오승록)과 자유한국당 1명(임재혁)이 예비후보로 남아 경선 중이다.
노원구청장 선거는 아직 바른미래당이나 정의당 등의 후보 등록이 없어, 지역에서는 민주당내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말할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노원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양건모 예비후보는 노원구가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래 30년동안 여성구청장이나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구청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되면서, 여성 공천 할당제가 반영돼 여성 구청장 후보가 당선될지 주목되고 있다.
여성공직자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여성 30% 의무 추천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노원구청장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인 양건모 예비후보는,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1, 2대 위원장과 정의연대 공동대표 등의 경력을 지녔으며, 촛불정국이래 적폐청산과 평화운동을 시민들과 함께해 왔다. 노동운동·시민운동 경력의 노동운동가이며, 이화여대 약대를 나와 행정학 박사로 광운대와 이화여대 외래교수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서영진 예비후보는 연세대 행정학 석사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지낸 재선 시의원이다.
오승록 후보는,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를 나와 연세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서울시의원을 재선한 경력이 있다.
자유한국당의 임재혁 예비후보는, 광운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노원구의회 3선의원으로 노원구 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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