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대전역에서 만났습니다.
대전역에서 23:55 출발하는 관광열차를 탔습니다.
정동진역에서 05:40 내렸습니다.
해뜰려면 아직 멀었죠?
모래시계 조명이 환하길레 찍으려고 하니까 갑자기 주위 조명 가로등이 다 꺼졌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간 보내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7시가 넘으니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저 뒤 썬크루즈 주위 방파제에는 사람들이 다닥다닥
정동진 해안에 족히 5~6만은 모인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크루즈 넣고 독사진 찍어보자고 찍었습니다.
앗, 해가 저귀퉁이서 떠오르네요.
모두들 놓치지않으려고 필사적입니다.
학봉도 정암도 열심히 햇님을 잡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저멀리 떠오르는 햇님을 영접하려 애를 씁니다.
햇님을 크게 맞이합니다.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시겠죠?
강원과 솔뫼도 열심히 열심히 햇님을 영접했습니다.
나도 놓치지않고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인물이 잘나오면?
햇님이 잘나오면?
해맞이 잘 하고 아까 찍지 못한 모래시계도 찍고,
해시계도 찍었습니다.
9:50 기차 출발시간 기다리며,
시간이 되어 분천역 가러 정동진역을 떠납니다.
최근 산타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분천역에서 잠시 내려 둘러봅니다.
산타마을을 출발하여 달리고달려 대전역 도착했습니다.
추억의 명소 찾아왔습니다.
2023년 뜻깊은 출발 모두에게 축복 내리고 또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정동진 새해 일출 맞이^^
여섯 벗이 무박이일로 나섰다. 쾌청한 일출 보기란 쉽잖다. 퇴임후 10여년 새벽 공기 가르며, 대전 지역 그리고 제주까지 찾았으나, 늘 아쉬움 남는일출광경였다.
오늘은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일출 모습였다. 우리 모두 자신과 가족들 그리고, 벗들의 새해 건강과 무탈을 기원했다.
여행사의 행사 운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행사였다.
추운 날씨 추억 남긴 이원님 감사합니다.
생애 처음 가본 정동진 해맞이.
나름 의미가 컸습니다.
나도 한국인 최고의 새해 일출 해맞이를 하였다는.
잊지못헐 소중한 추억이 생겼습니다.
정동진에서 해 맞이 2023년
갔다 무박 이틀. 6명이 가슴에 사연을 갖고.
正東津으로 우리나라 가장 동쪽끝으로
그런데 기차에 내려 2시간 기다려도 해가 어디서 뜰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해돋이를 경험한 친구가 없어서였다
7시 40분쯤 동해 오른쪽 절벽에서 붉은 기운이 물들어 온다 해무리를 지으면서
그러자 5만 군중의 핸드폰이 열렸다
해돋이 장면을 찍기 위해 필사적였다
그리고 잠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두손 모우는 사람들이 늘어 갔다
무탈,취직,결혼 자녀 등 소원을 담아 온 정성을 다해 비는 것 같다
그리고 서서히 썰물처럼 무리가 사라져 갔다
바다는 다시 고요속에 빠져갔다
그러나 나는 혼자 불렀다 마음속으로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
잊었던 가사가 애 먹었다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우리의 정동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자 친구여!
다시 가면 이곳에서 명작을 만들겠다
쎈크 루즈 호텔 408호 or 조각공원에서
강원도 나만큼이나 가슴설레었네.
그런 노래가 가슴에서 끓어오를만큼.
친구들과 그런 가슴설렌 추억을 간직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