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온천질을 보름달 온 식구가 정말로 여행길을 떠나봅니다.
쿠사츠 (草津) 온천은 북쪽으로 뚫린 칸에츠 (關越) 고속도로를 200 Km 이상 올라가서, 시부카와 (澁川) 에서 지방도로로 내려서서, 히가시아가쓰마 (東吾妻) 협곡을 지나 나가노하라 (長野原) 의 시라네야마 (白根山) 정상 넘어 1,156 m 백근산 산등성이에 있습니다.
신나게 칸에츠 고속도로를 들어서서 북으로 달리는데, 콩돌이와 콩순이, 아니 빵돌이와 빵순이가 배고프다고 합니다.
휴게소를 찾는데, 일본 휴게소는 S.A 와 P.A 로 구별되는 것을 작은 보름달이 설명 하는데, S.A 는 SERVICE AREA 이고, P.A 는 PARKING AREA 라고 구분 합니다.
즉, 우리 휴게소와는 다르게, 휴게소가 2 가지로 구별된다는 이야기로, 일본 아이들은 우리처럼 아무 휴게소나 들어가서 기름 넣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타카사카 (高坂) 라는 휴게소로 들어가서 작은 보름달과 며느리, 빵돌이는 타코 야키 (문어빵) 을 주문하러 가고,
빵순이는, 할아버지 그냥 빨리 아무거나 주세요 ! 하고,
빵돌이는 일본 전입 고참이라고, 할아버지 ! 좀 기다리세요 ! 라고 하고,
와 ~ ! 오꼬노미 야키가 먼저 나왔네.
그래도, 빵순이는 엄마 아빠랑, 오빠랑 같이 먹어야 한다네요.
드뎌, 엄마 아빠가 통제 ? 를 시작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조그만 휴게소에도 일본 아이들은 꼬마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모형을 세워 놓고, 아이들을 음료수 자판기로 유도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한국 사람은 연줄을 대서 고속 도로 휴게실을 만들면, 그것으로 커다란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휴게소 판촉에는 신경 ? 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들은 판촉은 커녕, 모든 사람은 그들이 필요하면 스스로 찾아 온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모든 일에 부조리가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합니다, 보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