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광분석 장비로 CVD 합성 검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 |
|
국내에서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1.8미리 이상만 발견 | |
|
멜레(Melee) 다이아몬드 중 합성은 HPHT(고온고압) 합성이라고 생각할 만큼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존재는 크게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멜레의 경우 스톤이 작아 분석이 용이하지 않기에 주로 인광분석 장비가 업계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다양한 인광강도에 대한 특성이 최근 SJC감정연구소를 통해 확인되면서 멜레 다이아몬드 감별에 주로 사용되는 인광 분석 장비의 분석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생산단가 및 효율성의 문제로 주로 큰 크기의 것들만 국내에 유통되었는데 1부 미만인 것들도 2017년도 초부터 확인되었다.
SJC 감정연구소는 “멜레크기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가 처음 확인된 것은 2017년 초로 2.0mm 크기였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의뢰된 CVD 합성다이아몬드의 주된 크기는 2.5 ~ 3.0mm 크기가 대부분이며 가장 작은 크기로는 1.8mm로 확인되었다.
SJC감정연구소 이보현 박사는 “멜레 크기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 감별 또한 인광 분석장비를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에 인광분석 장비 검사할 시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인광 특성이 매우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형광특성과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HPHT 합성다이아몬드와는 달리 다양한 형광을 가지고 있다.
SJC감정연구소는 “현재까지는 CVD 합성 다이아몬드와 HPHT 합성 다이아몬드가 의뢰시료에 혼재되어 있더라도 CVD 합성 다이아몬드만 개별 의뢰되거나 유사한 특징의 CVD 합성이 다량으로 혼재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쉽게 인지하고 선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CVD 합성 다이아몬드가 한두 톨 혼재된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인광특성이 매우 약해 분석자가 놓칠 수 있기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측정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나석상태가 아닌 비닐 소재의 봉투에 동봉한 채로 분석을 하게 되면 약한 인광은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다.
또한 인광 분석장비는 촬영된 이미지에 대한 시각적 판독방식이므로 측정환경에 따라 결과를 오판할 수도 있음이 확인된다.
의뢰시료에서 각 1pc씩 확인된 HPHT합성과 CVD합성 다이아몬드 CVD합성 다이아몬드의 인광 강도 확인을 위한 비교실험 결과(A: Face down 나석상태, B: Tilting된 나석상태, C: 주변에 다른 스톤 없이 단독 나석상태) |
이보현 박사는 “스톤의 방향이나 근접한 스톤이 강한 인광을 띄는 경우, 인광여부 확인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비닐에 동봉한 채로 분석하면 인광은 전혀 보이지 않게 되므로 인광검사 진행 시에는 반드시 나석상태로 광원에 노출시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유입되어 오는 합성다이아몬드가 이제는 획일화되어있지 않고 그 특성이 다양해졌기에 더 신중하게 분석할 수 밖에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 특히 멜레크기의 합성다이아몬드는 HPHT 합성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많은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간이 인광 분석장비에서는 HPHT 합성 다이아몬드의 블루인광 특성만을 확인하여 검사하고 있기에 CVD 합성 다이아몬드는 선별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형광특성까지 확인이 되는 분석장비라 하더라도 CVD 합성의 경우, 형광 및 인광특성이 약할 뿐 아니라 천연 다이아몬드에서도 종종 형광과 인광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분석이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인광 분석장비를 사용하여 합성다이아몬드의 감별하고자 하는 경우, 인광 특성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되며 타입분류 및 기타 추가검사를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SJC감정연구소는 “1.0mm 크기 이상의 멜레 다이아몬드는 SJC 감정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M-Screen Plus와 같은 자동화 장비를 통한 1차 분석을 반드시 거쳐야한다. 또는 약한 인광 특성이 인지되는 경우에도 SJC 감정연구소에 추가분석 의뢰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또한 “CVD 합성 다이아몬드의 경우, 아직까지 1.5mm 이하 크기가 확인된 적이 없다. 그러나 제조회사도, 제조기술도, 제조방법도 다른 합성 다이아몬드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고 CVD합성 다이아몬드 또한 멜레 다이아몬드 영역에도 유입이 되고 있기에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는 업체나 기관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JC감정연구소 『분석지원 사업』은 2015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000건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혜택의 형평성을 위해 회당 의뢰 건 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주얼리 업계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문의: 02-764-9050
(SJC감정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