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계절, 남보다 예쁘게 국화 키우기

[아름다운 그녀(서울)]

국화의 계절

남보다 예쁘게 국화 키우기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11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은 뭐니뭐니 해도 국화지요.
항상 계절을 앞서가는 꽃시장에서는 8월이면 벌써 국화가 선을 보이지만 실은 지금이야말로 국화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어요.

커다란 나무에서 떨어지는 퇴색한 잎들이 조락의 계절임을 알려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화사한 국화 화분 하나 집안에 들여놓으면 볼 때마다 마음이 밝아진답니다. 

하지만 호락호락해 보이는 흔한 국화라도 집에서 키우기가 만만치 않지요? 왜 그럴까요?
오늘은 산타벨라의 국화 예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세요~
 

국화는 일반적으로 기르기가 비교적 쉬운 화초에 속하는데
가정에서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는 사람들은 관리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국화는 밝은 햇빛이 비치는 장소에 두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면 잘 자라는 성격 좋은 식물이랍니다.

 단,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요.
 
 
 국화 고르기

내가 국화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세요.

집안의 어두운 곳에 두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화분 전체의 꽃송이가 2/3 정도 활짝 피어있는 것을 고르세요. 오래오래 꽃을 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꽃이 피기 전인 꽃봉오리만 잔뜩 있는 것을 고르면 햇빛 부족으로 꽃이 피기도 전에 모두 까맣게 말라버린답니다. 국화 화분을 밝은 해가 비치는 곳에 둘 예정이라면 꽃이 활짝 핀 것 보다는 꽃봉오리가 많은 것을 골라야 꽃이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때부터 오랜 시간 동안 꽃을 감상할 수가 있지요.

 
 벌레 안녕~!

병충해가 있는 지 꼼꼼히 살펴야 해요.
예쁜 국화 화분을 사왔는데,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내다 버렸다는 분들이 정말 많답니다. 국화는 진딧물과 응애가 잘 생기는 식물인데, 꽃집에서 화분 값을 치르기 전에 꽃줄기와 잎의 앞뒷면을 꼼꼼히 살펴 벌레가 있나 없나를 확인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저는 또, 국화 화분을 사오자마자 미리 살충제를 뿌려준답니다. 가정용 원예 살충제인 '비오킬'과 '파발마'를 일주일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국화 전체에 뿌려주는 데요, 이 약들은 각각 진딧물과 응애를 없애는데 효과적인 것들이에요. 조심할 것은 꽃이 활짝 피기 전에 미리 해 두는 게 좋다는 사실. 꽃잎에 약물이 묻으면 약간 탈색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건강한 국화 만들기

많은 꽃송이를 달고 있는 국화는 꽃이 피는 동안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영양제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물을 줄 때마다 액체 비료를 섞어 주면 녀석의 몸이 아주 튼튼해진답니다.
 
 

 

꽃이 시든 후에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물을 잘 주면 다음 해에도 꽃을 볼 수 있고 번식력도 좋아 손쉽게 화분의 갯수를 불려나갈 수 있으니 아주 경제적인 식물이 바로 이 국화랍니다.

알고 보면 정말 쉬운 국화 키우기,
바로 지금 마음에 드는 색깔의 국화 화분 하나 들여 예쁜 모습 오래오래 즐기시고 잘 관리해서 해마다 그윽한 향기 넘치는 집을 만들어 보세요. 
 

 국화 예쁘게 키우는 방법

1. 키우기 난이도 : 하
2.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3. 올바른 물주기 방법 :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꽃이 활짝 핀 상태에서는 화분의 흙이 좀더 빨리 마른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4. 번식 방법 : 포기나누기, 꺾꽂이(삽목)
5. 분갈이 : 봄에, 먼저 화분보다 약 1.5배 더 큰 화분에 옮겨 심는다.
6. 비료주기 : 봄과 가을에 2주일에 한 번씩 액체비료를 주거나, 고형비료를 화분의 흙 위에 올려놓아 물을 줄때마다 조금씩 녹아들게 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kfs4079/17206854

[구름(인천)]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