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의 결을 한 올 한 올 살리고, 눈썹의 색깔을 머리 색에 맞추는 것만으로 인상이 부드러워진다. 얼굴이 긴 편인 사람은 눈썹 숱을 위아래로 풍성하게 연출하면 달걀형 얼굴을 가질 수 있고, 젤 타입의 브로 마스카라로 결을 살리면 깔끔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엔 눈썹과 피부를 물들여 문신 효과를 볼 수 있는 브로 틴트도 등장했다.
1 입생로랑 꾸뛰르 브로우. #02, .풍성한 눈썹을 연출해준다.
2 에뛰드하우스 청순거짓 브라우 젤 틴트. #3라이트 브라운, 바르고 2시간 정도 후에 떼어내면 자연스럽게 착색된다.
3 나스 브로우 젤. #킨샤사, 눈썹의 결을 한 올 한 올 살려준다.
2. BROW PALETTE
빅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 가지 이상의 컬러가 담긴 브로 팔레트가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컬러를 섞어 한 가지 컬러로 그릴 때보다 자연스러운 눈썹을 완성할 수 있는 점이 브로 팔레트의 최대 장점. 쌍꺼풀이 없어 눈두덩이 부어 보이거나 이마가 납작하다면 디올 올-인-브로우 3D 같은 컨투어링 팔레트로 음영을 주고,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만들고 싶을 땐 여러 컬러를 섞어 콧대에 셰이딩하면 자연스럽게 윤곽이 살아난다.
1 샤넬 르 쑤르씰 드 샤넬. #브라운,블렌딩하기 좋은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브러시로 눈썹의 결을 살릴 수 있다.
2 어반디케이 브로우 박스. #브라운 슈가 아래 칸의 왁스를 바르면 컬러가 오래 지속된다.
주변의 잔털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눈썹 관리의 시작이다. 다행히 눈썹 모양 틀, 눈썹 전용 빗과 숱 가위, 칼까지 야무지게 구성한 브로 툴이나 예민한 눈가를 안전하게 제모할 수 있는 기기도 등장했다.
1 비트 센서티브 터치.
2 클리오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기획세트 중 아이브로우 쉐이핑 툴즈.
3 이니스프리 에코 뷰티툴 셀프 아이브로우 키트.
4. BROW CUSHION
이제 브로 메이크업에도 쿠션의 시대가 도래했다. 한쪽엔 펜슬, 다른 한쪽엔 쿠션 팁이 달린 형태인데, 눈썹이 흐리고 숱이 적어서 눈썹 모양을 전체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날렵한 펜슬 쪽으로 눈썹산부터 꼬리까지 원하는 형태를 잡고, 반대편 쿠션 팁으로 안을 채우면 자연스러운 눈썹이 완성된다.
1 마몽드 듀얼 그라 아이브로우. #1 라이트 브라운, 2가지 색상이 그러데이션되어 자연스럽다.
2 메이블린 뉴욕 패션브로우 듀오 섀이퍼. #그레이, 팁 뚜껑에 든 파우더가 피지를 흡착해 준다.
3 에뛰드하우스 드로딩 아이브라우 듀오.
5. COLORING TIME
헤어 컬러링에 싫증난 여성들이 눈썹에 색을 입히는 데 눈을 돌리고 있다. 컬러 눈썹을 스트리트 뷰티에 선보인 선구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다 칸텔로. “머리나 눈동자 색은 쉽게 바꾸면서 왜 눈썹 컬러에는 제한을 두나요? 컬러가 주는 아름답고 미묘한 차이로 컬러 브로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세요.” 그녀의 말대로 올여름 브로 컬러링만큼 스타일리시한 메이크업은 없을 듯. 컬러 선택도 의외로 쉽다. 머리를 염색했다면 머리 색에 최대한 맞추고, 자연 갈색 머리라면 다크 네이비나 다크 그린 정도로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
1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5 플럼/부드러운 크림 제형이 눈썹을 자연스럽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