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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 6장 12절 영적 전쟁터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2-싸움의 상대를 알라
중국의 고전 가운데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읽는 “손자병법”을 쓴 손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긍정하는 명언을 그 책에 기록해서 인용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입니다. 이 뜻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로움이 없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것을 조금 바꾸어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적을 알아야 하며 자신을 알아야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장 31-33절 말씀입니다.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믿음만을 강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상대와 자신의 상태를 헤아려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피해가 엄청나게 됩니다. 전쟁은 승리를 확신할 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싸우지 않고 항복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소한은 지킬 수 있고 후에 다시 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원리는 운동선수나 전쟁을 하는 군인들, 그리고 옳고 그름의 시비를 가리는 법정과 하나의 제품을 놓고 경쟁을 하는 기업들에게서도 역시 통용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상대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대를 아는 것은 영적인 신앙생활에서도 역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들을 상대로 싸우는 마귀와 세상과 자기의 육체의 정욕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싸워야할 대상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주에는 영적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씀을 들으셨습니다. 준비가 되면 여러분들이 싸울 상대가 여러분들에게 다가옵니다. 여러분들을 시험하기 위해서입니다. 마귀의 목적은 여러분들을 자신의 간계로 무너뜨림으로 인해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고 털 썩 주저앉게 하는 데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실망하여 주저앉으면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는 더이상 확장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며 배가 고파서 기력이 없을 때를 기다렸다가 시험을 하였던 것입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0장 12절을 보면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40일을 마쳤을 때 몸의 힘은 없지만 마친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교만의 위험이 있습니다. 마귀는 이 때를 노린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마귀가 시험하기 딱좋은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성령과 은혜가 충만한 때입니다. 그때가 가장 교만하기 쉬운 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했다”고 자랑할 때가 바로 이 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겸손하셨습니다. 마귀는 겸손하신 예수님을 시험하기는 했지만 넘어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분 역시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기를 구해야 하지만 또한 겸손을 구하기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듯이 성경에 40일 금식을 한 사람이 세 사람 나옵니다. 한 사람은 모세고, 또 한사람은 엘리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세 사람 모두다 자기들이 금식하겠다고 하면서 금식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이 며칠 하겠다고 작정한 것도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셔서 올라가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계명과 성전 설계도를 받다 보니 40일이 지났습니다. 물론 그 뒤에 일어난 백성들의 우상숭배로 인해 다시금 산에 올라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십계명 돌판을 받았는데 그 때도 역시 40일 동안을 금식하였습니다. 다 합쳐서 무려 80일을 금식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엘리야선지자는 이세벨을 피하여 도망치다가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천사는 엘리야에게 음식을 먹이고 물을 먹였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광야로 들어가 호렙산에 이를 때까지 사십일을 뛰약볕 가운데 음식을 입에 대보지도 못하고 통과했습니다.
예수님도 물과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인도를 받으셨습니다. 거기서 40일을 금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금식하신 40일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금식 후에 사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시험을 했습니다. 그 내용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해보라”는 것입니다. 그 시험의 내용은 돌로 떡을 만든다거나 높은 데서 사람들이 보는데서 뛰어내려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얻기 위해 마귀에게 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넘어지는 시험들입니다.
먹는 것, 사람들의 눈 앞에 보이는 인기와 명예를 통해 사람들에게 받들려 높임을 받는 것, 다른 사람들이나 온 세계를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고 싶어하는 욕망입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들이 이런 이혹을 받지 않습니까? 물론 나이들만 엄마들 역시 이런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능력이 안되어서 그렇지 능력만 되면 언제든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들 위에 높이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뒤떨어져도 단 한 가지라도 뛰어난 것이 있다면 다른 부족한 것들은 다 감추고 그 한 가지를 드러내서 자랑하고 싶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사람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제자로 삼으시고 그들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셨기 때문에 마귀는 예수님을 계속해서 시험했지만 넘어 뜨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영적인 시험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던 욥을 공격했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욥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참으로 깊었습니다. 욥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욥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릴 필요도 없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욥은 하나님에 대하여 들은 것만 가지고도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뛰어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욥 역시 하나님을 믿지 못해 자신에게 “하나님을 보여주신다면 믿겠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지 않아도 그의 믿음은 확실히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욥의 신앙에 대하여 욥기 1장 1절을 보면 이렇게 소개합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이런 욥에 대하여 하나님 자신도 크게 칭찬하며 자랑스러워하고 계셨습니다, 욥기 1장 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과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크게 자랑할만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욥을 칭찬하시는 것을 본 사탄이 말합니다. “그거야 하나님이 욥에게 큰 복을 주셔서 욥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지요. 만일 하나님이 주신 복들을 다 거두신다면 욥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나님을 하나님을 버렸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듯이 욥의 아내는 사탄의 말대로 되었습니다. 마귀는 욥도 역시 삐딱한 모습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가진 것을 든거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많이 가졌을 때는 헌금도 잘하고 사람들에게 잘하지만 가졌던 것들이 사라지면 흔들거립니다.
마귀는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그냥 두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망가뜨립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 서로 오해와 분쟁이 생기고, 거룩한 가정이 사랑을 잃어 깨지고, 하나님께 드려진 사업장에서 서로 불신하며 미워하는 일이 생기고, 거룩한 일을 하는 선교단체가 명예와 이익에 눈이 멀어 본문을 잃게 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들고 서로를 용서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탄을 도적으로 묘사하시면서 도적이 오는 것은 죽이고 빼앗고 멸망시키기 위해서 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마귀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는 목적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찾아오시는 목적이 다릅니다. 마귀는 목적 자체가 하나님의 것을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옵니다. 다만 마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주 내에서만 그리스도인들을 시험합니다. 그 이상은 마귀가 손대지 못합니다.
욥의 경우는 그 시대에 가장 경건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시험하기 위해 가장 극심하고 타격적인 시험을 했습니다. 그런 방식의 시험을 예수님에게도 사용한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제자들 가운데 하나를 택해 예수님을 팔아먹게 했습니다. 가장 가까이 했던 수제자가 예수님을 부인하게 했습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 역시 죽기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부인하지 않겠다고 큰 소리쳤었지만 예수님이 붙잡히시자 마자 출행랑을 치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히 혼자가 되셨습니다. 심지어는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 아버지까지도 자신을 떠난 것같은 느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여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울부짖으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에도 마귀는 십자가 아래에서 구경하며 비웃는 사람들을 통해 처음 광야에서 금식하실 때처럼 똑같은 방식의 시험을 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 위에서 내려와 너를 구원해봐라” 이것은 십자가에 달려 극심한 고통 속에 달려 죽어가는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이 미움을 가지게 되면 그는 사탄의 마음을 갖게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일말의 동정심도 없이 비웃고 놀리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속에 미움의 마음을 갖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사울왕은 미움을 품었고 그 마음을 사탄은 마음껏 이용했습니다. 그렇게 이용당하는 사울왕이 평안을 누렸습니까? 아닙니다. 그는 늘 불안해 하고 쫓기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여러분들의 마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를 구해야 합니다.
성령은 여러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라고 하십니다. 빌립보서 2장 5-8절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여러분은 겸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겸손에 대하여 ‘무조건 자기를 낮추면 겸손한 건가?’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자기를 낮추고 봅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겸손은 동등하지만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체로서 하나님과 동등하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으신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비웠습니다. 동등됨의 자리를 벗어버리고 종의 형체를 가진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비록 자기가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자신을 낮추면 발끈합니다. 자존심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겸손은 자기가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 대우받고 대접받는 자리를 벗어나서 종의 자리에서 섬기길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누구의 억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김으로써 그들을 섬기기 위해 낮은 자리로 내려 앉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섬겨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되게 하기 위해 스스로 하늘보좌를 버리고 낮고 낮은 자리에 내려오셨습니다. 만일 그 희생이 없었다면 여러분들의 구원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는 겸손해야 하지만 마귀 앞에서는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을 보면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하고 말씀하고 있으며, 베드로전서 5장 9절을 보면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피하는 존재가 아니라 대적해야 할 존재입니다. 여러분들은 마귀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거기다가 마귀의 계략이 그렇게 가볍게 볼 만큼 허술하지도 않습니다. 바리새인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기 위해 종교적으로는 제사장을 이용했고, 정치적으로는 빌라도의 힘을 이용했습니다. 심지어는 로마의 막강한 권세를 힘입고 있는 총독 빌라도조차도 그들이 쳐놓은 덫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들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결국 빌라도도 역시 처음에는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 살려보려고 애썼고 또한 그 책임을 헤롯에게 돌려보려고 예수님을 보냈었지만 최종적으로 자신이 그 일을 결정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준 것입니다. 이것이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사탄은 자기가 어떤 사람을 써야할지를 알며, 또한 어떤 방향으로 공격해야할지를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의 공격은 매우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인 여러분들이 사탄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시며, 또한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지 않는한은 그 싸움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와 여러분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여러분들을 도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러 오신 성령님을 의지하여야 사탄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6장 12절을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우리가 싸워야 할 적들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아니라 육체가 없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악한 지배자들과 강력한 존재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어둠의 왕들과 영적 세계에 있는 무수한 악령들입니다“라고 해석을 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영적인 사람으로써 영에 속해있는 영적인 싸움을 치루려면 영적인 전쟁 대상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영적인 대상이 마귀의 세력인데 그 세력에 속한 영들이 통치자들, 권세들,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입니다. 이들 모두가 어둠의 지배자들입니다. 이들은 또한 악의 수호자들이기도 합니다. 이들 가운데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외에 나머지는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가는 통치자들과 권세들, 그리고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입니다. 마귀는 이들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며 억압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역시 타락한 천사들로써 마귀의 부하들입니다.
하늘에 있는 타락한 천사들은 마귀의 부하들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귀신노릇을 하면서 사람들을 속입니다. 또한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의 부하인 천사도 있습니다. 그들은 사탄과 연합하여 하나님께 반역하다가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로써 공중의 권세를 잡고 중간에서 하나님과 성도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그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니엘이 금식하면서 기도를 시작했을 때 하나님은 천사로 하여금 응답을 가지고 가서 다니엘에게 그것을 전해주도록 시키셨습니다. 그런데 그 천사가 응답을 가지고 내려오는 데 바사국을 다스리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세력이 그 천사를 붙잡아두고 놓아주지를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미가엘 천사를 보내셔서 그들을 파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다니엘에게 내려가는 그 천사로 하여금 그 응답을 다니엘에게 전해주도록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공중의 권세잡은 자들의 싸움은 지상의 기도하는 성도들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는 하늘의 전쟁을 일으키며 그 전쟁의 승리는 항상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천사들에게 속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7-9절을 보면 하늘에서 일어나는 전쟁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있습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고 하나님의 일을 하시자 하늘에서도 역시 영적인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과 사탄에게 속한 타락한 천사들과의 전쟁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승리로 끝났고 사탄과 그의 사자들은 땅으로 내어 쫓겼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으로 쫓겨 내려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이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들을 미혹하여 파괴하고 죽이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무장이 필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간에 영적인 싸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무장을 통해 마귀의 공격을 맞서게 되는데 마귀의 공격은 마귀 자신이 부리는 활동을 통해, 아니면 세상의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세상 어둠의 주관자들을 통해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과 육체적인 싸움을 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사탄의 활동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미워하고 세상을 미워합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 가운데 사탄에게 매여있거나 포로로 잡힌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싸웁니다. 이 싸움은 반드시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여러분들이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셔서 전신갑주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으시고 싸우시는 여러분들은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길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매우 드뭅니다. 때로는 마귀의 궤계에 걸려들어서 아픔을 겪거나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귀신의 공격을 당하여 정신과 육체의 외부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고침을 받았다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역시 그런 일들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제석교회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헤야 합니다. 그러면 승리의 날이 옵니다. 고린도후서 2장 14절을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하고 말씀합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향기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교회가 됩니다.
여러분 주님께 무릎을 꿇고 적과 맞서 싸우도록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주님을 알고 여러분들이 맞서 싸워야 하는 적을 알고 주님을 의지하여 싸우십시오. 싸을때에 마귀를 대적하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싸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싸우는 여러분들이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승리의 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