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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우길에서 ‘칭런’이라고 부르는 강릉고 중국어교사 이동윤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지난 3년전부터 중국에서 이곳 강릉지역으로 파견온 중국어 원어민교사들이 강릉 관내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바우길중국어연합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바우길 걷기에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원어민샘들과 함께 바우길을 걸으면서 중국어 회화연습은 물론 힐링과 애향심, 글로벌마인드 함양, 봉사활동 전개, 이후 강릉단오제 혹은 2018 동계올림픽 기간 중국어통역자원봉사활동을 목표로 함께 바우길을 걸으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올해 파견온 원어민샘 3명이 모두 계약만료가 되어 12월15일(목)부터 귀국길에 오릅니다. 3명 모두 한결같이 강릉에 와서 바우길에서 함께 걸었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서 어제 저에게 바우길 감상문(?)을 보내왔습니다. 원고를 받자마자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곳 카페에 올립니다.
혹시 평소 중국어를 공부하고 계시는 바우님이 계시면 번역에 오류가 있는지 한 번 찾아보시고 지적해주십시오. 그리고 그동안 원어민교사는 물론 학생들의 안전한 걷기를 위해 이것저것 도와주신 바우님들께 제가 두손모아 대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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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강릉 바우길에 대하여-
사랑하는 바우길의 모든 바우님들∼
안녕하세요!
바우길에 처음 참가하여 함께 걸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한데, 눈 깜짝할 사이에 어느덧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저희들이 푸른 바다와 경포호숫가를 걷는 바우길에서 처음 걷기를 시작하였는데, 아마도 하늘의 뜻이었던지 마지막 걷기 또한 정동진에서 출발하는 ‘바다부채길’을 걸었답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개방을 하지 않았던 곳을 함께 걸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푸른 바다와 해변에 어우러진 소나무 숲 그리고 신기한 모습의 바위들은 그동안 중국 깊숙한 내륙에서 성장한 우리들에겐 그 어느 것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모두 정말 행운을 얻은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한국에서 시청률이 높은 SBS TV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을 보았는데, 그것을 인용하여 그동안 바우길에 대한 저의 감상문의 제목으로 정하였습니다.
제가 바우길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저의 담당선생님이신 이동윤샘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바우길 걷기를 좋아할 뿐 아니라 정말 열정적으로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시며 한중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는 강릉에 있으면서 많은 바우님들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산과 들 그리고 호수와 바닷가를 걸어다녔습니다. 정말 길을 걸으며 흥겨워 노래까지 하곤 하였답니다.
봄날에 흐드러지게 핀 경포호숫가의 벚꽃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벚꽃이 마치 비처럼 온 몸에 떨어져 그 향기가 온 몸 가득하였답니다. 대관령 국민의 숲길에선 하늘을 찌를 듯한 소나무 젓나무들, 숲속 중간에 펼쳐진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의 바우님들의 즐거운 소리들, 선자령의 풍차는 마치 아름답고 순박하고 청순한 아가씨 같아서 길을 걷는 우리들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죽헌과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등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바우길 걷기에 참가하는 중에 제가 비록 학생들에게 중국어 회화를 가르쳤지만 사실 바우님들로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걷기에도 힘드셨을텐데 저희들을 위해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주시었던 바우님들, 특히 닉네임 ‘산두꺼비’님과 ‘선화공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길지 않은 10개월동안 저는 바우님들과 함께 강릉의 이곳저곳을 걸어 다니면서 본고장의 한국 음식을 맛보았고 한국 특색의 전통 민속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나라의 만남은 보통 사람들과의 만남과 그 만남 속에서 마음이 통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인문경관을 바탕으로 저는 더욱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곳의 보통 분들을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저 같은 중국인이 강릉의 어느 곳을 가더라도 열정과 친절함으로 저희들을 대해주시고 도와주시었던 분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이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는 솔직하고 성실하게 저희들을 대해주시어 중국 사람과 한국 사람의 마음과 마음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여러분들의 모습을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중국 사람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바로 한국 사람들의 부지런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제 보기에 여러분들은 아이들이나 중년 아니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열심히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한국인은 열정적으로 타인을 도와주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길을 묻거나 어떤 사정이 생긴다면 그들은 당신에게 어떻게 가야할지를 즉석에서 말해줄뿐만 아니라 당신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줍니다. 혹은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면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설명해줄 겁니다. 이런 모든 것들은 제가 이곳에서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분들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10개월 정도 학교에서 근무하고 생활을 하는 동안 느꼈던 너무나 다양하고 유쾌한 일들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다시 또 만나요!’라는 말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야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이제 헤어져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우선 이런저런 감사한 마음을 마음 것 표하고 싶었는데 막상 글을 써서 제 마음 깊숙이 있는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네요. 그러나 이제 곧 귀국해야만하고 더 이상 여러분들에게 일일이 고별의 마음을 전할 기회도 없을 듯하여 그저 문자 몇 마디로 제 마음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충만하기를 손 모아 기원합니다.
감동과 감사는 영원히 끝이 없을 듯합니다. 그저 우리들 사이에 순결하고 후덕한 우의가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것들의 기억이 제가 앞으로 살아갈 동력이 되고 이유가 될 겁니다.
이제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6년 12월 6일
강릉여고, 강릉고 중국어 원어민교사 정리(郑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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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의 모든 분들에게∼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네요. 지난 3월부터 바우길을 걷기 시작하였는데, 어느덧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곧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처음 바우길 걷기를 시작하였을때에는 걸어야 할 길이 너무 길어 적응할 수 없었지만 몇 번 걷고 나니 어느덧 걸을만하여 바우길을 좋아하게 되었고, 또한 매 번 새로운 길에 대하여 기대를 하였답니다. 그동안 길을 따라 펼쳐졌던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마치 어제의 일들처럼 떠오릅니다.
되돌아보니 처음 강릉에 도착하던 그 날 강릉엔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은막으로 뒤덮여져있는 강릉은 저에게 너무나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후 바우길에 참가하면서 강릉의 아름다움이 이것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강릉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포대, 잔잔한 물결과 함께 깨끗하게 반짝거리는 경포호, 호숫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 저 깊숙한 바다 밑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경포바다, 파도가 해안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습들, 시간은 마치 정지되어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대관령의 현란하고 다채로운 산의 풍경, 겹겹이 빨갛게 물들여 싸여있는 단풍, 그런 곳을 걸어보니 마음이 후련하고 기분이 유쾌해지는 듯하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다 즐길 수 없었던 이런 자연풍경 외에 우리들은 강릉의 소소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며 강릉의 역사를 느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우리들은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열정적인 강릉의 바우님들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강릉의 구석구석을 걸어보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이런 여러분의 모습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바우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바우길을 통해 강릉이 이토록 아름다운 도시임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열정적이고 우호적인 강릉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여러분과 함께 흡사 넓은 가정과 같은 바우길에서 함께할 수 있었고, 매번 유쾌하게 함께 길을 걸을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바우길에 영원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에게 건강이 함께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8일
강릉제일고, 경포고 중국어 원어민교사 리우민(刘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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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길의 바우님들께∼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전에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었던 제가 이제 산행이라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아주 조금만 했었던 저에 대해 말한다면, 정말 산행이라는 것은 일찍이 따라잡을 수 없는 요원한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강릉에서의 1년동안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강릉의 이런저런 산들을 넘어다녔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산 정상에 올랐을 때에는 정말로 형언할 수 없는 흥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여전히 마음이 두근거린답니다. 산 정상에서 저는 강릉을 한 눈에 모두 볼 수 있었고, 산과 산 사이의 높고 낮은 그리고 들쭉날쭉한 산봉우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한국에서의 1년 생활하는 동안 바우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사실 토요일 바우길 걷기에 참가한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많은 친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잃게 한 것이 되었지만 어느덧 바우길이야말로 더 이상 잃으면 안 될 대상으로 되었답니다.
저는 바우길 걷기를 통해 조용하고 깨끗한 작은 도시 아래에 감춰져있었던 생동적인 강릉의 모습과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 봄 날 흐드러지고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향연의 경포호숫가, 산간 사이에 펼쳐진 깨끗한 계곡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전의 나의 덧없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주말마다 늘 게으름에 뒤척거리기만 했었던 나의 지난날의 모습들이…
저는 정말 바우길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바우길은 저의 몸에 엄청 많은 좋은 영향을 끼쳤고, 저의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게 해주었고,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매번 산 정상에 오를때마다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무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나를 이길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바우길은 앞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그 어떤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바우길 걷기에 참가했던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등산이나 운동에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었고, 이러한 걷기나 운동이 여러분의 삶에 활력소나 즐거움으로 되돌아옴을 깨닫게 해주시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이런 걷기나 운동이 제 자신에게도 체득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젠 이런 산행이야말로 저의 생명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다짐이 제 삶에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께서는 바우길을 걷는 도중 저에게 형언할 수 없는 많은 도움을 주시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전에 한 번 만난 적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서 우러난 미소와 많은 도움을 주시었습니다. 만약 흐르는 세월이란 곳에 이런 내용을 표시해놓을 수만 있다면 여러분들은 분명 눈부시게 빛나는 한줄기 서광으로 표시될 겁니다.
앞으로도 바우길이 끊임없이 더욱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길 바랍니다.
2016년 11월 29일
CPIK(Chinese Program In Korea) 한솔초, 강일여고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 콩니난(孔呢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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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蓝色大海的传说”
-致江陵跋舞路-
亲爱的跋舞路协会的兄弟姐妹们:
你们好!
第一次参加跋舞路的情景还历历可见,可转眼就到了该说再见的时候。我们的徒步活动始于大海湖边徒步线路,也许是天意巧合,我们最后一次也是从正东津出发的海边“扇子”路。更神奇的是,我们一起走过了这条首次开放的海边线路。蓝色的大海,海边的松林以及形状各异的岩石,给这个生长在内陆的人无比的新鲜感惊奇和喜悦,所以,我们都是幸运的人。我借用时下正在热播韩国SBSTV电视剧的名字,也将我的这篇小文命名为“蓝色大海的传说”。
和跋舞路结缘,得益于我的搭档李东允老师。他不仅是徒步爱好者,更热心于汉语教学和中韩文化交流。在江陵,我和跋舞路的朋友们一起走过了春夏秋冬和江山湖海,真是一路走来一路歌。春天里镜浦湖边的樱花烂漫,一阵风来,就像是樱花雨落在身上,香气弥漫;大关岭国民森林公圆的松树高耸云天,林中的小河清澈欢快;还有仙子岭上的风车就像美丽纯洁的姑娘,吸引着徒步者着迷的目光;还有乌竹轩和许筠 许兰雪轩纪念公园等等,不一而足。在参加跋舞路活动中我虽然也教学生汉语,其实得到大家更多的帮助。特别感谢不辞劳苦为我拍出了美丽照片的先生们,感谢外号分别为"王青蛙"和"善花公主"的大哥大姐。短短的十个月,我走遍江陵的大街小巷,品尝了地道的韩国美食领,感略了韩国有特色的民俗风情。
国之交,在于民相亲;民相亲,在于心相通。相比于韩国美丽的自然风光和人文景观,我更打心眼里喜欢生活在这片土地上可敬可爱的人民。作为一名不懂韩语的中国人,无论走到哪里,都得到热心真诚的对待和帮助。我想把感谢带给每一个人,由于你们的坦诚相待,才使得中国人和韩国人,心与心之间的距离更近。我要把你们的美名告诉我身边的每一个人。韩国人是勤奋好学的。他们积极学习英语和汉语,不论是孩童,中年人,还是老人。韩国人是热情善良的和乐于助人。如果你问路问事情,他不是嘴上告诉你怎么走,而是把你送到要去的地方,或者打电话给他会说汉语的亲戚朋友,让他给你说明。这一切,都是我的亲身经历。这是多么可爱的人!
我在韩国十个月的工作和生活是丰富多彩愉快而难忘的。现在是到了不得不说再见的时候了,尽管我内心有万分的不舍。其实从敲下第一个字开始,背后就同时有谢谢的含义,但总觉得文字无法传达我心中那一份温暖的谢意。但是,归国在即,没有机会跟大家一一当面告别,因此,也只能以文字聊表衷情,默默地祝福大家身体健康,家庭幸福美满!
感动和感谢是永远没有尽头的,我们之间纯洁深厚友谊同样也会绵绵不绝。而这一切,也正是我下一次出发的动力与理由。
希望我们再会有期!
中国老师 郑 莉
江陵女高 江陵男高
2016年12月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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跋舞路的各位朋友们:
大家好!
时间过得真快,从三月份开始参加跋舞路活动到现在,已经快十个月了。马上要回国了,仔细回想,从第一次跋舞路,因为路程太长的不适应,到后来慢慢喜欢上跋舞路,期待每一次的新路线,发现沿路美妙的风景,一切都好像昨天刚发生的一样。记得刚来江陵的第一天,就下起了大雪,银装素裹的江陵给我留下了深刻的印象。后来参加了跋舞路,我发现江陵的美不止于此。
那承载着江陵历史的镜浦台,波光粼粼的镜浦湖,湖边樱花烂漫;那清澈见底的镜浦海,海浪拍打着岸边的细沙,时间仿佛静止了…… 还有大关岭绚丽多彩的山景,层层叠染的红叶,走在其中,心旷神怡。除了美不胜收的风景,我们还吃到了各式各样的江陵小吃,了解了江陵的历史。当然还有我们可爱的学生和热情的江陵朋友们,我们一起聊天,一起徒步,走过江陵的大街小巷,感谢大家一路上的帮助与鼓励,我都会记在心里。感谢跋舞路,我才能更加深入地了解江陵这个美丽的城市,还有热情友好的江陵人,很高兴能和大家相聚在跋舞路这个大家庭,每一次徒步都是一次愉快之旅。
最后希望跋舞路越办越好,也祝大家身体健康,心想事成。
谢谢大家
刘敏
2016年11月2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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跋舞路的朋友们:
你们好!
以前从来没想过我会爱上爬山,对于平时运动量较小的我来说,爬山曾经遥不可及。在江陵的这一年,数不清翻越了江陵的多少座山。第一次登上真正山顶的那种震撼和成就感,至今仍然財动,在山顶我看到了整个江陵,也看到了山与山之间的起伏错落。
跋舞路占据了我这一年韩国生活的很大比重,周六徒步爬山,曾让我觉得失去很多和小伙伴相聚的机会,但是慢慢地我发现跋舞路才是我不可错失的。是跋舞路让我看到江陵这座安静小城下隐藏的鲜活,漫无边际的海岸、樱花时节美到极致的镜浦、山涧的清溪,让我觉得周末若是懒觉睡过去是多么的罪恶。
我想我真的要感谢跋舞路,它让我的身体变得结识了,让我的眼界开阔了,见识到大自然不同的形状,每一次登顶都需要不断地鼓励自己、超越自己,这也让我面对生活中不顺的事情有了更多的勇气。
我想我还要感谢参加跋舞路的市民和学生,是你们让我看到你们对登山对运动不分年纪的执着,也让我看到运动反馈给你们的活力和快乐,我迫切地想永久得到这份活力和快乐,我想登山已经刻进我的生命了,我愿意且希望自己以后能够一直坚持。也谢谢你们在跋舞路过程中给予我的帮助,虽然之前素未谋面,但却给我真诚的微笑和帮助,如果岁月能印刻,你们一定会是一抹耀眼的斑斓。
希望跋舞路能继续给更多人带来快乐!
CPIK孔呢喃
2016年11月29日
첫댓글 강릉에 오셔서 멋진추억을 남길수 있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간간히 뵙긴했어도 말을 건네진 못했네요~
돌아가셔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원하며 가끔 푸른바다의 강릉도 기억해 주세요
매년 다녀가시는 원어민선생님들...
그냥 가셔도 그만인것을
한결같이 곱게 인사를 남기십니다...
뿌듯하구 감사한 마음이예요...^^
늘 건강하시구
고운마음 잊지않겠다구 꼭 전해주세요~칭런님^^
글로 길 위의 경험과 마음을
구구절절 진심 담아 적으신 분이나
그 장문의 글을 번역하셔서 올려주신 칭런님
두 분 다 큰 감동을 주십니다~*
바우길을 내신 분들,
그 길들을 보존하며 가꾸시는 분들의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이 새롭습니다.
바우길이라 명명되어진 산길, 계곡길, 숲길,
바닷길, 호숫길, 들길, 마을길들을
함께 걷는 분들이 얼마나 복받은 사람들인가
ㅡ 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ㅡ
걷는 길의 자연을 통해 누리는 혜택들에 대해
그 경이로움과 함께 나약한 인간임을 기억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됩니다.
안면은 없는 분들이지만 장래에 대한
축복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길 위에서의 인연이
앞으로 살아가는 날들에게 작은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어느곳에 있더라도 늘 서로를 응원하는 바우님들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날들 되세요.
바우길에서 만나 비록 말은 통하지않지만
사슴의 눈과 같이 하염없이 착하신 심성을 가지신
세분의 여선생님들이 막상 귀국하신다고하니
참 섭섭하군요.
그동안 무지 정이 들었는데
바우길 회원님들은 모두 보고싶어할실겁니다..
그래도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시는
즐거운 귀향이니 축하를 드려야하겠지요.
인연이 되면 다시 뵙겠지만...
세분 여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절차탁마하셔서
멋짓고 행복한 꿈을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멋진 강릉도 잊지마시기를.....
세분의 앞날에 멋진 행운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멋진 봉사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세분 선생님들의 글속에서 새삼 참바우의 면면을 보았습니다.
그간 이분들과 학생들을 이끌어주신 '칭런'~ 이동윤 선생님, 님의 참된 교육자의 모습에
깊은 인사를 드립니다.
향리를 향해 가시는 선생님들의 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
세월이 정말 빠르군요.
엊그제 만난것같은데 작별의 시간이 왔네요.
학교 수업으로 심신이 피곤하셨을텐데 칭런선생님의 열의로 방과후 동아리 수업을 또해주시고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세분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리 선생님은 사천 예지람 다과회 봉사갔을때 눈물 흘리시는거 보고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신걸 느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랄께요. 안녕히 가셔요.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강릉과 바우길을 사랑하는 마음이 구절구절 느껴지는 편지같습니다..행복한 걸음 중국에서 하실꺼라 믿습니다..알러브중국♡♡
정리님, 리우민님, 콩니난님,
한국에 계시는 동안 학생들 가르치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먼 이국땅에 오셔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도 느끼셨을 것이고,
한국의 따듯한 정과 함께 좋은추억도 만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국에 가시더라도 한국에서의 추억들 오래도록 간직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