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이라서 요즘 정치 평론가들이 주가가 상한가다.
늘 보이던 인간들이 설치고 있다.
대충 보수와 진보로 나뉘고,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하는 분도 계시다.
어쩌다 채널을 돌리다가 정치 평론가들이 나오면 즉시 꺼버린다. 개소리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근본적인 평론을 하는 인간은 본 적이 없다.
그들 중에 ‘진중권’은 나와 진보신당 시절 게시판에서 성매매 금지법으로 다투다가, 논리적으로 밀리니까, 내 아내와 딸들을 언급해서 너무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코로나 초창기 시절, 대머리 벗겨진 보수 논객이 코로나를 ‘우한폐렴’ 이라고 표현 해서 배를 잡고 웃은 적이 있다.
나의 페친 중에 우한페렴을 사용하는 분이 계셔서 놀린 적이 있다.
국민들의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평론가들의 자질에 대해서 실망한 지 오래다.
국회의원, 정치 실직자, 정치 신인, 보수 진보 정당 관계자 등이 총출동하는 요즘 한국의 정치가 어둡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데 나 같은 깨끗한 물고기가 수영할 곳이 없다.
묵호에서 책이나 읽고 글이나 쓰다가 가끔 막걸리나 마셔야 겠다.
고민할 것도 없이 나는 무조건 진보를 찍는다. 그것이 그나마 나의 정체성과 가장 가까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