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녹십자에 대해 "이노셀 인수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역세포 치료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노셀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녹십자는 이날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노셀을 인수키로 확정했다. 신 연구원은 "녹십자의 기본적 취지는 면역세포 치료제를 중점으로 둔 회사였는데 여러 후보중 이노셀이 R&D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이노셀의 보유 파이프라인 중 간암면역세포치료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 중이고 연말에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또 "녹십자의 중국 알부민 수출이 올해 1000만달러 규모로 2-4분기 동안 수익이 배분돼 인식될 예정"이라며 중국이 국내 시장 대비 10배 정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중국 사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