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2년 대망의 정권교체 필승의 해를 맞아 호주나꼼수(브리즈번)에서는 첫 정모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호주나꼼수를 방해하려는 가카의 침튀김같은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고 하늘 사방에서 가카팔들같은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새벽같이 장보러간 야채시장은 돌연 문을 닫고(들끓는 쥐때들일것으로 추정 ^^;)...불길한 예감에 겨우겨우 시간 맞추어간 첫 정모 그러나 역쉬! 나꼼수 사람들은 손발오그라드는 유치함으로 모든 우려를 한방에 날려주네요. 으하하
호주나꼼수 2012년 첫 정모후기 - 너무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어.....졸라 ^^

반은 서로서로 처음 만나는 사이임...처음 만나도 자매처럼 다정한 호주나꼼수...너무 좋음^^
브리즈번 시티 한가운데 아늑하게 자리잡아 시티거주 한국유학생, 워홀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마파크, 10시가 되자 삼겹살에 유혹되어 모여드는 배고픈 나꼼수를 하나 붙잡아서 나꼼수삼행시를 강요. 처음에 미적미적되던 인간들 상품이 있다는 이야기에 귀가 열리고 눈이 뜨이더니 펜을 잡고 미친듯이 쓰기 시작....^^;....그러나 배고픔의 불만을 가카헌정 삼행시로 가장한 육두문자로 표현하기 시작...으하하 (시제:나꼼수, 정봉주, 이명박, 2MB)
이렇게 모인 삼행시는 정확히 모인 인원숫자와 일치!!! 오~~~

테이블위의 노란종이는 정봉주에게 보내는 호주나꼼수의 응원메시지 적는 곳...이것도 가득 채워졌음. 이 메시지는 호주나꼼수 단체사진과 함게 봉주아저씨에게 비행기우편으로 보낼것 임! (포즈가 예사롭지 않은 저 처자는 오늘 신입회원 우리 잉헴패밀리! 자주봐요^^)
드디어 부끄부끄 사회자 Jazzdacom님의 사회로 모임 시작, 젊디 젊은 사회자는 어디서 7080년대의 레크리에이션을 배웠는 지 옛머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게임으로 모임을 초토화시킴 ^^

모두 사회자에게 집중하는 이 시간에 홀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지으시는 저 분은 오늘 모임의 히어로 "공주"님이 되시겠음. 누군지 못찾으면 당신이 바보....아하하
손발이 오그라드는 몇가지 게임임...

개콘 위대한 유산에 나올법한 둥글게 손뼉치기 "이거 어디갔어? - 여기있어!"

서로 어깨 주물러주기! 역쉬 궁글게....이 외에도 인간 줄늘이기나 소지품 탑쌓기등....사회자가 몇년생인지 민증을 까보고 싶은 욕구 강하게 듬. ^^;
이어지는 나꼼수 OX퀴즈 사회와 시상에 어리숙한 "돈키호테2"님이 수고 (상품설명 노재은님)

뽕망치를 들고 나타남...ㅠㅠ

첫번째 우승자 ( 질투의 화신 누군가의 발길질...ㅋㅋㅋ)

두번째 우승자 (누가 시상하는 지 모를 저 이상한 포즈...아하하)
기나긴 무려 한시간의 "위대한 유산" 레크리에이션을 마치고 이제 삼겹살을 먹으려하는 우리들에게 나꼼수OX 퀴즈로 필받은 돈키호테2님 오늘 모임의 축사를 하겠다고 또 나섬...헉!

나이키 슬리퍼에 뽕마치를 들고 일단 높은 곳에 올라감...사람들 어이없어지고 웅재형 거의 패닉! ^^

축사 본론은 안나오고 본인이 왜 축사를 하는 지를 주구장창 설명함....누가 물어봤냐구!!! 회원들 점점 산만해지고 어이상실을 넘어 허탈 분노로 변환중...

결국 이인간..............왕따 당함!
우리끼리 "꼼수꼼수 화이팅"하고 바로 삼겹살BBQ로 감. 그러니까 왜 나서냐구? 으하하...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먹는다" - 호주나꼼수의 모토임...ㅋㅋㅋ
돈키호테2 뽕망치를 내려놓고 다시 수다모드로 돌입^^;

여자회원분들 삼겹살 다 드시고 뒤늦게 나타난 남경태님 가져온 KFC 후식을 즐기고 계심...."여자가 행복해야 호주나꼼수가 행복하다" 또한 호주나꼼수의 모토임 ^^
점심 후에는 나꼼수 삼행시와 각종 게임들의 시상식이 이어짐

삼행시 수상작을 고르고 있는 회원들...상품이 걸려있어 눈들이 다들 진지함..으허

수상자1 - 조셉

수상자2 - 웅재형 (유난히 좋아함...ㅋㅋㅋ)

수상자3 - 신입회원 시큰한 시건방 왕깔대기 (육두문자 작렬!!!)

수상자4 - 옛머슴 (입모양을 보면 무슨 욕인지 대충 알수 있음...내용에 놀래고 있는 노재은님 그런것쯤 시시콜콜하게 느껴질 인생을 살아온 우리 시크한 시건방진 신입회원의 대조되는 표정주목)
그리고 단체사진 찍고

회원들 열라 아쉬워서 집에 가라는데도 3시까지 공원에서 수다떰...결국 옛머슴이 쫒아내듯이 파장 시켰음...놔뒀으면 저녁 BBQ까지 이어질 기세였음 ^^;
여기서 이어지는 외인열전

최연소 호주나꼼수 박아인군을 소개합니다. 왕귀여워 ^0^

신임회원 "공주"님 이심...자연스럽게 그렇게 불리게 됨. 가진 건 $뿐이라며 100불을 선뜻 쾌척하심....아하하 옛머슴 "노* 발언했다가 공주님의 항의에 즉각 사과드렸음. 이런 불충을....정말 불충임. ^^; 다음 번개는 공주님 헌정번개로 계획중!

아 웅재형...................이러지 좀 마!!!
첫댓글 오 좋다 ㅋㅋ 나꼼수 호주모임 화이팅!!!
호주 살기 좋나여? 호주는 지금 여름이져 ㅋㅋㅋㅋ 신기하네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좋은 만남 이어 가세요 ㅋ
ㅋㅋㅋㅋㅋㅋㅋ 즐거워보입니다!!!! 앞으로도 호주나꼼수모임 번창하시길~
재밌게 잘 봤습니다~^^ 호주 미권스 화이팅~~아자~~!!!!! ^^*
오! 재밌었겠다! 사람도 많네요 ㅎㅎ
아기가 느므느므 예뻐요
우리도 저렇게 웃고 싶어요 가카
너무너무 보기 좋읍니다 다음에 볼때까지 건강하세요
조인천이시군요....^^
헉 폭풍댓글 감사합니다. 꾸벅...^^
흐뭇해지네요~^^
우리도 남편 나 동생 모이면 미권스 정모인데. 사진함올리고프네여. 부럽삼
호주 나꼼수팀 화이팅입니다 부럽부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재형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여름이라 더 활동적으로 보임
여러모로 따뜻해 보여요 *^^*
ㅋㅋㅋㅋ완전 즐거워 보여욥 ^^
아름다운 모임입니다~
다들 인상들이 넉넉하심.... 공기가 좋아 그러나... 쥐떼들이 없어서 그런가...
이번에도 딴나라당이면...... 호주로 튀어야겠다..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