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종앓종앓
나는 여시에 올라오는 각종 DIY후기들을 보면 꼭 해야되는 병이있음..
(EX 베이비돌옷만들기, 명화그리기..등등..)
그래서 미니어처 하우스를 하기로 마음먹고 소셜 커머스 구경을하는데
?!
파.워.결.제
(는 불행의 시작...)
택배도착!!!!!!!!!
설레는 마음으로 열었음.
꺼내봄.
핀셋 하나더주심.
재료샷들.
이때부터 불행의 스멜이 스멀스멀 나기시작함..
같이 보내준다던 한국어 설명서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국어 설명서에 사진이 있길래 그거보면서 따라하기로 함.
그리고 오른쪽 하단 종이에 프린트 된 동그라미들이 뭔지 궁금했음.
중국어 설명서 보고 따라하려는데...나..난희고레...
설명서에는 B-1과 B-2를 연결하라는데 재료에는 어느게 B-1이고 B-2인지 표기가 안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재료가 다 그랬음...
결국 존나 무슨 퍼즐 맞추는거처럼 하나하나 맞춰보면서 본드로 붙임..
본격 만드는중.
쿠션이랑 의자도 내가 만들고...
초밥도..주는줄알았더니 내가 다..만듬..
이게 제일 힘들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만들고 너무 신나서 찍음.
설명서에 초밥 설명 존나 불친절하게 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창작수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더 이상 힘들어서 과정샷을 찍을수가 없었다고한다..
완성샷
앞!!!!!!!!!!!!
덕지덕지 본드의 흔적들..
창문 보니까 생각난건데..
처음 올때 창문이 네모나지 않고 귀퉁이가 동그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칼로 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
부엌 확대샷들
오른쪽에 계란초밥 하나만 있는 접시보여?
저게 아까 그 동그라미들의 정체임.
원래 저거 다 만들어서 서랍안에 넣어두는거 같던데 힘들어서 때려치움..
흐으으ㅡㅎㅎ어헣엏엏ㅇ
소품작은거 보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공풀 뚜껑보다 작음..
초밥먹으러온 라이츄와 이상해풀
만드는데첫날 12시간 둘째날 6시간해서 총 18시간 걸려써
미니어처 하우스 다른 후기들 보면 다들 왜 힘드니까 하지말라고 하는지 알거같음^^..
누가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거같아.............
이거 만들고 난 이후로 뭐 만들고 싶다는 생각 전혀안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만들고 나니 이쁘긴한데... 만들때 너무 힘들었어서 쳐다 볼때마다 스트레스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이만원만 했어도 그냥 나무 조립하다가 때려치웠을거같은데..
비싸서 걍..했음............
혹시 괴로움을 즐기는 여시들 있으면 도전해보셈
극강의 괴로움을 느끼게 될거야.
+) 내가 까먹고 가격이랑 산곳을 안썼다능...고멘..
티몬에서 46000원 주고샀어
나레기..지금 생각해보면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미니어처 하우스 DIY라고 검색하면 제일 처음뜨는 상품임!!
스시하우스 비싼데도 자주 품절되더라ㅠㅠㅠㅠㅠ
지금도 1개 남은거같던데 재고 자주들어오니까 살 여시들은 자주 확인해봐!!
헐... 나 두개나 샀는데ㅠㅠ 하나만 살 걸 그랬네 ... 나 똥손인데
여시 잘 만들었다 부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