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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은 / 흰 수정
민족의 한이 서린 달
잊지 못할 6 .25
피맺힌 선열들의 혼백을
충성으로 기리는 달
키 큰 접시 꽃
옛날 슬픈 일에 귀 기울이고
아팠던 마음 추스르며
휘청휘청 서 있는다
푸르름이 온 산야를
뒤덮고 있는데
마음도 슬픔도 푸르러
멀리 날아 가고파
새의 흉내라도 내고픈 마음
6 월의 이글거리는 태양이
더 운기를 데리고 와
초여름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늦깎이 민들레 미안한 듯
싱긋 웃으며 배시시 미소 짓고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 살랑살랑
더위를 식혀주며
졸졸졸 일렁이며 흐르는
냇물도 6월을 상기시켜주며
구슬 땀방울을 걷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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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슴 시린 유월이지요
고운향에 머물다 갑니다
다감 이정애 시인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유월도 또 흘러만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부지런히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가슴앞은 6월달 잘보내시고 좋은일있기를 바람니다
무궁화 꽃 님 반갑습니다
유월이 그렇게 아픈달 이지요
나이든 분들은 더 실감이 들구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좋은 일만 늘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