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미안합니다. 학우여러분.
오늘 뭔가 빠진거 같더라니, 수험일기였네요.
알람을 울려주신 분들 덕에 생각났습니다.
얼마나 신나게 놀고있었는지, 까먹어버렸어요.
까먹는 건, 판례뿐만이 아니겠죠.
알려주신 두 분께 감사를 표하며...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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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기 (종료)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송명진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인사성이 밝아야지
요즘 하루루틴이 있음.
친구한테 욕설 보냄.
이유는 없음.
왜 드라마 보면, 어릴적 아픈 가족을 고치기위해
의사가 되고 막 그러잖음?
필자 주위에도 부당해고 하나 즈음있어야 공부가 잘 될거같음.
뭔가 시련이 필요함.
공사다망한 학우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다음주는 회계사 시험일임.
필자는 같은 스터디카페의 '빅맘'학우 통해서 알고 있음.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은 알 듯.
요즘 세무사나 회계사 수험생분들 버서커 모드임.
진짜 요즘 예민해보여서 반경 5m이내 접근 금지인데,
어느날은 혼자 킥킥 웃고 있는거임.
뭘 보나 싶어서 가보니...
답안지보고 킥킥 웃고있음.
'김영돈' 선생님인가? 그분 책이라는데,
해설 곳곳에 저렇게 써있다고함.
우린 왜 그런거 없음...
필자도 웃고 싶단 말임.
필자가 강사를 한다면,
해설마다 수험일기를 끼워두겠음.
이번주는 GS3기전 마지막 주말이기도함.
월요일마다 '이번주는 다 뒤졌다!!' 하고 시작해서
수요일즈음 '아오... 다음주는 제대로 한다'로 쓰러지는 일상임.
너무 더워진거 같음. 힘이 쭉쭉 빠짐
이제 D-70일 아래로 떨어졌음.
수험일기도 10번쓰면 시험끝난단 말임.
정말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주로 모의고사 회독 많이 하시길래,
필자도 지난 2기 모의고사를 추려봤음.
늘 '다시한번 써보자!' 라고 호기롭게 시작함.
"I. 논점의정리" 쓰고 그대로 5분 멈춰있다가
음...답이 뭘까?? 하고 뒷장넘기는 일상임.
역시 삶이란 관성이강해서,
스터디 카페에 앉아있는 건 이제 꽤 잘하는 듯.
다만, 시간대비 성과가 문제임.
'행쟁의 아이돌', '신림동의 선인' 칭호를 가진 윤성봉샘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머릿속으로 복기한다"라는 말을
실천해 보려했음. 스카에서 책 볼 때는 알것 같다가
집으로 가는길에 머리로 복기해보면 그새 까먹음.
진심 옹알이 다시하는 기분임.
특히, 인사노무는 이제 거의 반 포기 상태.
사실 요즘 밤마다 필자도 꽤나 심란함.
정말 얼마 안남기는 한거같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도 스카로 향할 것.
# 홈파티
여러분, 고백할게 하나있음.
이번주 필자 생일이었음.(6월21일,금요일)
얼른 생일축하 댓글부터 달기바람.
애정이 넘치는 열품타 그룹원들.
사실 필자가 스스로 생일인거 말했음.
필자도 몰랐는데,
'세계 기린의 날'이라고 함.
그래서 '기린아'라는 말이 있잖음.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기바람.
같이 미쳐가는 수험생활이잖음.
필자의 현재 카톡프로필사진임.
이렇게 해둔 덕에 연락오는 사람들마다
"필자 맞나요??" 하고 물어봄.
상남자를 표방하는 필자는,
원래 프사를 자주 바꾸는 스타일이 아님.
반팔입은 사진 하나 해두면 한겨울까지 반팔사진임.
1년에 2~3번 바꿀까 말까함.
여튼 생일 덕분에 금요일부터 오늘까지는 쭉 놀았음.
스타벅스카드 잔액도 쭉쭉 늘어남. 이런 고마울데가.
여기저기 답장하고 고마움 표했는데,
돌아보니 올해의 필자는
주변지인들에게 무심했던 듯.
작년 이 맘때즈음에도 생일맞이
'가장 황당한 선물' 을 선정했었는데,
(생동차일기 6월4주차 참고)
올해는 이거임.
지인 중 한명이 전화와서,
일본 다녀온 기념 선물준다더니 저거 줌.
박스가 커서 가방에 안들어가길래, 저거 올려두고 공부함.
어쩐지 스카에서 아무도 안건들더라.
저 피규어 이름모르겠는데
누구 피규어인지 알면 댓글부탁함.
다시 말하지만 선물 받은거임. 필자가 산거아님.
참고로 오늘은 왜 늦었냐면,
홈파티를 즐겼기 때문임.
매년 필자 생일에, 군동기들이 각지에서 모임.
벌써 5년째 연례 행사임.
현역 군인들이 꽤 있기때문에
강원도, 울산 등등 여러곳에서 모임.
왜 필자집인지는 모름.
그냥 옥상에서 바베큐장이 있어서 그런듯.
홈파티 답게
여기저기 깔려진 와인과 디저트, 샹들리에와 함께
왕관쓰고 "앗-큥!★"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사내놈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대략 이런분위기가 연출됨.
이번 모임에는 결혼예정인 예비신랑이있어
청첩장을 받았는데, 결혼식이 8월31일임.
하필 시험날 겹쳐서 화환보내주기로 함.
필자도 몇달만에 맥주를 입에 조금 대었는데,
그대로 뻗어버려서 좀 전에 일어남.
내일 스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음.
시험이 얼마 안남긴했는데... 늘 마음만 급함.
그래도 스카가 시원하니까 갈거임.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중락쌤이 2400제에 저런식의 해설을 쓰시긴 하더군요 ㅋㅋ 피식하게됩니다
생일 축하드려욧!!
아이쿠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생일축하드려요 ㅎㅎ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드리고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카톡 받아주시는 친구분께서도 티키타카에 케미가 있는 것 같아서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역시 유유상종
@아잉어려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님 생일추카드립니다🎉🎊 1차 합격기 받아갈게요 숨크게 불어넣어주세요~!
1차 붙으실때까지 숨 참을게여 흐으읍
@아잉어려웡 내년까지 숨참기 좀 부탁드릴게요 하핫
@얼마일까낭 허참...
아잉님 뒷북이지만 생축합니당 🎂 전 이제야 스카를 왔습니다........
전 이제 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