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해인 정해(丁亥)년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가고있다
올한해는 큰이슈가 많았던것같다
남북정상회담, 자기속이기대회, 대통령선거 ,태안 앞바다기름뿌리기...
신년에 황금돼지해라고 얼라낳으면 좋다고 얼라낳기 붐도 일어났고
좋은일로 시작은 해지만 곡절 많았던 정해(丁亥)년을 평가하는 말은
그렇게 좋지는 않은 모양이다
상아탑 지성의 척도라고하는 대학교 셈들이
올해를 평가하는 단어로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택했다고한다
그뜻은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인다라는 뜻인데 가짜학력파문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는가보다...
재벌집 며느님들의 학력을 조회하는일이 많았다고 하니...
그렇게 많은 아쉬움과 추억을 남기고 정해년은 역사의 오솔길로 가고있으니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되고 그것을 교훈삼아서 내년에는 ...
내년은 무자(戊子)년 쥐띠 해다.
60간지(干支) 중 쥐띠 해는 갑자·병자·무자·경자·임자 등 다섯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무자년 쥐띠는 멧밭쥐에 속한다고 역술가들은 말한다.
숲에서 식물이나 곡물·곤충을 먹고사는 멧밭쥐는 성질이 온순해 기르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쥐띠들은 감수성이 예민하나 근면·절약 정신과 인내심이 강한 편으로 소문나 있다.
꿈속에서 쥐가 다른 동물로 변하거나 쥐떼가 창고에 쌓인 곡식을 먹으면 큰 행운을 암시한다는 해몽법도 있다.
우리산악회에도 쥐띠들이 많이 있으니 아마도 내년에는 멧밭산악회가 되지않을런지...
그래서 올해에는 쥐들에게 물어보고 할라꼬 ㅎㅎㅎ
쥐하고 인간하고는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던것같다
국민학교다닐때 쥐약놓기운동및 쥐잡기운동
쥐꼬리를 몇개갖고와서 담임셈에게 확인받던시절...
사랑채에 자고있으면 천정에서 쥐운동회한다고 잠못자던시절...ㅎㅎㅎ
또 쥐를 경박하게하는 표현들...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이 시끄럽더니 쥐 한 마리 때문에...
서간충비(鼠肝蟲臂)-·쥐의 간과 벌레의 팔처럼 하찮은 사람이나 물건처럼등등...
그러나 요즘은 쥐도 집에서 키우는등 인간과 가까워지고있는것이 사실이다
햄스트라고 불리우는 애완용도
그리고 출근하자말자 잡는것이 마우스 ㅎㅎㅎ
컴에 마우스가 없으면 되는일이 없으니 ㅋㅋㅋ
우리또래 쥐띠의 나이가 마흔 아홉
쉽게말하면 순수 475세대이다
40대이면서(49세) 70년대 학번(78학번) 59년생...
386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싯점에서
475세대가 각광받는 시대가 오는것같다
우리 경운에도 475세대가 판을치지싶어... ㅎㅎㅎ
2007.12.29일 토요일날 출근해서
멀어져가는 돼지를 보며 무서븐 쥐들의 세상에
몸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무술생 갱운산의 넋두리 ㅎㅎ
정해년 마지막 휴일 즐겁게 보내고 새해첫날 경운산에서 봐요~~
첫댓글 정해년 한해 수고 많았슴니다...새해 복마니 받으시고..일출 행사때 뵙겠슴니다...
59년생 아인디..60년생 경자년인디...우째쓰까나~(지나가는 손님) ㅋㅋ
그렇구먼.. 지나가는 손님이 야무치게도 보앗네 ㅋㅋㅋ 60년생이네 ㅋㅋ
인향님이 발각하라고 크흐~참아쓰여
참 나쁜 인향님이네 ㅋㅋㅋ
회장님 한해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경운산악회가 발전 할 수 있었고 새해맞아 새로운 희망을 가득않고 출발해 봅시다.ㄳ
빼도 빼도 또나오는 저 머리, 내년에는 빼도 빼도 그대로인 통장되십시요
황금돼지해물러가고~황금쥐가힘을쓰는 한해가되겠네요. 회장님 그동안수고하셨고. 또한해를 경운을위해 열정을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