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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언 섬머'의 명장면은 무엇일까요?
제가 감동받은 장면은 마지막 장면입니다.
여사형수(이미연)가 최후 사형선고를 받고 대기실에 앉아 있습니다.
변호사(박신양)는 그녀를 살리려는 자신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낙심하고 앉아 있습니다.
대기실과 법정 방청석 사이에는 문이 있었지만
교도관이 죄수들을 인솔하는 과정에서 열리고 닫힙니다.
문이 닫히려는 순간
방청석의 변호사를 응시하던 이미연의 눈을
박신양이 쳐다 봅니다.
둘 다 눈물을 흘리고 바라 보는데
이미연이 미소를 짓습니다.
" 사랑을 가지고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뜻 같습니다.
그 시간은 불과 1-2초밖에 되지 않지만
마음에 깊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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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간절한 눈빛도 인상적인...
채송화님..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