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물회는 안 먹는다. 친구들중에는 잉어회와 향어회를 좋아하는 친구도 있다
바다에서 나는 생선회보다 더 맛있다고 먹기를 권하는 친구도 있으나 간디스토마 감염 위험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다.
예전에는 구포에 민물횟집이 많았다고 한다. 민물회를 즐겨 먹은 사람중에는 간디스토마에 걸린 사람들이 많았다.
간디스토마에 감염되면 나중에 간암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구포에서 약국을 하는 약사중에는 간디스토마 약을 조제해서 큰 돈을 벌인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요즘은 간디스토마 약이 나와서 디스토마에 걸려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꺼림직 해서 민물회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민물고기 전체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메기 메운탕도 좋아하고 민물고기 조림이나 매운탕도 좋아한다.
재작년 여름에 지리산 산꾼들의 쉼터에 가서 주인장이 천엽으로 잡은 민물고기 매운탕은 푸성귀 거섭을 넣고 냄비에 짭쪼름 하게 찌져서 반찬으로 내었는 데 양념으로 산초가루까지 뿌려서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곤충학자도 아니어서 간드스토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란 것은 알고 있다. 모기나 거머리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피를 빠는 해충이다. 모기는 피만 빠는 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까지 옮긴다. 말라리아도 그렇고 얼마전에 나왔던 지카 바이러스도 임신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뇌가 손상되는 기형아를 출산한다고 알려졌다. 일설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숫자보다도 모기에 물려 사망하는 사망자수가 더 많다고 한다. 모기나 거머리는 외부에서 공격하니 눈에 보이기라도 하지만 간디스토마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장기 내부에 자리를 잡아 섭취하는 영양분을 탈취해 가니 날강도보다 더한 놈들이 아닌가?
보수우파의 자중지란과 북풍공작으로 김대중정부가 들어서고 난 이후로 간첩은 사라지고 새로운 통일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무현을 거쳐 문정부에 들어와서도 간첩이란 단어는 들어보기 힘들었는 데 웬일인지 며칠전 국정원에서 충북시민단체 활동자 3명을 간첩혐의로 구속한다고 했다. 무슨 꿍꿍이 속이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지금 시민단체나 노조 전교조 등 붉은 물이 안든데가 없다. 문정부도 위안부니 죽창가를 부르며 선동하면서 표퓨리즘으로 곳간을 비우고 있다. 김지하가 읊은 오적들이 지금도 횡행하고 있다. 국민 혈세를 축내는 간디스토마나 다름없다. 이들을 분쇄하지 않는 한 아프가니스탄꼴 난다.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