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식] 나주시 고위공직자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나주시는 지난 8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및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7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2년 폭력예방교육 운영 지침으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의 별도 4대 폭력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상호 존중·배려하는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국가기관, 공직유관단체, 각급 학교 등과 함께 폭력예방교육 법정 의무 대상 기관이다. 시는 올 상반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강사인 이정은 소통과 치유 대표를 초청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정은 강사는 조직 내 발생하는 성희롱의 유형, 디지털 성범죄 사례, 2차 피애 예방과 피해자 보호조치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다뤘다.
윤병태 시장은 “고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성 평등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상호 존중·배려하는 나주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동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건강기원 선물 전달
김장김치, 감귤 등 박스 꾸러미 20가구 전달
나주시 이창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천영희)가 지역 어르신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효도 선물을 마련했다.
이창동은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반찬, 과일, 각종 간식거리를 박스 꾸러미로 만들어 강추위를 뚫고 직접 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영희 회장은 “추워진 날씨로 회원들이 적잖이 고생했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생활에 활력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 큰 보람이다”라며 “함께 힘을 모아 효를 실천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미령 이창동장은 “부녀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효도선물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라며 “겨울철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유텃밭서 기른 배추 사랑의 김장김치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4개 기관 ‘김장 나눔’ 협업 프로젝트 눈길
치유텃밭서 재배한 농산물로 기쁨과 보람이 두 배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작년에 이어 치매 어르신의 텃밭 활동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협업 프로젝트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와 건강 바구니를 치매취약계층 120가구에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해 나주시노인복지관, 치매 어르신의 재활과 텃밭 활동을 접목시킨 ‘미니케어팜’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20여명과 김장김치 120포기를 마련해 치매환자 등 총 4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영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까지 총 80여명이 참여해 일손과 온정이 더욱 풍성해졌다.
미니케어팜 참여 어르신들은 올해 3월부터 영산동 유휴부지에 조성된 치유 텃밭에서 다양한 채소류를 직접 심고 길러왔다.
지난 7월에는 수확한 쌈·채소류를 치매환자, 홀몸 노인 10가구에 전달하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 이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손수 길러온 배추로 참여자들과 김장김치를 담그며 보람이 배가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김장김치와 더불어 영양제, 마스크로 구성된 건강바구니를 마련해 겨울철 치매 어르신 가구별 생활실태를 점검했다.
김장 나눔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뜻깊은 일을 하게 돼서 기쁘고 우리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로 또래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건강바구니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 김장을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맛좋은 김치와 영양제까지 선물로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상호 나눔을 계기로 행복감과 고마움을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지역사회 관계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활성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성과 총결산
‘2022년도 성과보고회 및 위원 역량교육’ 개최
유공 표창 및 읍·면·동별 우수 특화사업 성과 공유
나주시가 올 한 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지원에 힘써온 20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 특화사업 성과 공유의 자리를 가졌다.
나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윤병태, 민간위원장 홍철식)는 최근 빛가람호텔 연회장에서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나상인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읍·면·동 지사협 위원 200여명과 ‘2022년 성과보고회 및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1부 유공자 시상식 및 역랑강화 교육, 2부 특화사업 성과보고, 성과보고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 한 해 복지공동체에 기여한 공로로 지사협 조창수(세지면) 민간위원장, 김대완(공산면) 위원, 배상숙(금천면) 부위원장이 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하순(노안면) 위원, 정삼순(봉황면) 위원, 양기채(송월동) 부위원장은 민간위원장 표창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위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은 ‘소통과 공감을 담은 인생 2회차 딥터뷰’를 주제로 이상희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7개 읍·면·동 지사협 민간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지사협 위원들의 온정의 손길과 발품, 값진 구슬땀이 담긴 각 지역별 특화사업을 전체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성과 보고 결과 ‘칼갈이’, ‘방충망 교체’, ‘이불빨래’, ‘이·미용’ 등 9개 분야 특화사업 돌봄 봉사단을 운영해온 봉황면 지사협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생일파티 지원사업을 추진해온 세지면이 최우수상을, 이불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뽀송뽀송 이불빨래 지원 사업’으로 호평을 받은 다시면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 참석한 나상인 행정복지국장은 “올 한 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고생해준 읍·면·동 지사협 위원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복지 최일선의 현장에서 주민들의 복지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홍철식 민간위원장은 “내년도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최우선의 목표로 민·관 협치를 통해 다양한 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겠다”라며 “변함없이 복지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더보기: [나주소식] 나주시 고위공직자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miraenews.co.kr)
#나주시 #고위공직자 #성희롱 #나주시장 #나주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