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 경찰 싸이렌 소리가 갑자기 요란하게
울렸다.
그러자 외국인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순식간에
총알처럼 튀어 사방으로 도망을 쳤다.
붙잡히면 본국으로 강제 송환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달아난다.
어떤 사람은 물논에도 쳐박혀 숨고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나는 사람도있고...
그런데 알고보니... 불법체류 단속이 아니었다.
한 사람이 물건을 사러 외출했다가 교통신호를 위반한 것이다.
경찰이 차를 세우자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망 왔고 경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면서 뒤따라 온 것이다.
불법체류가 발각될까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
불법 체류자들이 매 순간 순간을 어떻게 안간힘 쓰면서 버텨내고 있는지... 우리는 저들의 애환을 체감하지 못한다.
우리도 한때는 간호사로 탄광 노동자로 해외에서 외화를 벌어 이 나라의 초석을 놓았다.
그러나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일은 했지만 최소한 불법 체류자는 아니었다.
지금은 힘든 노동은 모두가 다 회피한다.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아니면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할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그러나 "불법"이기 때문에.... 안된다.
그러나 "불법"이기 때문에.... 강제로 쫓겨난다.
나라 경제가 무너져도 "불법"은 안되는 것이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 자리에 앉은 교만이 원래 인간의 자리였던 흙으로 되돌아 갈 때까지 ...
평생 흙을 파면서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내가 흙임을 자각하고 <먹을 것>을 얻는다.
힘든 노동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살 길을 열어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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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찰 싸이렌 소리가 요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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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3: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