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지감자 그라탕] 아이를 위한 가지 감자 그라탕~

[존분]

으니양이 몇일전에 유치원에서 시장놀이를 했어요^^

사온 품목들 보니까..연필, 색종이, 티셔츠 1장...

그리고..가지 1개와 알감자 3알 =ㅁ=;;; 다이어트 한다는 엄마를 위한 방울토마토 약간..ㅎㅎ

다른 아이들은 과자도 사오고 했던데..

저희집 아이는 왠 채소들을 사왔는지..;;

이걸로 맛있는거 해달라는데^^;;

방울토마토는 그냥 제가 먹고..

가지와 감자를 이용해서 아이를 위한 그라탕 해봤어요 ㅎㅎ

가지를 평소에도 잘 먹는 저희집 딸이 아주 맛나게 먹은~

가지감자 그라탕이랍니다.ㅎㅎ

만들기는 그냥 간단하게 해봤어요^^

-가지 감자 그라탕 요리법-

가지 1개, 알감자 3알, 모짜렐라 치즈 적당량, 우유 100ml, 소금 아주 조금씩, 후추가루 조금, 토마토소스 1-2큰술

가지는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해서~

소금 아주 조금에~

중불에서 오일 반큰술정도 둘러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필러로 하다가~한 1/3개정도 남았길래..

요건 다른 가지랑 합쳐서 가지무침 했어요 ㅎㅎ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 하면 수분이 덜 나와요. 아무래도 볶은걸로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요^^

그냥 도톰하게 썰어도 좋지만..슬라이스 ㅎㅎ

생가지를 그라탕에 넣지는 마세요.

수분 대박 많이 나옵니다!

알감자는 껍질채 깨끗하게 씻어서~

동그랗게 슬라이스~~~~

잘라준 감자를 물에 20분정도 담가서 전분기를 빼낸 뒤에~

팬에 전분기 뺀 감자를 중불정도에서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감자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우유 100ml와 소금 아주 조금~후추가루 한번 살짝 톡 한것을 넣어서~

졸이듯 구워주면 감자 준비 끝~

생크림을 넣으면 좀더 부드럽고 고소한데..

그냥 우유만 넣어서 해도 괜찮았어요.

맨 밑에 감자 절반 담아주고~

토마토 소스(저는 시판용 스파게티 소스 남아서 고거 사용^^;;;) 발라주고~

참참~가지와 감자에 약간의 간을 했잖아요.

그래서 토마토 소스는 너무 많이 발라주지 마세요. 짤 수 있어요. 싱거우면 차라리 피클등을 곁들어 먹을 수 있지만..짜면 이맛도 저맛도 아니라서요^^;;

토마토 소스 위에~볶은 가지 올리고~다시 나머지 감자로 덮은 뒤에~

모짜렐라 치즈로 예쁘게 위로 올리면 끝이랍니다.

참 가지는 너무 긴것이 있다면 좀 잘라서 안에 넣어주세요^^

그래야 먹고 편합니다.

200℃ 온도에서 대략 치즈가 노릇하게 익을 정도로만 구워주면 오케이~

저는 11분정도 구운거 같아요^^

고소한 감자와 가지, 치즈가 잘 어울리는 가지 감자 그라탕이에요..ㅎㅎ

으깬 감자를 도우처럼 밑바닥에 깔고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알감자의 양이 적어서^^ 그냥 슬라이스 해서 한건데도 꽤 맛있고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아이가 자신이 시장놀이에서 획득한 가지와 감자로 조리하는거 보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우리 엄마라면서~맛있게 냠냠~

역시 가지를 잘 먹는 울 딸램~~가지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한입 먹어봐도 가지랑 감자랑 꽤 좋았어요.

토마토 소스 대신에..크림소스를 해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러면 살짝 느끼할 것도 같아요.

가끔 스파게티 해달라는 아이 덕분에..매번 토마토홀 사용하기가 그래서 시판 소스 사놓았는데..

요렇게 그라탕 해먹을때 유용하게 쓰이네요^^

가지랑 감자랑~~~맛있는 그라탕~~~

한입 들여가세용~~~

참참..가지를 잘 안먹는 아이들이라면 가지를 아주 잘게 다져서 숨기듯 해도 괜찮아요^^;;

토마토 소스가 살짝 감춰줍니다. 아예 으깬 가지에 잘게 다진 가지를 볶아서 섞어서 해도 굿~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