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서울삼성
주요 영입선수 : 아이재아 힉스, 제시 고반, 배수용(트레이드), 정준수(1월 11일 상무 전역), 이호현(현역 전역), 이종구(현역 전역)
핵심선수 3인 : 김준일, 장민국, 이관희
S: 아이재아 힉스 득점 능력
W: 포인트가드 부재
O: 굳이 적자면 김준일
T: 식스맨 부재
2020-2021 KBL 예상순위: 9위
서울삼성은 올 시즌 나름 다크호스라 생각되는 팀이다. 왜냐하면 아이재아 힉스라는 좋은 득점원을 데려왔고, 거기에다가 김준일과 이관희, 장민국이 있는 국내 선수 득점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부분은 천기범이 빠진 공백이 매우 클 걸로 예상된다. 천기범은 상무 입대로 인해 올 시즌은 뛸 수 없다. 그 공백을 메워줘야하는 이동엽, 이호현, 김현수, 김진영, 김광철 등으로 메워야 하는데 내 눈으로 볼 땐 천기범 공백을 메우기에는 리스크가 상당히 커보인다.
또한, 삼성은 식스맨이 부족하여 김준일이나 이관희, 장민국이 부상당하거나 쉴 때 그 공백을 메울 선수가 보이지 않아 정규리그에서는 7위 정도 성적을 거둘걸로 예상을 한다.
나름 관전 포인트는 아이재아 힉스의 활약을 눈여겨 보면 좋다. 힉스는 러시아리그에서 뛴 선수로서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있다. 득점왕을 차지를 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8. 울산현대모비스
주요 영입선수 : 숀 롱, 자키넌 간트, 장재석(FA), 김민구(FA), 기승호(FA), 이현민(FA)
핵심선수 3인 : 장재석, 전준범, 함지훈
S: 함지훈, 장재석, 이종현이 버티는 국내 빅맨
W: 양동근 은퇴로 인한 공백
O: 국내 빅맨들+숀롱 조합
T: 서명진&김민구 활약이 매우 중요
2020-2021 KBL 예상순위: 2위
울산현대모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이번 시즌 전에 영입한 장재석의 존재감이 아주 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숀 롱의 영입으로 인한 빅맨 뎁스가 두꺼워진 점은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
숀 롱은 호주리그에서 좋은 활약으로 인해 2020~21시즌 외국인 용병을 빠르게 계약을 했다. 슛거리도 길고 다재다능한 점이 많아 좋은 활약을 펼칠 걸로 예상한다.
또한, 국내 빅맨들이 많아 출전 타임을 골고루 가지면서 매치업에 따라 선수들을 고를 수 있는 점은 한 시즌을 치루기에 아주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팀은 없다듯이 양동근 은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궁금하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구 영입을 했고, DB에서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아주 훌륭한 영입이 되겠지만 김민구는 출전시간을 조절을 해줘야 하는 점이 마음이 걸린다.
9. 창원LG
영입선수 : 리온 윌리엄스, 박경상(FA), 최승욱(FA)
핵심선수 3인 : 김시래, 캐디 라렌, 강병현
S: 캐디 라렌의 존재감
W: Defense! Defense!
O: 다득점 기대?
T: 수비는 누가 하나?
2020-2021 KBL 예상순위: 8위
조성원 감독 부임으로 인해 올 시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창원LG다.
조성원 감독 취임할 때 강조한 부분은 공격농구를 펼치겠다고 한 점이 아주 인상 깊었지만, 공격농구는 관중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지 몰라도 성적은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공격농구의 단점은 빠른 농구를 하다보면, 선수들 컨디션 및 체력에 따라 득점 차이가 클 것이다. KBL은 54경기를 치루는 타 리그에 비해 스케쥴이 타이트한 리그라서 조성원 감독이 체력 안배를 잘 해줘야 할 걸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조성원 감독이 좋은 성적을 거둬서 공격농구를 오래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10. 고양오리온
영입선수 : 제프 위디, 디드릭 로슨, 이대성(FA), 김진유(1월 11일 상무 전역), 강병현(3월 11일 현역 전역)
핵심선수 3인 :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
S: 이대성 영입으로 인한 가드진 보강
W: 외국인 용병 활약 미지수
O: 이대성&이승현 조합
T: 성(승)리할때 영웅이 나타나는데, 그 역할을 누가할까?
2020-2021 KBL 예상순위: 6위
이번 시즌 고양 오리온이 아주 흥미로운 팀으로 예상된다.
명언(?)을 간간히 남기는 강을준 감독과 이번 시즌 FA로 야심차게 영입한 이대성 조합이 매우 흥미로운 시즌이 될 걸로 예상된다.
이대성 영입으로 인해 가드진의 단점을 충분히 메울걸로 예상이 되며, 작년 시즌 KCC에서의 활약은 지워버릴 각오로 올 시즌 임할걸로 예상이 된다.
게다가, 이승현 최진수 허일영이 버티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 능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외국인 용병만 잘 활약해준다면 이번 시즌은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외국인 용병이 타 팀에 비해 약한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생각이 된다.
제프 위디는 득점력보다는 수비를 위해서 데려온거 같은데, KBL은 백인 용병이 성공한 적이 별로 없는 리그라 3~4라운드 이후에 득점력이 좋은 선수로 교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각 팀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봤고, 전체적인 흐름은 컵대회를 본 이후에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삼성은 주축 이관희,임동섭이 FA고 김진영도 제대로 비시즌을 준비했으니 초반 상승세를 탄다면 다크호스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LG도 김시래 외에는 국내선수들 가운데 확실한 주전이 없기에 벌떼농구로 나설걸로 예상되는데 초반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는 선수들이 나온다면 외인 조합이 좋기에 기대가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삼성은 1번 포지션 부재가 클 걸로 예상을 합니다. LG는 공격농구 정착하는 시간이 걸릴겁니다.
김민구 출전시간은 괜찮을거에요. 김국찬이 20분은 해줄거라서요. 모비스는 앞선 수비가 거의 없다고 봐야해서 허훈. 이정현. 이대성등등 2맨게임 마스터팀들을 어떻게 막느냐고 관건일듯 해요.ㅋ
다들 우려하는 부분이 앞선 수비를 말씀하시네요~
제가 그걸 간과한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모비스는 가드진이 거의 최하위권이라 2위는 힘들다 봅니다.
음... 제가 앞선 수비를 신경을 덜 쓰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오리온은 제프 위디 활약에 따라 리그 최상위권도... 6강 탈락권도... 가능한거 같네요. 냉정한 오리온팬 생각입니다.
위디도 좋은 선수긴 한데 득점능력이 좋지 않아 어려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국내 선수들이 좋아서 하위권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6강 후보니까요
세번의 시즌 예상글 모두 잘 읽었습니다.ㅎ 숀롱에 대해선 정말 좋은 이야기만 들리던데 실제 활약이 어떨지 기대되네요.ㅎ
아마 KBL내에서 상위 클래스일겁니다... 아이재아 힉스, 숀 롱 2명을 잘 해줄거 같아요
KBL에서 충분히 통합니다
숀롱 영상으로 봐선 알려진 활약상보단 좀 굼뜨고 투박하단 느낌이 들던데... 실제론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마 컵대회와 정규리그를 봐야 알겠지만 KBL에서는 충분히 통할겁니다
모비스는 굉장히 잘할거나 못할거같아요. 왠지 생각보다 양동근의 빈자리가 클러치타임 같을 때 클거같아요
저도 그 점이 우려스럽지만 감독님이 누구입니까? 만수라고 불리는 유재학 감독입니다.
충분히 대비를 할겁니다
모비스 팬으로써 2위는 솔직히 힘들어 보입니다. 숀롱이 초특급이다? 그랬을 땐 잘 하면 4강싸움까진 가능할 것 같고, 아니면 6강 정도라고 봅니다.
사실 김민구의 센스나 이현민의 경험이 있어서 3점이 좋은 서명진과의 조합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이현민, 김민구, 서명진, 김국찬, 전준범까지 앞선에서 메인과 서브로 오가야 할 선수들 수비가 다들 자동문 수준이라... 저 중에서 전준범이 제일 나은 정도라고 느껴질 정도이니 ㅎㅎ
그나마 1,2,3쿼터엔 덜하겠죠. 클러치 타임에서 앞선 수비 무너지면 뒷선 수비 무너지는 건 일도 아니니까요
많은 분들이 앞선 수비에 대해서 적어주셔서 아직은 제가 농구보는 눈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모비스는 타 팀들에 비해서 약점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앞선 수비는 훈련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