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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댓바람 뉴스부터 국토계발 뉴스가 보입니다. 아마도 전주 방송인듯 싶은데, 초광역시를 집중적으로 계발하고
그외 지역은 소외시킨다 머 이런 뉘앙스 입니다..
전북은 특별자치도로 묶여서 자체적으로 머를 어쩐다 저쩐다 하지만,, 사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실상은,, 뻘짓에
세금 낭비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 보여집니다..
대표적으로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곳까지 2차선 도로를 뚫고 있습니다..
멀쩡하게 조금 돌아가는 길을 직선으로 만들고 있고,, 여전히? 농지에 수로를 퍼주고 있고, 여전히? 구 도로 양옆으로
보행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모든 짓들이 세금으로 건설 쪽 먹여살리려는 장난 짓거리에 불과 한것이고, 덕분에 야들은 언제나 처럼
떵떵거리고 살겁니다.
지방 촌구석에 살면서 문득 깨달은게 있습니다.. 바로 돈.. 즉 자본이 깡패구나 싶습니다..ㅋ
촌은 특히나 땅이 많으면 부자입니다.. 이 땅은 돈으로 사죠.. 농사를 짓지 않는 땅은 불모지, 맹지지만,, 언젠가는
써먹을수 있습니다.. 단.. 그 마을에서 그 토지 주변에서 살고 계셔야 쓸수 있습니다..
촌은 거의 20년 주기로? 투기 바람이 붑니다.. 웃기게도 제가 사는 이 지역도 40년 전에 투기 바람이 한번 불어서
군부대 조성 사업 어쩌고 저쩌고 해서 이 깡촌? 촌구석에 조차 투기 바람이 불어 서울에 살던 많은 이들이 와보지도
않고 묻지마 투자를 했었고,, 사업이 결국 무산되면서 묵혀진 토지가 됐습니다.. ㅋ
20년 전에도 토지개혁이네 어쩌네 하면서 급 토지가격 상승이 생겼었고,, 잠깐 강화를 하는듯 마는듯 하다 흐지부지
되고 없는 일이 되버린 전적이 있죠..
요즘도 한 5년전부터 귀농, 귀촌 바람이 불고 많은 이들이 내려왔습니다만,, 결국 돈잃고 건강 잃고 다시 도시로들
돌아가셨죠.
덕분에 가뜩이나 사람이 없어 한산했던 소도시들은 더더욱 사람이 없어져,, 황폐하기까지 합니다..
지방 소도시를 먹여 살리는건 웃기게도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또는 관공서 덕분에 겨우 버틸수 있습니다..
특히나 술집이나 밥집은 이들이 주기적으로 회식이라는 이름으로 도와주는 덕분에 유지가 되는 수준입니다..
제가 사는 이 지역도 딱 두 부류 덕분에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바로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이들과 외노자들 덕분입니다..
이들이 소비해주는 덕분에 그 지역 경제가 그나마 돌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북은 절대로 대단지 공장 같은 계발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북은 무조건 농사를 짓는 곳으로 남겨야 합니다.. 서쪽은 평야지대가 많고 곡창지대가 많습니다.. 이런곳에조차
태양광을 하네 무슨 계발을 하네 헛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때는 문제가 안될지 몰라도 불경기가 오래되면,, 결국 집밥 관련된 것들이 최대의 수혜를 보게 됩니다.
특히나 먹거리는 아주 중요한 겁니다..
올해 날씨 이상을 예측하고 좀더 공격적으로 작물을 심었습니다.. 주로 고추와 들깨 두가지를 심었죠..
문제는 제가 예측했던것보다 더 심하게 이상 기후가 지속 됐습니다..
저번달인 5월엔 너무 심한 일교차 덕분에 작물들이 냉해를 입고 몸살을 심하게 했고,
이달엔 벌써부터 30~37도로 한여름 날씨로 바꼈습니다.. ㅡ,.ㅡ;; 덕분에 열심히 부지런히 키운 고추를 벌레에게 다 뺏기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담배나방 이라는 녀석이 한달 빠르게 고추를 따먹고, 구멍을 뚫어놓고 있습니다.
제 동네에서 가장 고추 농사를 잘 지었다고 자부했었는데,, 배렸습니다.ㅋ
농약 값이 제법 비싼편입니다.. 아직 제대로 수확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약값이 제법 들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공격적으로 한달 빠르게 주기적으로 약을 했음에도 그 약을 이기고 벌레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고 치워도 치워도 매일 새롭게 뜯어먹고 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환율을 보니 마지노선을 진즉 넘었고,, 잡을 생각을 안하는듯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의 식재료를 수입합니다.. 환율이 마지노선을 넘었음에도 앞으로도 혹시 더 오르면 더더욱
식탁 물가는 재앙으로 갈겁니다..
웃긴건 이 와중에 쌀값은 꾸준히 내리고 있습니다.ㅋ 벌써부터 쌀값 폭락 어쩌고 하는것은 제가 볼때는 가을 수매전
가격을 낮추기 위한 수작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날씨가 가물어서? 지하수가 너무 적어 졌습니다.. 덕분에 주변 논에 바닥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물을 못대는 곳들이
많습니다.. 올 가을 벼 수확이 우려됩니다만,, 이런 뉴스는 전혀 안나올겁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참 많이 버거워지고 힘들어 질겁니다.. 자영업이 무너지고 집값이 어쩌고 저쩌고 보다 근간인 농사가
위태롭습니다.. 대비 잘하셔야 할겝니다.. 감사합니다^^;;
전 결국 날씨에 두손두발 다 들고 취직 했습니다.. 다음주 부터 계약직이지만 출근합니다..
날씨를 인간의 의지로 이길수 없는건 당연하지만,, 날씨보다 벌레에게 다 뺏겨서 짜증나서 농사 때려칠 생각입니다.ㅋㅋ
첫댓글
전북지역은 농업을 위하여 공업지역 개발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이신것 같습니다만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전북지역도 농경지보다 산지가 많습니다
농경지는 김제 익산 부안 정읍 고창 등 서해안가 지역에 평야지역이고
노령산맥이나 지리산 덕유산 가락을 끼고있는 지역은 거진 산지들입니다
그런곳까지 공업개발을 하지말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주저리 해봤습니다
곡해 하신듯 싶습니다. 농경지로 남아있는 곳까지 계발해서 공업단지화 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옛날부터 대표적인 곡창지대가 바로 서해벨트 입니다..
이런곳들도 태양광이다 머다 계발 한답시고 들어오는 중입니다.. 이런거좀 하지 맙시다,, 하는게죠..
@노니전도사 태양광설치는 개인산지에서 허가받아서 설치합니다
평야지역의 절대농지지역은 태양광 설치할수가 없습니다
새만금지역에 태양광 설치가 많은이유가
물이 다빠지지않았고 염분농도가 심해서
영농을 하기에 시기적으로 부적절해서
태양광패널이라도 설치해서 활용하기위한것이라고 봄니다
법으로 정해진 절대농지지역에서는
농지전용을 함부로 할수가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