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4-4-2
클라우디오 브라보
포지션: GK
신체조건: 184cm
생년월일: 1983. 4. 13
A매치 기록: 119경기
칠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문장 중 한 명. 뛰어난 반사신경과 펀칭력 뿐만 아니라 우수한 발밑 능력, 정확한 롱킥 실력 등을 갖춰 현대 축구의 이상에 걸맞는 골키퍼라는 평가를 들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부터 라 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바르샤 소속으로 14-15 시즌 '트레블'을 일궜다. 브라보는 칠레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2연패 당시 붙박이 주전 문지기이자 주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루이스 에이사기레
포지션: RB
신체조건: 175cm
생년월일: 1939. 6. 22
A매치 기록: 54경기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을 보편화시킨 선구자 중 한 명. 당대 남미 최고 수준의 팀이었던 'Ballet Azul'(푸른 발레)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소속으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월드-클래스 라이트백이었던 그는 1963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올스타와 세계 올스타 간의 맞대결에 참가한 적이 있다. 에이사기레는 1962년 FIFA 월드컵에서 칠레 대표팀의 3위 돌풍에 기여했다.
엘리아스 피게로아
포지션: CB
신체조건: 186cm
생년월일: 1946. 10. 25
A매치 기록: 47경기 2골
남미/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 명.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무대를 제패했으며, 센터백(리베로)으로서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3연패하는 위용을 떨쳤다. 완벽에 가까웠던 그에 대해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나는 유럽의 피게로아."라고 말했으며,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파사레야는 "피게로아와 같은 선수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내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퀸타노
포지션: CB
신체조건: 184cm
생년월일: 1946. 4. 26
A매치 기록: 49경기
탁월한 리더십을 자랑해, 'El Mariscal'(사령관)이라 불렸던 선수. 칠레 대표팀 소속으로 엘리아스 피게로아와 센터백 콤비를 구축했고, 이들은 1974년 FIFA 월드컵에서 2실점만을 허용하며 조국이 조별 리그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최고의 중앙 수비 라인으로 일컬어졌다.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게르트 뮐러는 그를 '터프하고 견고한 수비수'라 평했다.
안토니오 아리아스
포지션: LB
신체조건: 172cm
생년월일: 1944. 10. 9
A매치 기록: 32경기
1974년 FIFA 월드컵에서 엘리아스 피게로아, 알베르토 퀸타노, 롤란도 가르시아와 견고한 포백 라인을 형성했던 선수. 칠레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꼽히며, 특유의 외모로 인해 'Chino'(중국인 같은, 인디오 같은)라는 별명을 얻었다. 왕성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그는 자국 연고 클럽인 우니온 에스파뇰라 소속으로 맹활약,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을 1차례(1975) 이뤘다.
알렉시스 산체스
포지션: RW
신체조건: 169cm
생년월일: 1988. 12. 19
A매치 기록: 119경기 39골
다부진 체격, 완강한 밸런스, 호쾌한 드리블 돌파, 치명적인 슛팅력을 자랑했던 월드-클래스 윙 포워드. 마르셀로 살라스를 넘어 칠레 대표팀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으며, 조국의 2연속 코파 아메리카 우승(2015, 2016)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 그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2-13 라 리가 우승을 이뤘고, 아스날 FC의 품에서 'PFA 올해의 선수상'(2015, 팬들이 뽑은)을 1회 거머쥐었다.
아르투로 비달
포지션: CM
신체조건: 180cm
생년월일: 1987. 5. 22
A매치 기록: 97경기 23골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던 세계구급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벤투스 FC에 스쿠데토를 4회 안기는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2회 들었고,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뛰던 시절 'WK'(월드클래스) 등급을 '키커'로부터 부여받았다. 특유의 투지로 인해 'Il Guerriero'(전사)라 불렸던 그는 칠레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2연패(2015, 2016) 당시 수훈갑으로 활약했다.
루벤 마르코스
포지션: CM
신체조건: 180cm
생년월일: 1942. 12. 6
A매치 기록: 43경기 10골
칠레 프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이자, 당시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클럽들 중 하나였던 'Ballet Azul'(푸른 발레)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핵심 미드필더. 디 스테파노와 플레이스타일 면에서 닮았다는 평을 들었으며, 90분 내내 지치는 일이 없이 피치 위를 누비고 다녀 사람들로부터 'El Siete Pulmones'(일곱 개의 폐)라 불렸다. 칠레 오소르노에는 그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 존재한다.
레오넬 산체스
포지션: LW
신체조건: 174cm
생년월일: 1936. 4. 25
A매치 기록: 85경기 24골
당대 남미 최강의 팀 중 하나였던 'Ballet Azul'(푸른 발레)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의 간판 공격수. 칠레 대표 선수로서 195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1962년 FIFA 월드컵에서 득점왕-브론즈볼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 조국의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이끌었다. 그는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남아메리카 축구 선수 랭킹에서 40위에 오른 바 있다.
이반 사모라노
포지션: CF
신체조건: 178cm
생년월일: 1967. 1. 18
A매치 기록: 69경기 34골
살라스의 유명한 단짝, 칠레 대표팀의 2000년 하계 올림픽 축구 동메달 주역(6골로 득점왕 수상). 스페인에서 가장 성공한 칠레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 CF 소속으로 173경기 101골을 기록하는 한편 '피치치 트로피', '라 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인테르에서 '당대 최고' 호나우두의 영입으로 등번호가 9번에서 18번으로 변경되자 1+8이라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었다.
마르셀로 살라스
포지션: CF
신체조건: 173cm
생년월일: 1974. 12. 24
A매치 기록: 70경기 37골
첨예한 왼발 피니시를 자랑했던 'El Matador'(도살자). CA 리버 플레이트에서의 활약으로 1997년 '남아메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과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석권했으며, 그 후 伊 SS 라치오로 이적해 98-99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99-00 '더블'(세리에 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표 선수로서 그는 사모라노와 투톱 콤비를 형성,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16강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