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번째 7월30일 상해시내 자전거여행의 후기로 다시 돌아온 쟁쟁이입니다.
짜짜잔~
이번주는 상해 시내로 더위를 피하러(?) 다녀왔는데요~
항상 제게 자전거를 대여해주시던 숑마오님의 급작스런 스케쥴변경으로 인하여
자전거가 없는 쟁쟁이를 불쌍히 여기신 사고뭉치님의 은혜로
저는 오늘 자전거 여행을 무사히 할 수 있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고뭉치님 ...........
감사드리옵니다.ㅠ-ㅠ
아침에 직접나와주시고 감동감동 ㅠㅅㅠ
오늘의 잔차멤버는
선두 미스터베어님
선두 혹은 대장 하루님
순백자태 님두알람님
미친존재감 지중해님
너무졸려 시리우스님
24시간배고파 쟁쟁이.......(OTL...)
그리고 오늘 새로이 오신 신입회원!
바구니 자전거로도
절대 속도에서 뒤지지 않고
절대 체력에서 뒤지지 않는
베드민턴계의 여왕님^*^
(닉네임을 여쭤보지 않은 관계로 가칭하여 ,,,,,,,,,,,올립니다 ㅎㅎㅎ)
이상 7명이 오늘의 잔차여행을 시작합니다.
Let's go!
GO~Go~Go!
출발은 역시나 금수강남!
오늘의 날씨도 맑음맑음맑음^^
조금은 무더웠지만요!
오늘은 상해 시내인 만큼
도로를 통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의 루트는
이산루(宜山路) - 광위엔루(广元路)- 지엔궈시루(建国西路)-
가오안루(高安路)-용지아루(永嘉路)-마오밍난루(茂名南路)-푸씽중루(复兴中路)
-쓰난루(思南路)-푸씽중루(复兴中路)-푸씽동루(复兴东路)
-와이마루(外马路)-와이마터우(外码头)-시보후이취(世博会区)
이렇게 많은 길들을 하나하나 따라가 보면 그 길만의 특색들도 보이고
상해에 숨은 매력들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루트소개는 끝났고!
코스를 따라 달려볼까요!
뒤태마저 카리스마 느껴지시는 지중해님!
쉬쟈후이공원*
참으로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에요.
저녁늦게까지 오픈되어 있는 상해내 휴식공간~
분수가 자전거여행의 열기를 살짝 가라앉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루님은 무표정의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더 매력적이신데!
사진찍을 때마다 왜 저리 무표정을 지으시는지 ㅠ
아무리 찍는 사람이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ㅠㅠ 솝솝해요.....
무표정한 하루님 뒤에서 수줍게 브이해주시는 시리우스님! ^^*
아........상해길의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따스한 햇살과 우거진 나무들의 조화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진 길을 따라가면
신천지 부럽지 않은 HOT SPOT이 나타납니다.
짜자잔~
이곳은 思南公馆(쓰난공관)이라 불리네요
신천지 같지 않나요?
이곳에서 모닝커피의 휴식을 취하려고 했으나
우린 너무 일찍출발했었으니
아직 커피집의 문은 열리지 않았.........
햇살받은채 사진은 멋있게 나왔지만
문은 닫혀,,,,,,,있었어요ㅠㅠ
아쉬운 발걸음을,,,,,,,,돌리는데
그냥 갈 수 없죠!!!
빈테이블 하나 잡고 휴식
님도알람님의 스폰!
옌슈이(소다수?) 와 복숭아
이른 아침 8시에 맞이하는 휴식은
굉장히 보람찬 걸 아시나요?
주말에 남들이 늦잠자는 시간에
깨어있다는 느낌이란!!
(아앗, 저만 그렇게 느끼려나 ㅎㅎㅎ)
자 이제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출발~
크하-
골목골목을 지나 다다른 푸씽중루에서 바라본 푸동의 모습.
맑은 하늘 하며, 높은 건물들 하며
요사진으로 엽서 만들고 싶은걸요?ㅎㅎ
푸씽중루에서 와이마루쪽으로 우회하여 길을 따라가면
라오마터우(老码头)라는 곳이 등장합니다!
이곳이 오늘의 두번째 HOT SPOT입니다!
신천지는 여기에 비하면
그냥 관광지만 득실득실한 곳같습니다.
지중해님 말씀에 의하면,
주말에 결혼식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야외결혼하면 엄청 로맨틱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쟁쟁입니다.
ㅎㅎㅎ
오늘 너무 좋은 코스로 가주셔서
저는 새로운 곳을 두곳이나 알게되었어요.
신천지보다 더 매력적인
思南公馆과 老码头
가족들 오시면 신천지 보다는 이곳으로 모시고 와야겠어요!
라오마터우의 다음 코스는 세계박람회구역!
페리를 타고 이동!
페리안에서 지중해님이 손수준비하신 얼음으로 더위를 식힙니다!
지중해님의 얼음스폰 ㅠ 세심한 배려!
얼음먹고 힘내 달려볼까욧!
박람회구역으로 가는 큰 도로 곳곳의 귀여운 조형물들이 설치되어있네요~
한적한 세계박람회구역!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아요!
사람없지, 차 없지:-)
중국관이 재개장해서 중국인들 또한 많더라구요.
박람회기간에,,,,,,,,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아- 이렇게 하여 오늘의 대략적인 코스는 마쳤네요
^***********^
돌아오는 길 배고프단 소리,,,,,,했다가
막내챙겨주시려는 회원님들 덕분에
아래의 곳에서 점심을 하려 했으나...
ㅋㅋㅋ
영업중이라고 걸어놓고 문닫아 놓는 횡포로 인하여 사진만 찍고 이동!
지중해님-저 쟁쟁이-베드민턴여왕님
다시 페리타고 가는 길에 자전거 잠깐 수리!
우리 상하이자전거여행의 멋진 총무님
일당백의 역할을 모두 하심
총무님&분위기메이커&MTB트레이너&골프루키(?)&
등등
너무 많아 이만 나열합니다.
페리안에서 개인스샷!
지중해님만의 분위기가 담긴사진!
어린 제가 감히 이런말 드리기 좀 죄송스럽지만
님두알람님,,,,,, 갑자기 슈퍼마리오가 생각납니다.ㅎㅎㅎ
또 무표정 지어주시는 하루님 ㅠ
황푸강 경치즐기시는 베드민턴여왕님
멍하니 하늘 보시는 미스터베어님!
흐흐, 저도 멍~하는거 좋아하는데
다음에 저와 함께 멍~해주세요!
맑은 하늘과 황푸강의 이 아름다운 조화!
그리고 페리에 갇힌 컨셉의 두분.....
페리를 타고 푸시에 닿아
구베이에서 맛있는 일본정식과 맥주를 끝으로
오늘의 자전거 여행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 뽀오너스+
섹시한 포즈의 시리우스님과 님두알람님 ^^***
첫댓글 마지막 사진 시리우스님 드래곤볼 베지타 포스가 나는 듯... 하여간 멋지십니다...ㅎ
이런 광 칭찬이... 손오공보다 베지타를 더 좋아하는데...^^ ㅋㅋ 어쨋든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무더운 날씨에 라이딩만 하기에도 전 너무나 힘들었었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 스토리까지 구상하며 찍었어야 했을텐데...
수고 많으셨구요, 후기 넘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사진 멋지게 찍어주셔서 또 한번 감사하구요~~^^
상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다들 대단하십니다요...덕분에 즐감 하고 갑니다~~~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후기를 너무너무 즐겨 읽는 독자입니다. 간접적으로 글을 통해 느끼는 자전거 여행 매주 행복함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