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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제 5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녹색당은 다른 정당들보다 총선준비를 일찍 시작했고, 지금까지 계획대로 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5명을 당원총투표로 확정했고, 정책도 정책당대회와 여러 토론자리를 거쳐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지역구 후보 5명도 서울 종로/동작갑/서대문갑, 경기 의왕ㆍ과천, 대구 달서갑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녹색당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3%를 넘겨 반드시 국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녹색당의 국회 진입은 단지 국회의원 몇 석이 생긴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기존의 정치에서 소외되고 배제되었던 목소리들이 정치로 진입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녹색당 국회의원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녹색당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론도 녹색당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녹색당원들의 숫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기운으로 나아간다면 원내진입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부탁드릴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의논드리고 부탁드립니다.
첫째, 선거자금 모금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녹색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오로지 당원들의 당비에 의존하여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당원들께서 참여해주셔서 2억 5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소비용이 5억가까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아직 2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부탁인줄 알면서도, 모금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모금한 금액은 후보 기탁금(1인당1천5백만원, 비례/지역구 후보 10명이면 1억5천만원), 비례대표 공보물 비용(2천 2백만가구에 넣으려면 2억원은 소요됨), 비례대표 선거 홍보비용, 지역구 후보 선거비용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정말 최소의 비용으로 치르는 선거입니다. 최소한 집집마다 1장짜리 녹색당 공보물은 넣을 수 있도록 당원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당원들에게 온라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당원들이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녹색당원임을 밝히고 녹색당에 투표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은 선거법상 허용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SNS, 그리고 평소 활동하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녹색당을 알려주십시오. 최근 기본소득, 농업, 먹거리 안전, 초미세먼지, 동물권 등과 관련해서 카드뉴스 등 많은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나올 것입니다. 많이 퍼뜨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오프라인에서도 녹색당을 알리는 정당연설회, 피켓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행동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1시간 또는 1주일에 1-2번이라도 녹색당을 알리는 활동을 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의사가 있으신 분은 녹색당 전국사무처로 문의해주셔도 좋습니다. 3월에는 전국 100곳에서 이런 행동들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녹색당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은 한국정치에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뭇생명의 숨통을 틔우는 것입니다. 4월 13일 녹색당의 국회진입을 다같이 자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우애와 낙관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 2. 17 녹색당
현재, 온라인으로 모금에 동참할 수 있는 ‘국회로 가는 티켓 3000’ 캠페인이 진행중입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티켓 구매에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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