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썬 특검 촉구 비대위는, 6월 11일 오전 11시 경찰청 앞에서 ‘증인 윤지오에 대한 음해공작 규탄 및 명예훼손 등 고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법률대리인 이명춘 변호사는 “김대오 씨는 2009년 당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있었던 증인신문 조서에서, 본인은 장자연 문건 4장 중 장자연의 이름과 지장이 찍혀있는 마지막 장만 보았다”고 증언하였으나, 장자연의 매니저 유장호 씨와 윤지오 씨는 경찰조사와 법정 증언에서 “장자연 씨가 소속사와의 법적대응을 한 문건 4장과 편지형식으로 20여 명에 이르는 소위 장자연 리스트 3장을 합해 모두 7장을 보았다”고 과거 이들의 법정 진술을 소개하였다.
이어 “법정에서 문건을 본적이 없다는 김대오 씨가 ‘윤지오 씨가 장자연 문건을 봤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윤지오 씨와 유장호 씨의 진술이 위증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자신의 법정 증언도 위증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김대오 씨 주장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였다.
기자회견에서 정의연대 김상민 사무총장은 “윤지오 씨의 어머니가 2009년 당시 유장호 씨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입수한 국정원 박 팀장 등 2명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비대위 증거자료로 전해왔다”면서, 기자들에게 국정원 요원의 전화번호가 적힌 핸드폰 화면을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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