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사진 나갑니다ㅋ
다만, 남친이 사진만은 올리지 말라고 아주 당부를 했으므로,
(하지만 저도 엔슬림 후기에 굉장히 도움을 받았고 나중에 블로그를 할거이기때문에)
얼굴은 철저히 가리고 필요한 부위만 올립니다ㅎㅎㅎ
먼저 턱선 변화가 잘보이게 나열해봤습다.
시간순서대로 올렸구요.
중복되기도 하지만 최대한 변화되는 느낌을 살리려고 했구요.
편집과정에서 색상이랑 화질이랑 차이가 많이 나긴하지만 이해해주세요~
턱지흡 전에는 쏟아지는 볼살이랑 급격한 체중변화로
(한두달사이에 오키로에서 칠키로가 왔다갔다합니다)
볼처짐이 심해서 개선고자 턱보톡스 스킨보톡스 더마톡신 줄기세포 브이라인리프팅
뭐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근데 원래 뼈자체가 크고 비대칭이여서인지 시술을 받으면 받을수록 비대칭이 더 심해지더군여.
턱같은경우 보톡스를 수차례 맞으니 일년이상 경과하면서 살 늘어짐이 굉장히 심했구요
광대가 너무 튀어나와 광대주사에 눈가 보톡스도 맞아봤지만
오히려 애교실종에 광대아래만 푹 꺼져버려서 이건 사각형도아니고
육각형도아니고 땅콩같은 얼굴형?? 먹기 직전의 땅콩 모양이면 감사하겠지만요ㅋ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다가 심부볼 및 얼굴 지흡을 알게되서
심부볼하고 어느정도 앞볼 비대칭 잡았었구요.
그러던차에 앤슬림을 알게되서 마음먹은 턱라인 지방흡입을 받았답니다.
먼저 디자인 그리는데 원장님께서 너무 친근하게 다가오셔서 ㅎㅎ
정말 병원가서 의사선생님이랑 그렇게 초접근한거 첨이었어요..
첨엔 무지 당황했지만 티도 안내고 잘 있었지요ㅎㅎㅎ
이리저리 그리시고 설명해주시고 한참 디자인하시더니 수술하러 가자시더라구요.
아 수술실에 손잡고 갈뻔했어요 너무 친근하셔서ㅋㅋㅋ
또 친절한 수술방 선생님들덕에 수술 잘 마치고 나오는데
왼쪽 다리가 그렇게 쑤시더라구요ㅋㅋ
수술직후 개인룸에 들어가서 얼굴 보는데 와우 호빵맨~ 정말 호빵맨~~ 그자체입니다ㅋㅋ
오한에 바들바들 떠니 히터도 틀어주시고 옷도 다 꺼내다주시고 감사용~
십오분정도 생각하는 로뎅 자세로 턱 압박해주고 금새 말짱해져서
대기실로 나와 처방전받고 원장님 직접 오셔서 제상태 체크해주시고
남친 기다리는동안 컴터라도 하라고..
원장님!! 너무 겸손하시고 톰아저씨같이 친절하고 친근하십니다그려!! 아 뭔가 달라...
몇번의 수술 경험이 있는데 수술받고나면 뭔가 좀 불안했었는데 불안함이 거의 없었어요.
인포의 예쁜 선생님들께서 아이스티도 챙겨주시고 물도 가져다주시고
다음 예약 몇번이나 체크해주시고,, 정말 멋져요ㅎㅎ
수술 경과올리려고 왔는데 또 병원칭찬만 나열하네요ㅋㅋㅋㅋ
아 느낀대로 쓰는거라서 어쩔수 없어요ㅎㅎ
여튼 수술후 한시간뒤 남친이 데리러 왔는데 기다리는 사이에
붓기가 삼분의 일은 빠져있더라구요.
마스크 쓰고 지하철타고 버스 환승하고 너무 배고파서
집근처 밥집에서 김치찌개 흡입하고 집에와서 거울보니
알사탕 세개씩 양볼에 물고있는느낌ㅋㅋ
볼이 찌릿찌릿하고 아직 마취가 덜풀려서 느낌이 이상하긴하더라구요.
근데 마취가 풀리면서 따끔따끔.. 찌릿찌릿..저릿저릿..
오옷!!! 멍이!!! 눈으로도 확연히 자줏빛 멍이 턱부터 뺨 그리고
목덜미까지 물들어있었어요.
지방을 45cc나 빼서인지 역시 멍이 좀 많이 들었더군요.
으스스한 느낌에 얼른 약을 먹었더니 이내 좀 괜찮아 지더랍니다.
약먹고 기절하다시피 잠들어버려서 밤에 깨어서 거울을 보니 오올.
붓기가 참 많이 가셨어요. 신기하게 멍은 싹 사라졌구요..
수술전까지는 아니래도 여기 후기쓰신분들 표현빌리자면
라면 세개먹은 붓기와 목 못돌리는거빼곤 멀쩡했어요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
그렇게 수술 당일날이 지나고
다음날.
1일째 되는날 턱에 열감은 많이 줄었구요 턱이 굉장히 땡기더랍니다.
너무 뻐근하고 땡겨서 턱을 들기는 커녕 옆으로 돌리기도 힘들었어요.
찌릿거리는 느낌과 쥐난듯한 느낌은 계속있구요 붓기가 목 아래쪽,
쇄골 바로 위쪽으로 내려온느낌이요. 귀 옆의 상처가 약간 욱씬댑니다.
근데 거울보고 놀랜게 턱선이 참으로 깔끔해졌습니다! 맘에 들더랍니다ㅋㅋ
얼굴이 가벼워지고 목은 참 무거운 첫날이었어요.
2일째 되는날 아침. 얼굴이 전체적으로 붓긴 했지만 먹고자고를
반복한거치곤 크게 붓지 않았구요 턱라인 깔끔하니 행복했죠.
첫날에 비해서 턱 땡김도 덜해서 어제보다 고개를 더 젖힐수 있었구요.
근데 오후가 되니 어깨가 너무 무겁고 팔까지 욱신욱신 몸살난 사람처럼요.
몸이 되게 무거워졌어요. 안움직여서 그렇겠죠ㅠ 거울을 보니 슬림해졌던
턱이 다시 확 부었더라구요ㅠ 옆에서 보면 덜한데 앞에서 보면
다시 땅콩이 나타났어요 흑흑.
삼일차에 다시 돌아온다던 그 붓기님이겠죠.
양쪽 붓기가 다르긴 하네요. 근데 크게 불안하진 않아요~
전 엔슬림에 신뢰가 가거든요ㅎ
이제 몇시간후 팔지흡을 하기위해 다시 병원에 갑니다~
콩닥콩닥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ㅎㅎ
행복한 불안함이겠죠?
내년에 결혼과 출산을 할 예정인데(아직 홀몸입니다만ㅋㅋㅋㅋ)
벌써부터 드레스 입을일이 설레이고 임신해서 살쪄도 팔뚝살
많이 안늘어날꺼라는 말도안되는 설레발때문에 눈을 감아도
잠이 안오네요ㅎ 괜시리 혼자 실실 웃구요
이제 연애 시작한 사람마냥 흐믓하고 막 설레여요~
좋은결과 당연한거라고 믿고있구요
올여름 나시티 입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갚을ㅋㅋㅋㅋㅋ 각오중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다음엔 팔 후기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남친을 어떻게 속일까요 내일 얼굴 지흡한거
관리받으러 간다고만 했는데 ㅋㅋㅋㅋ
좋은방법있을까요~ㅎ
참 좋은 밤입니다^^
원문보기 http://cafe.naver.com/obesityout/10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