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의 구성 및 가계도 작성법

[총무]

▒  표지

황색 계통을 사용하며, 이는 흙을 상징한다.

※ 족보의 제본 방법
 ㆍ삼강오륜에 기반을 둔다.
 ㆍ세 가닥으로 꼬인 실로 책을 묶음(제본) = 삼강
 ㆍ책을 꿰매기 위해 뚫은 다섯 개의 구멍  = 오륜
 ㆍ표지에는 족보의 명칭만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  그림 및 사진

▷ 사진
주로 시조, 중시조, 파조 등의 사당이나 묘지를 촬영한다.

▷ 묘산도(묘소도)
시조 이하 현조 또는 파조의 분묘의 위치와 지형을 그린다.
과거에는 산의 지형과 묘지를 일일이 그려 넣었으나,
현재는 축적 지도나 위치도 등을 사용한다.

▷ 영정과 유적
시조 이하 현조와 파조의 영정을 싣고,  조상이 제향된 서원이나 사우, 제각 등의 유적을 싣고,
조상이 거처하던 정자도 유적편에 싣는다.

▒  서문(序文) 및 수보(修譜) 연대표

▷ 서문(序文)
책머리에 '서(序)', '서문(序文)', '머릿말', '간행사', '발간사', '족보발간에 즈음하여' 등의 명칭으로 실리는 머리말.

족보의 의의, 시조의 발상과 씨족의 연원, 역대 조상의 위훈, 족보 창간 이후 증수한 연혁, 수보하게 된 동기, 서문을 쓴 분의 소감, 후손에 대한 당부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신보서(新譜序)는 족보를 발행할 당시의 서문이고,
구보서(舊譜序)는 창간 이후 수보(修譜)할 때마다의 서문이다.

서문을 싣는 순서는  신보서, 창간보서, 2차 수보서, 3차 수보서 등의 순으로 한다.

서문은 다른 집안 사람으로서 학식이 풍부하고 덕망이 높은 사람에게 글을 받아 싣기도 하고,
문중에서 학문이 깊은 사람이 쓰기도 한다.

대개 시조나 중시조의 사진 및 묘산도 다음에 게재한다.
때로는 맨 처음에 게재하는 문중도 있다.
파보 등의 지보(支譜)에는 종보(宗譜)의 것을 그대로 수록한다.

▒  범례(凡例)

족보의 내용을 아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제작할 당시의 작성 규약을 알아 볼 수 있다.
족보의 자손록의 수록내용의 기술방법, 수록범위 등의 편수기록의 절차와 규정을 명시한다. 

▒  세덕(世德)

시조 이하 특출한 조상의 행장기,  묘지명,  신도비명,  국가로부터 받은 특전,  서원과 사무에 제향한 봉안문 및 상향축문,  유시,  유묵,  국가에 올리는 소문 등을 빠짐없이 싣는다.

▒  목차(目次)

목차는 일반적으로 그림이나 사진의 다음, 서문 앞에 놓는다.
목차 대신 색인표 또는 인명 색인표를 만드는 문중이 있는데, 그 형식이나 내용은 목차와 차이가 없다.

▒  항렬표(行列表)

문중에서 정한 독특한 항렬자를 세수(世數)별로 기재하여 혈족의 방계(傍系)에 대한 세수를 나타낸다.  문중에서 족보를 편찬할 때  일정한 대수(代數)의 항렬자와 그 사용법을 미리 정해 후손들이 이에 따르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  세계도(世系圖)

시조로부터 분파된 계열을 알 수 있도록 한 도표이다.
이를  파계도(派系圖), 세계도(世系圖), 세계도표(世系圖表), 상계도(上系圖)라고도 한다.

시조 이하 현재(말손:末孫) 까지 계통만 순서대로 기재하되,  휘(諱)자만 사용한다.
세계도는 족보를 볼 때  세(世)와 대(代)를 확인하는데 필요하다.

▒  득성ㆍ득관 세전록(世傳錄) 및 관향(貫鄕) 체명록

득성(得姓)이나 득관(得貫), 분관(分貫)의 연유를 별도로 기록하여 이해를 돕는다.
관향(貫鄕 = 시조의 고향) 그 지명이 고쳐져 온 연혁을 연대별로 기록한다.

▒  자손록(子孫錄)

시조 이하 모든 자손을 계대(系代)에 맞추어 해당 족보의 규칙에 맞게 기록한다.
족보의  본문에 해당하며 각 개인별로 부(父) 밑에 기록한다.
구보(舊譜)의 기재사항은 대부분 그대로 옮겨 적고  다음의 내용을 기재한다.

※ 자손록 수록 내용
① 이름자, 자(字), 호(號)
② 출생과 사망연도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요절(夭折)이란 뜻의 "조요(早夭)"라 표시하고,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면 "향년(享年)",
     70세가 넘어 사망하면 "수(壽)"라 하여  방서란(旁書欄)에 기록한다.
③ 시호(諡號)ㆍ관직(官職)
     시호(諡號)란 사후(死後)에 나라에서 내린 이름을 말한다.
④ 비필(妃匹)
     배우자를 표시.
     보첩(譜牒)에는 배(配)자만을 기록하며,
     배우자의 본관 성씨나 그 아버지의 이름자와 관직이 기록된다.
⑤ 묘소기록
     묘소 소재지와 방위(方位) 그리고 석물(石物) 등을 표시하며, 
     합장여부 등도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다.
⑥ 출후ㆍ출계(出后ㆍ出繼 = 出系), 계자(繼子 = 系子), 승적(承嫡)
     다른 집으로 양자(養子)를 간 경우에는  "출후(出后),출계(出繼)"라 하고,
     양자로 들어온 사람은 "계자(繼子= 系子)"라 하며,
     서얼(庶孼)로 입적(入嫡)되었을 경우에는 "승적(承嫡)"이라고 표시한다.
⑦ 여식(女息)
     옛날에는 딸의 이름은 족보에 기록하지 않고 대신 지아비의 성명을 원용하고,
     지아비의 본관 성씨와 자식들의 이름만 족보에 올랐으나,
     요즘들어 딸의 이름과 생년월일, 지아비, 자식들까지 올리는 족보가 많아졌다.

▒  발문(跋文) 및 임원록(任員錄)

발문은 책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이나 그에 관계된 사항을 간략하게 기록하거나 편집후기 등을 피력한다.

임원록에는 족보간행위원, 편찬위원회 임원, 임원명단 등을 기재한다.
임원록과는 별도로 족보에 수록될 명단을 거두어들인 수단유사(收單有司)를 별도로 기재하는 경우도 있다.

싣는 순서는 서문, 발문, 행장, 항렬의 다음에 게재하거나, 자손록 끝에 발문과 같이 게재하는 방법이 있다.

▒  부록(附錄)

족보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할 목적으로 참고적인 사항을 기록한 부분으로서.
보통 족보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며,  그 기록내용은
연대표,  고려와 조선시대의 관직표,  품계표, 친족간 호칭법, 계촌법 등을 수로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족보의 구성 2
  족보에는 서(序)와 발(跋), 기(記)와 지(誌), 도표(圖表), 편찬자(編纂者)의 명기(明記), 범례, 세계도

  (世系圖)가 차례로 구성되어있다.

1) 서(序)와 발(跋)
    서(序)는 족보를 발간(發刊)할 때 책머리에 실리는 머리말에 해당하는 글로서 편찬(編纂)경위와 동족(同族)의 연원 및 편성의 차례, 서문을 쓴 사람의 소감 등을 쓰며, 일반적으로 직계후손 중에서 덕망과 학식 있는 사람이 기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년대가 지남에 따라 증보(增補)할 때마다 구보(舊譜)의 서발(序跋)을 수록하고 파보(波譜)에는 종보(宗譜)의 것을 그대로 수록한다. 발(跋)은 본문의 내용을 요약적으로 간략하게 기록하는 글로서 족보의 특성상 서문(序文) 다음에 싣기도 하나 책의 맨 끝에 싣는 것이 상례이다. 보통 ○○보라 하여 족보발행연도를 앞에 붙여 족보의 명칭으로 삼는다.

2) 기(記)와 지(誌)
    시조 또는 중시조의 사전(史傳)을 기록한 것으로 그 중에는 현조(顯祖)의 전기(傳記), 기지(基誌), 제문(祭文), 행장(行狀), 언행록(言行錄), 연보(年譜) 등이 있으며, 시조의 전설(傳說), 득성사적(得姓事績), 본관(本貫), 지명의 연혁, 분파의 내력 등을 상세히 기록한다.

3) 도표(圖表)
    시조(始祖)와 현조(顯祖), 파조(派祖) 등 역대 유명한 선조(先祖)들의 분묘(墳墓:무덤)의 위치와 지형을 그린 도면, 시조 발상지의 지도, 종사(宗師)의 약도, 선조의 화상(畵像)을 수록한다.

4) 편찬자(編纂者)의 명기(明記)
    족보 편찬업무에 종사한 사람의 업적을 기리고 그 명예를 표창하고자 편찬자(編纂者)를 명확히 기록한다.

5) 범례(凡例)
    족보(族譜)를 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예(例)로서 족보(族譜)의 규모와 손록(孫錄) 배열의 순서를 기록한다.

6) 세계도(世系圖)
    시조(始祖)로부터 분파된 계열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표로 만든 것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파조(派祖)까지 나타내는데, 족보(族譜)의 계보도(系譜圖), 손록(孫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파조(派祖)밑에는 쪽수를 기록 한다.

7) 본문(本文)
    본문(本文)에는 한 쪽이 보통 횡방향 6～9단(段)으로 되어있는데 1단을 같은 대(代)로 한다.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세대(世代) 순으로 종계(宗系)를 이루고 각 인물에 대하여는 휘(이름), 자, 호, 시호, 생졸년월일, 관직, 봉호(封號), 과방(科榜), 훈업(勳業), 덕행, 충효, 징표, 문장, 저술 및 출계(出系), 계자(系子), 묘소, 배우자 등이 기록된다.

  (1) 휘(諱)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휘(諱)라 한다. 일반적으로 집안에서 미리 정해 놓은 항렬자(行列字)에 맞춰 이름을 지었다. 

  (2) 자(字), 호(號) 및 시호(諡號)
     자(字): 옛날에는 어렸을 때 부르는 아명(兒名)이 있고, 남자가 20세가 되면 관례를 올리면서 짓게 되는 관명(冠名)이 있었다. 관명을 흔히들 자(字)라고 했다. 자는 집안 어른이나 스승, 선배 등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뜻으로 지어 준다. 족보에 큰 글씨로 실리는 이름은 아명(兒名)이다.
     호(號): 본 이름이나 자(字) 이외에 허물없이 쓰기 위해 지은 이름으로 성년이 된 후에 사용했다. 옛날에는 부모가 지어준 이름은 임금, 부모, 스승과 존장의 앞에서만 쓰이고 다른 사람들은 함부로 부를 수 없었다. 동년배, 친구 그 외 사람들은 자(字)로써 불렀다. 한편 어린 사람이나 격이 낮은 사람, 또는 허물없이 부르기 위해서 호(號)를 지어 불렀다. 호는 남이 지어 줄 수도 있고, 스스로 짓기도 했었다. 호는 요즘도 쓰인다.
    시호(諡號):신하가 죽은 후에 임금이 내려 주는 호를 시호(諡號)라 하였다. 죽은 후 장례 전에 내려주는 시호를 증시(贈諡)라 하고 그 후에 내려주는 시호는 추증시(追贈諡)라고 하였다.

  (3) 생졸(生卒)년월일
      출생과 사망년월일 및 생존기간이 기록되며, 출생과 사망(졸)년도는 간지(干支)로 표시되는데 최근에는 서기(西紀)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생(生:출생)
     연호(年號)＋간지모월모일생(干支某月某日生)
     왕의 이름＋간지 모월모일생
     예 : 만력 갑술구월십일생(萬曆 甲戌 九月十日生)
         선조 갑술구월 십일생(宣祖 甲戌 九月十日生)
     여기서 만력은 중국년호(中國年號)이며, “선조2년 9월10일 출생”이란 뜻이다.
   졸(卒:사망)
     연호(年號) ＋ 간지 모월모일졸(干支 某月某日卒)
     왕의 이름 ＋ 간지 모월모일졸
     예 : 천계 갑자팔월이십칠졸(天啓 甲子八月二十七日卒)
          인조 갑자팔월이십칠졸(天啓 甲子八月二十七日卒)
     여기서, 만력(萬曆)과 천계(天啓)는 중국년호(中國年號)이며, “인조2(1624)년 8월 27일 별세”란 뜻이다.
     70세 미만은 「향년(享年) ○○세」
     70세 이상은 「수(壽) ○○세」로 기록한다.  
     20세 이전에 사망하면 夭折(요절)이란 뜻의 夭(요)라 표시된다

  (4) 과거(科擧) 기록
     사마시(진사, 생원) 급제와 문?무과 급제를 기록한다.
     예 : 정덕정묘 생원 기사 문과(正德丁卯 生員 己巳 文科)
     여기서 정덕(正德)은 중국년호로서 “중종2(1507)년 생원, 중종4(1509)년 문과에 급제하다”란 뜻이다.

  (5) 경력(經歷)과 행력(行歷)
     경력으로는 주로 실직(實職)과 음직, 수직과 행직, 증직 등의 관직명이 기록되며. 행력으로는 학행, 효행, 의행, 공훈 등이 기록된다.
     예 : 正統丙辰應敎登重試卽拜直提學正統三年製綱目序以進戒酒文官至參判
          정통병진응교등중시즉배직제학정통삼년제강목서이진계주문관지참판
          兼提學贈吏曹判書享于全州龍岡書院
          겸제학증이조판서향우전주용강서원
     여기서 정통(正統)은 중국 년호이며, “세종18(1436)년 응교(應敎)일 때 중시(重試)에 합격하여 곧바로 직제학에 제수되었다. 세종20(1438)년 강목서문과 계주문을 지어 올리고 관직이 참판 및 제학에 이르렀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전주의 용강서원에 배향되었다.”는 뜻이다.

  (6) 묘소 관련 사항
     소재지(所在地)와 방위(方位) 그리고 석물(石物), 합장(合葬) 여부 등이 기록된다. 합장했을 때는 합부(合?) 또는 부(?)로 기록되어있다.
     예 : 묘고양군원당면목회동자좌(墓高陽郡圓塘面木會洞子坐)
          묘소는 고양군 원당면 목회동에 있는데 남향이다.

  (7) 재실
     재각의 간단한 연혁과 위치가 기록된다.

  (8) 배위(配位)
     배필이라고도 하며 배우자의 본관 성씨와 내명부의 품계, 생년, 사망년월일, 가족관계 및 묘소가 기록된다.
    예 : 배하음봉씨부부사원량조판윤유인증조전교영질외조지사진주류호묘부
         配河陰奉氏父府使元良祖判尹由仁曾祖典敎令質外祖知使晋州柳瑚墓?
        “부인은 하음봉씨인데 부친은 부사 하원량, 조부는 판윤 하유인, 증조부는 전교 하영질이며, 외조부는 지사 류호이다. 묘소는 (부군과) 합장하였다.”

  (9) 출계(出系)와 계자(系子)
     양자(養子)로 갔을 때는 출계(出系)는 출후(出后) 또는 출계(出繼)라 쓴다. 자손이 없어 대를 잇지 못할 때에는 무후(无后) 또는 무(无)라고 쓰며, 무후(無後)와 같은 의미이다. 자손이 없어 대를 잇기 위하여 동항렬 동족 중의 몸에서 출생한 자를 입후(入后)하였을 경우 즉, 양자(養子)를 받아들였을 경우는 계자(系子) 혹은 繼子(계자)라고 써서 적자(嫡子)와 구별한다. 양자에는 다음과 같은 구분이 있다.
   (가) 수양자(收養子) : 3세(歲) 이전에 입양하는 양자. 
   (나) 시양자(侍養子) : 3세 이후에 입양하는 양자.
   (다) 사후양자(死後養子) : 양부모가 모두 별세한 후에 입후하는 양자. 
   (라) 백골양자(白骨養子), 신주양자 : 죽은 사람을 입후하는 양자.
  양자(계자)의 경우는 세표(世表)에 생부(生父)를 기록하고 또 생가의 세표에 출계(出系), 출후(出后) 또는 출계(出繼)라 쓴다. 양자를 입양할 때는 되도록 가까운 혈족 중에서 한다. 또 호적이 없는 자를 입적시켜 세계를 잇게 하는 경우는 부자(附子)라고 쓴다. 서얼(庶孼)로 입적(入嫡)되었을 경우에는 승적(承嫡)이라고 표시한다.  
   옛날에는 적자 이외의 자로 세계를 잇고자 할 때는 예조(禮曹)의 허가를 얻어야 했으며 파양(罷養)을 하고자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후사가 확실치 않아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後不傳(후부전)"등으로 그 사유를 족보의 이름자 밑에 작은 글씨로 표시한다.

  (10) 사위의 이름
      옛날에는 딸의 이름은 족보에 기록하지 않고 사위의 본관 성씨와 자식들의 이름만 족보에 올랐으나 요즘에는 딸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위, 자식들까지 올리는 족보가 많아졌다.
      예 : 여 남궁길(女 南宮吉) 함열인(咸悅人)
          “사위 남궁길 함열인이다.”란 뜻이다.

제 2장 가계도 작성법

1. 가계도 작성방법.

기본적 가계도 수집 정보는 가족구성원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의해 수립되고 조직된다.

가족의 역사를 공유하는 것은 신성한 관계이지 기계적인 사실 수집이 아니므로 목적지향적으로 수집되고 가족과 합류하고 가족을 돕는 포괄적인 과정의 부분이어야 한다.

가족유형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수될 수 있기 때문에 몇 세대간에 반복적인 유형은 기능과 관계, 가족의 구조에서 나타나므로 가계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1)가계도 작성의 장점

* 가족이 불행한 유형을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서 다음 세대에 전수되지 않도록 돕는다.

* 가족기능에서 중요한 사건과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기념일 반응을 찾아서 유사한 일치성을 체계적으로 연결한다.

* 가족기능에 대한 불안한 변화의 영향을 평가하고 미래의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과 자원을 파악할 수 있다.

* 사회, 경제적, 정치적 상황에서 사건을 이해해야 하며 추적을 통해 과거의 힘에 근거한 자원을 증대시키고, 역기능적이었던 전략을 수정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 가족성원과 면담을 통해 얻은 정보는 신뢰도가 높고, 서로의 시각을 비교할 수 있고, 상호작용의 관찰과 다양한 관점을 알게 된다.

2. 가족구조의 도식화.

가계도는 각 가족성원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까지 생물적, 법적으로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도표로 묘사하고, 사람을 나타내는 네모와 원, 관계를 묘사하는 선으로 구성된 지도와 같은 것이다.

1) 가계도 도식 표시방법

* 각 성원들은 성에 따라 남성은 □, 여성은 ○으로 나타낸다.

* 중심인물이나 IP는 이중의 □이나 ◎으로 나타낸다.

* 죽은 사람은 기호속에 ×를 표시한다.

* 출생과 사망연도는 기호 위에 표시하는데, 왼쪽은 출생, 오른쪽은 사망연도를 표시한다.

* 사망연도와 현재 나이는 기호 내부에 표시한다.

* 가족성원의 기호는 혈연이나 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선으로 연결된다.

* 결혼한 사람은 내려 그은 선을 옆으로 연결시켜서 표시하며, 남편은 좌, 부인은 우에 둔다.

* 결혼선에 사선은 결혼 파경을 의미하는데 1개 사선은 별거, 2개 사선은 이혼을 의미한다.

* 3세대 이상 확대된 가계도에서는 조상은 당연히 사망했으므로 ×를 그려넣지 않는다. 단 죽음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우만 기입한다. (가계도2.1)

* 쌍둥이는 부모의 선상에서 한점에 모아진다. 일란성일 경우는 쌍둥이들끼리 선으로 연결된다. 위탁아인 경우는 점선으로, 입양아인 경우는 점선과 실선으로, 부모의 선과 연결된다.

* 여러번의 결혼은 오래된 순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인데 각각의 배우자가 여러번 결혼한 경우는 현재의 관계를 중앙에 놓고 각 배우자의 이전 배우자를 좌우에 나누어 그릴 수 있다. (가계도2.5)

* 이전 배우자에게 다른 배우자가 있었거나 현재 있는 경우는 부부를 연결하는 선위에 또 다른 선을 그린다. 가능하면 각기 다른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도 출생순위로 표시하지만 복잡한 가족인 경우는 분명하고 자세하게 표시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할 수도 있다. (가계도2.6)

* 남녀가 내연의 관계나 동거중이지만 합법적인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결혼한 부부같이 그리지만 점선을 사용한다. 배우자가 다른 성을 가진 경우 누구와 혈연관계가 되는지 명확하게 연결해야 하고, 분리하여 그려야 한다. (가계도2.8)

* 부부에게 자녀가 있으면 부부를 연결하는 횡선에서 아래로 내려 긋는다. 자녀들은 나이순서대로 표시하고 중심인물은 다른 사람보다 낮게 표시하여 다른사람과 구별한다. 중심인물의 부모도 크고 낮게 표시하여 그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계도2.9)

* 생활상태가 복잡한 경우는 한 가구를 선으로 둘러싸서 그린다. 아이들이 몇 개의 가족에 걸쳐서 생활하는 재혼가족의 경우는 특히 중요하다. (가계도2.10)

* 아동이 여러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경우-생물학적 가족, 위탁, 입양 등-아동의 다양한 가족을 표시하는 데는 독립된 가계도가 바람직하다. (가계도2.11)

* 자신이 낳은 자녀나 다른 배우자가 입양한 자녀가 있는 동성애 부부 가계도에서 생물학적 부모는 매우 작은 네모로 표시하는데 네모는 정자를 제공한 사람이다. (가계도2.13)

* 형제자매들은 수평적으로 표시하는데 그 중에 일찍 사망한 경우는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조금 높고 작게 표시한다. 배우자는 약간 아래에 표시한다. (가계도2.14)

* 어느 시점에 가계도인가를 알 수 있도록 왼쪽 위 한 켠에 연대를 표시한다.

3. 가계도 작성법.

1) 가계도에서 가족유형의 추적

--인구학적 정보: 사실 수집 (가계도2.15)

가족에 관한 살아있는 통계수치이며 언제든지 호적과 대조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출생, 결혼, 별거, 이혼, 질병, 사망등의 날짜

형제 순위

인종,계층 그리고 종교적 배경

교육, 소득, 혹은 결혼을 통한 계층의 변화

현재 종교활동

직업과 학력

현주소

가족의 기능이란 가족성원 각자의 신체, 정서, 행동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가계도2.16)

? 중독은 네모와 원의 아래 반을 검게 칠하여 나타낸다.

?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은 오른쪽 반은 그대로 두고 왼쪽 반은 검게 채워 표현한다.

? 회복치료 프로그램에 참석했거나 교회, 금주모임, 자조집단과 같은 강한 제도권에 가입한 경우 선을 밖으로 연결하여 삼각형으로 표시한다.

? 알코올이나 약물남용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부호 아래쪽 반을 사선으로 표시.

?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신체적 질환은 부호의 왼쪽 반을 검게 칠하여 나타낸다.

? 선천적 질환은 부호 옆에 연도를 기재. 중독과 정신질환의 경우는 부호 3/4을 채우고, 정신질환은 있으나 중독에서 회복된 경우는 왼쪽 반을 채우고, 오른쪽 아래는 점으로 표시함.

--기능 유형.

가족성원의 기능이 여러 세대에 걸쳐 반복될 수 있고, 특정한 기능의 양식이나 문제처리방식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만 반드시 직선적으로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다.

가족의 현재 문제가 이전 세대에도 일어났던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유형의 반복에 주목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에 대한 가족의 대처방법을 파악하고, 그러한 대처를 하지 않도록 개입할수 있을 것이다.

예: 폰다의 가계도에서 자살문제, 테드 터너가계도에서 알코올중독문제

실패의 유형뿐만 아니라 성공과 권력, 회복의 유형도 여러 세대에 걸쳐 추적할 수 있다.

예: 헵번가족(가계도3.6), 폰다터너가족(가계도2.17), 벨가족(가계도5.4), 프리다칼로와 디에고 리베라가족(가계도5.5), 블렉웰가족(가계도2.18)

한 세대가 성공한 뒤 다음 세대는 실패한 경우

예: 아담스가족(가계도3.13)

특정한 유형의 기능이 세대를 넘어서 반복될 수도 있다.

예: 칼 구스타프 융(가계도2.19)

--가족관계와 역할.

가족의 보고와 치료자의 직접적 관찰에 근거하여 가족성원 간의 관계를 묘사하는 것이다.

가족관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므로 가계도의 모양은 가장 주관적이며 변하기 쉽다.

가계도에서 관계를 나타내는 선.(가계도 2.20)

가족관계의 유형이 복잡한 경우는 가계도를 별도로 만들어서 덧붙이는 것이 유용하다.

임상가들은 가족관계에 대해 가능한 많은 견해를 얻어서 가족관계에 대한 동의뿐 아니라 서로 다른 지각을 활용하고 가계도를 풍성하게 한다.

* 관계에 관한 질문

? 현재나 과거에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가족성원이 있는가? 현재나 과거에 심각하게 갈등을 겪은 가족성원이 있는가?

? 매우 가까운 가족성원이 있는가?

? 도움이 필요할 때 누가 돕는가? 가족성원은 누구를 신뢰하는가?

? 모든 부부는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다. 당신은 어떤 문제와 갈등을 경험했는가? 당신 부모와 형제들의 결혼생활은 어떠한가?

? 당신 부부는 각자 자녀들과는 어떻게 지내는가? 가족성원이 자녀양육에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는가?

* 역할 구조를 나타내는 질문

? 가족성원 중 주로 누가 보살핌을 받았는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아픈 사람은? 나쁜 사람은? 화내는 사람은?

? 가족 중 누가 강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누가 약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지배적인 사람은? 순종적인 사람은 누구인가?

? 가족 중 주가 성공한 사람으로, 또는 실패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 누가 따뜻한 사람으로, 또는 냉정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누가 돌보는 사람으로 보이는가? 소원한 사람으로 보이는가?

가족성원이 사용하는 명칭이나 별명은 체계에서의 정서적 유형을 파악하는 데 좋은 실마리를 제공한다.

다른 가족성원이 현재 가족성원을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떻게 보이는지 물어보면서 다양한 관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가족자체의 견해도 풍부해지고 새로운 정보도 얻기 쉽다.

관계유형의 폐쇄,소원,갈등, 그 밖의 것들은 세대를 넘어 반복될 수도 있다. 이러한 유형을 인지하여 미래세대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가족을 도울 수 있다.

예: 오닐 가족(가계도2.21), 엘리너 루스벨트가족(가계도2.22)

--중요한 생활사건.

가족의 인구학적 사항이나 중요한 가족사건은 가족을 역사적 관점으로 볼 수 있으므로 가족역사가 각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예측 가능한 생활주기 사건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가계도로 추적할수 있다.

--가족 연대기.

중요한 가족날짜의 연대기는 가족유형추적의 방법이 된다.

* 장점

? 시간적 연계성을 깨달음으로써 상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고 후에 죽음을 겪게 되면 어떤 노력을 하게 될지를 알 수있다.

? 주요한 시기에 대한 연대기를 만든는 것은 가족의 질병과 주요사건의 발생관계를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 다른 가족성원의 생활주기에서 같은 시기에 나타나는 사건을 추적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 개인의 연대표를 만들어 두면 특정 가족성원의 기능,증상,역할등을 가족이라는 맥락 안에서 추적하는 데 유용하다.

? 가족역사에서 같은 시점에서 일어나는 연관없는 듯한 사건들이 서로 체계적으로 관련되고 가족기능에 깊게 영향을 주므로 연대기에서 가족역사의 주요 날짜를 기록하기 때문에 가족기능의 변화나 다양한 생활사건의 일치를 찾아볼 수 있다.

--중대사의 우연의 일치.

가족의 중대사 중 몇 가지가 동시에 일어날 때는 상세하게 탐색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가계도에서 동시에 일어난 날짜를 인지하면 감춰진 관계와 정서적이고 체계적인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우연의 일치 시기는 가족의 역사에서 긴장이 팽배하거나 정서적 유산으로 남게되는 가족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정확하게 지적한다.

체계의 중요한 정서적 유형의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의 원인이 아니라 사건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예: 1992년 엘리자베스여왕이 ‘공포의 해’라고 언급.(가계도2.29)

베이슨 가족(가계도2.23)

--생활변화나 수난에 의한 충격.

중요한 생활변화나 수난이 가족체계와 성원에게 충격을 주면서 어떤 변화보다도 상실을 극복하지 못한다.

예: 케네디가족(가계도2.24)

생활상의 중대한 사건은 가족체계를 동요시키고, 가족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주게 된다.

비참한 가족 상실은 아동의 죽음에서 더욱 크게 나타나는데 아동을 잘 보호하지 못해서 죽게 했다는 죄책감과 자기비난의 감정을 갖게 한다.

예: 로즈 케네디의 원가족(가계도2.24) , 루스벨트 가족(가계도2.26)

--기념일 반응.

가족들은 가족성원들에게 중대한 사건이나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날짜에 지나치게 민감해져서 우울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고민과 상실감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즉 가족성원은 생활주기상의 어떤 시점에 이르면 그 시점에서 일어난 사건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하게 된다. 그러므로 시간뿐만 아니라 날짜,연령,가족생활주기의 시기가 일치하는지를 가계도에서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연의 일치는 사건의 연관성이나 변화가 가족의 역할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가족에게 기념일 반응에 관하여 미리 경고해 줄 수 있다.

예: 조지 엥겔가족(가계도2.27)

--역사적 시점에서의 가족위치: 사회, 경제, 정치적 사건들.

가족발달은 역사적 상황 즉 가족의 행복을 좌우하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배경과 전쟁,이민,경제공황까지도 연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 1929년의 주식시장붕괴와 관련된 위기, 1941년 2차세계대전, 베트남전쟁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가족(가계도5.5), 케네디가의비극적인 사건, 마리아 칼라스의 이민가족(가계도2.28). 블랙웰가족(가계도2.18)

--복잡한 가계도.

가계도가 지나치게 복잡해지면 모든 관계를 잘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가계도를 그리기전에 형제 수, 부모가 결혼한 횟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가계도의 초점으로 맞춰지고 그 밖의 사람에 대한 세부사항들은 이 사람과의 관련 정도에 따라 표시된다. 또한 가계도의 복잡성 정도는 정보의 깊이와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가계도는 어떤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가계도 구조의 배열이 재조직되기도 한다. 본래 가계도는 개괄적이기 때문에 가족역사의 모든 변화를 상세하게 기록할 수는 없다.

예: 제인 폰다의 가족(가계도2.15, 가계도2.16)

--복합결혼과 근친결혼: 중복적으로 연결된 가족.

예: 윈저 가족(가계도2.29)

--복합가정에서 양육된 아동.

예: 피터 폰다의 양육(가계도2.30)

--손실된 정보.

삭제된 내용을 체계적 관점으로 회복하기 위해 가계도를 작성하는 것은 손실된 정보를 구체적, 임상적으로 탐색할 수 있고, 잠재된 자원이나 이해하지 못한 가족의 사건을 명료화 할 수 있다.

예: 피터 폰다의 가족

--불일치한 정보.

가족성원의 사망 시기나 가족관계에 관하여 다르게 서술한다면 중요한 모순을 그대로 적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 빌 클린턴가족(가계도2.31)

브래드(Bradt,1980)는 정보제공자를 구분하기 위해 색깔로 가계도를 표시할 것을 권했다.

중복된 결혼, 뒤엉킨 관계 변화와 이동이 많은 경우, 여러 관점을 가진 복잡한 가족을 제한된 공간 안에서 가계도로 그리는 것은 임상가에게 기술과 천재성을 요구하므로 즉흥적인 대처와 지면 추가가 필요하다.

2) 가계도를 위한 면담

--가족정보망.

가족의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은 가족과 가족을 둘러싼 광범위한 범위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 제시된 문제 자체에서 문제의 배경으로

? 동거가족에서 확대가족과 더 넓은 사회체계까지

? 현재의 가족상황에서 가족 사건의 역사적 연대기까지

? 쉽고 무난한 질문에서 어렵고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질문까지

? 분명한 사실의 인식에서 역할이나 관계를 판단하여 가족유형에 대한 가설을 세우기까지

--현재의 문제점과 동거가족에 대한 파악.

임상가들은 기본적인 정보와 더불어 가족이 호소하는 문제와 그 문제가 동거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들으면서 어떤것으로부터 일어나는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알아낸다.

지금까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어떻게 도움을 받았는지 즉 과거의 치료내용, 치료자, 입원의 유무와 현재의 의뢰인 등에 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현재 상황.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 그것에 관련된 사람이 누구인지? 최근 일어난 생활주기 상의 변화(오고 갔던 인물, 질병, 직업상의문제)와 앞으로 일어날 변화(출산, 결혼, 이혼, 사망, 가족성원의 별거)등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 확대된 가족맥락.

라포가 형성되면 관련된 모든 성인의 문화적 배경과 확대가족에 대해 물어봄으로써 가족맥락에 대해 확장해서 탐색해야 한다.

--가족도 작성 시 가족의 저항을 다루는 방법.

가족성원이 확대가족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관련이 없다고 불평한다면 질문을 현재 상황으로 되돌리고, 다른 가족관계나 경험이 현 상황과 관련있다는 이야기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부드럽게 질문하면 결국 정보를 엳고 가족 간의 관련성을 3-4세대 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민족적, 문화적 역사.

현재의 문제와 그 상황에 따른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가족의 사회경제적,정치적,문화적배경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조부모의 출생지를 통해 민족적 배경과 이민 역사를 탐색함으로써 가족이 활동한 문화적 상황을 구축할 수 있고, 현재 가족이 그 영향을 받아 그들의 태도와 행동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평가할 수 있다.

문제나 건강, 치유에 대한 가족의 문화적 전통을 알고 가족성원이 자신들의 전통적 가치를 얼마나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비공식적 친족 정보관계망.

가족의 생물학적, 법적 구조 이상으로 관습법, 동거관계, 자연유산, 인공유산, 사산 및 위탁과 입양아동, 그리고 중요한 지지체계가 되는 비공식망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포함한다.

가족기능에 영향을 주었거나 현재 주고 있는 대부모, 교사, 이웃, 친구, 친구부모, 목사, 보육사, 의사 등에 관해 질문하고, 이들이 주는 정보를 가계도에 기록한다.

--가족과정 추적.

가족의 갑작스런 죽음, 가족에게 상처가 되는 죽음 또는 중심인물의 죽음에 어떻게 반응하고 극복했는지 과거의 적응유형, 특히 상실등의 중요한 변화를 파악해서 현재 위기에서 가족을 도울 회복자원에 관한 주요 실마리를 제공한다.

특정한 문제에 관해서 역사적 관점으로 보게 되면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을 통한 가족변화의 유연성을 관찰할 수 있다.

--개인의 기능에 관한 어려운 질문들.

개인이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가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기 어렵거나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므로 민감하면서도 주의깊게 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현재의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질문에 가족이 방어를 한다면 임상가는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 하며 질문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하여야 한다.

* 질문의 예: 심각한 문제, 직업, 경제상황, 약물과 음주, 법적인 문제, 신체적.성적학대

임상가는 가족 내 권력관계에 대한 질문을 적극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 질문의 예: 경제, 정서, 권력배분, 신체적 힘, 외부와의 경계(친구. 확대가족. 일. 자녀. 종교. 성. 자녀양육. 잡일과 여가활동)

부부관계의 차원은 광범위하고 깊이 있고 복잡해서 학대가 표면화되지 않는다면 부인하거나 축소하기 쉽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부부와 가족관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폭력과 심리적 학대를 측정하는데 유용한 도구인 아메다 외(Almeida et al,1998)가 적용한 권력의 바퀴 Power Wheel(그림 2.1)

--가계도 정보를 조직화하기 위한 주요 순위결정.

가계도를 사용해서 평가할 때 면담에서 제시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의 어떤 정보를 가계도에 기입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 가족 전체에 그리고 세대를 통하여 증상이나 관계, 기능유형이 반복될 때나 삼각관계,연합,정서적 단절, 갈등유형, 기능의 과다나 과소 기능 등은 가계도를 해석할 때 중요하다.

? 연, 월, 일의 우연의일치, 한 가족성원이 사망한 날이나 그후에 그날이 되면 증상이 시작되거나 증상이 시작된 해에 다른 가족성원의 문제가 시작되는 등의 우연의 일치를 살핀다.

? 변화에 의한 충격이나 갑작스런 생활주기의 변천: 가족의 중대한 사건과 때를 같이하여 발생한 가족의 역할이나 관계의 변화, 부적절한 가족생활 주기의 변화(출산, 결혼, 사망)

** 족보를 집에서 만든다고 하시는데, 설마 십수권 혹은 수십권이나 되는 한 성씨(姓氏)의 대보를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런 대(大) 족보는 대종회의 주관하에 전문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야 하겠지요. 인터넷에 찾아 보시면 족보를 만들어 주는 곳도 있고, 족보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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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만들 정도라면 그 범위나 규모로 보아, 가승보(家承譜) 혹은 파보(派譜)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그 정도는 집에서도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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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종류의 "워드"로 만드시는 중인지는 알수 없으나, 귀하께서 걱정 하고 계시는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가승보와 파보를 직접 만들어 문중에 배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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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께서 직접 만들어 보실 확고한 계획과 결심만 있으시다면 아래와 같은 면을 고려 하여 재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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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족보와 면의 크기나 글자를 동일하게 해 보도록 하는 것이 차후 족보와 대조 하는데도 편리하고, 완벽한 족보 제작 방법을 터득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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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작할 면의 크기를 기존 족보의 면과 동일하도록 정확히 설정함.(mm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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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 족보의 외곽 및 내선이 거의 일치 하는 칸(표)을 만듬.
...( 기본적으로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기존의 것과 일치 시킬수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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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존 족보와 서체를 동일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된 서체(書體)를 알아 내고, 자기 컴퓨터로 구현 가능한지 검토함.( 불연이면 사용할 서체를 새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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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용되는 한자 서체의 확장한자를 나타낼수 있는지, 또한 없는 글자("벽자")는 새로 만들어 사용할수 있는 지를 검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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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존 족보에 나타난 글자들과 동일한 글자의 크기를 알아내어야 함.
...( 실제로 프린트해 보면서 글자의 포인트 수를 알아 내도록 하고, 딱 맞는 포인트 수가 없으면, 서체의 포인트 수를 새로 입력하여 일치 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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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인트 수로도 글자 크기가 일치 하지 않으면, 글자의 상하 혹은 좌우 크기를 조절해 주는 [장/평체]의 %를 조절 해 주어야 할 것임.
...([장/평체]의 %는 모든 글자에 동일하게 적용 시킬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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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위와 같은 글자의 크기가 확정 되었는데도, 한줄에 들어가는 글자 수가 맞지 않을 경우에는 글자와 글자간의 [(글)자간격]을 조절하여 일치 시킬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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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앞 줄과 그 다음 줄의 간격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줄과 줄의 간격인 [줄(행)간격]을 조절 하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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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자간 혹은 행간의 크기는 실제 프린트하여, 프린트한 용지를 세로로 접어, 맞 대어 보며 비교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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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위와 같이 하면 작은 줄들은 어느 정도 해결되나, 한자(漢字) 혹은 한글로 이루어진 이름자가 있는 난은 잘 안될 것이므로, 이 것은 글자 크기를 일치 시킨 연후,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포인트수로 조절하여 맞추면 됨.
...( 빈 공간을 블럭으로 정한후, 서체의 포인트 수를 늘이고, 줄이면 만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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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제 글자 문제가 해결 되었으면, 한면을 완전히 입력 및 프린트하여, 전체를 비교 해 본후, 더욱 세밀하게 수정하고, 어느정도 유사하게 되었으면(편집 매체가 다르므로, 완벽히 일치하기는 어려움), 한면을 최종 프린트 한다음, 위에서 적용된 글자 크기, 글자나 행간의 크기 혹은 위 아래 선과의 간격등을 일일히 기록해 두어, 다른 면의 작업에 참고가 되도록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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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편집할 때에는 먼저 편집한 어느 한면을 복사 해 놓은후, 여기에서 글자를 수정(덧 씌우기)해 나가는 것이 편리함. 일일히 글자 크기나 자간 혹은 행간 크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게 되겠지요. 단 앞에 의 내용이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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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아래와 같은 점도 고려 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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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면의 경우, 페이지의 표시 위치 및 사용할 글자의 서체와 크기
...2) 면의 상하 좌우 여백의 크기 및 제본 부분 여백고려
...3) 각 면의 참고 쪽수 표시 방법(상 하 좌 우 숫자 크기 및 모양...)
...4) "계자(系子)" 글자의 표시 방법( 子, 系子 )
...5) 각종 숫자의 표시 방법(특히 한자(漢字) "0"의 표시 방법)
...6) 겉 표지와 속 표지의 구상
...7) 계보도(系譜圖)의 구상(특히 양자(養子) 표시 방법)
...8) 인쇄시의 절단 여백 표시 여부
...9) 제작중 미 입수된 자료의 차후 삽입 방법을 사전 검토
...10)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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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편집을 해 보면 그 외에 무수한 사항들이 생겨 납니다. 언제나 다음 면의 작업을 고려 하면서, 원칙을 정하여 밀고 나가야 되겠지요. 너무 방대하고 고려할 사항이 많으므로, 이곳에 모두 올릴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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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 하고 계신 내용이 주로 글자를 중심으로 한 것이 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의문이 해결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편집에 성공하시어, 값진 족보류의 책이 완성 되기를 빌어 드리겠습니다.

유적지
사당(祠堂)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시는 곳으로 가묘(家墓)라고 도 한다.

사당에는 3년상 마친 신주를 모시는데, 사당 안에는 4감(龕 : 신주를 모셔 놓는 장)을 설치하여 4대조를 봉안하며, 감 밖에는 장(帳)을 드리우며 각 위패마다 제상을 놓고 그 위에 촛대 한쌍씩을 놓으며 최존위(崔尊位)는 향상(香床)을 놓는다.

서원(書院)

조선 중기 이후 명현(明賢)을 제사하고 인재(人才)를 키우기 위해 세웠던 민간 사학기관이다.

처음에는 제사만 지내는 기능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542년(중종37년) 경상도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관내 순흥 백운동에 고려 유교의 중흥자 안 향(安 珦)의 옛날집이 있음을 알고 그 곳에 사우(祠宇)를 세워 제사를 지내고

유생들을 모아 가르쳤다. 이것이 사(祠)와 재(齋)를 겸비한 최초의 서원으로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이다. 그 뒤 퇴계 이 황(李 滉)이 풍기군수로 있을 때 명종으로부더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사액(賜額)을 받고 노비에 대한 면세 면역의 특권을 내렸다. 이것이 사액서원(賜額書院)의 시초가 되었으며 때마침 쇄퇴해 가는 향교(鄕校)를 대신하여 국가의 보조를 받는 서원이 각 처에 생겼다.

초기의 서원은 인재를 키우고 제사를 지내며 유교적 향촌질서를 유지하고 시정(時政)을 비판하여 사림(士林)의 공론(公論)을 형성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양적 성장을 가져오면서 혈연· 지역관계나 학벌 사제 당파 등과 연결되어 지방 양민들의 이익 집단화되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또한 양민이 서원의 노비로 들어가 군역(軍役)을 기피하고, 유생들도 학문대신 붕당(朋黨)을 형성해 당쟁에 빠져 국가를 분열시키는 폐단을 가져왔다.

따라서 영조 ·정조 ·철종 등은 서원 정비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특권계급의 이해 관계 때문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그 후 1864년(고종1년) 대원군이 섭정하면서 서원에 대한 일체의 특권을 없애고 서원의 설치를 엄금하는 등, 적극적으로 정비를 단행하여 사표가 될 만한 47개소의 서원만 남기고 모두 철폐하였다.

지금도 경상도 순흥에 소수서원(紹修書院 : 안 향), 전라도 장성에 필암서원(筆巖書院 : 김인후), 경상도 선산에 금오서원(金烏書院 : 길재), 경상도 예안에 도산서원(陶山書院 : 이 황), 경기도 고양에 기공사(紀功祠: 권율), 전라도 태인에 무성서원(武城書院 :최치원), 경기도 포천에 용연서원(龍淵書院 : 이덕형), 경상도 안동에 병산서원(屛山書院 : 유성룡)등이 각처에 흩어져 있다.

비각(碑閣)

비석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운 건물로 가로상에 설치하거나 사찰, 능묘에 설치한다.

정려(旌閭)

특별한 행실에 대하여 국가에서 내려 주는 표창인데, 충신(忠臣) 열녀(烈女) 효자(孝子)등을 표창하고 후세들에게 길이 본이 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이 살던 고을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였다.

영당(影堂)

한 종파의 조사(祖師 : 한종파를 세우고 그 종지(宗旨)를 열어 주장한 사람), 한 절의 개조(開祖), 또 이름난 인물의 화상(畵像)을 모신 사당. 영전(影殿)

호당(湖堂)

조선 세종 때 장래가 촉망되는 젊고 재주있는 문신들에게 국가에서 장소를 제공하여 수양과 학문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던 곳, 독서당(讀書堂)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