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대로 가고 너는 너대로 가라’입니까.
[ 유신영 박사 한양대교수 ]
지난 총선에서 171 대 108석으로 완전히 민주당에게 패하고서도 윤 대통령 정치가 얼마나 냉정한 것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난 총선에서 패하고도 용산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서 집권당 대표가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용산 윤 대통령은 다른 말 하고서 ‘나는 나대로 가고 너는 너대로 가라’는 식입니까. 아니면 2번째 대통령하고 독대를 신청했는데 안 만나면 용산 윤대통령은 지금 지지도 인기가 떨어져 23%이고 여론의 몰매를 맞을 것인데도 한 대표와 독대를 하지 않는 마음이 확고합니까. 나라를 생각해 하루 빨리 한 대표와 독대를 하시는 것이 큰 보약입니다.
도대체 여당 당대표를 자주 만나고 시간이 없으면 밤늦게라도 새벽에라도 만나면 되는 것입니다. 정치하시는 분이 시간이 없으면 늦은 밤에 왜 시간이 없습니까. 용산은 ‘당 정치는 나는 모르니 당이 알아서 해라.’ 라는 것입니까. 그래서 24일날 한 대표에게 인사말 시간도 안 준 것 입니까. 세상에서 이것도 말이 많다는 것을 윤 대통령은 꼭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생각입니까. 벌써 7개월이 넘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윤 대통령을 달나라에서 온 사람 같다고 말합니다. 국민을 위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달나라에서 와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 같다고 합니다. 다시말해서 국민의 뜻을 너무나 몰라 달나라 사람 같다고 말합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을 만나서 시국에 대해 말할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의료문제, 경제문제, 시국문제. 요즘 배추가 상급은 한포기에 2만원도 하고, 가락시장에서는 한망(3포기)에 2만 4천원정도입니다. 중국에서 배추를 수입한다고 해도 조금 있으면 김장도 해야 합니다. 의논해야 할 것이 산더미 같이 많은데 왜 독대를 하지 않는 것인지 이유가 특별히 있습니까.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은 몰라도 집권당 대표와 만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내일 당장 시간이 없으면 밤 11시 12시에라도 만나서 밤새우고 긴급한 시국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하세요.
그리고 의료문제는 10월까지는 이유없이 타협을 해서 병원이 정상으로 운영되어야지 언제까지 환자가 뺑뺑이를 돌아야 합니까. 산모가 뺑뺑 돌다가 119 구급차 안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이 한국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만약 10월까지 의료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기고 국민이 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이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니 윤 대통령은 해결하시면 국민으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추석에 큰 사고 없이 지나간 것이 하나님의 큰 돌보심으로 큰 사고 없이 지나간 것은 한국 국민이 훌륭해서 각자가 현명하게 대처를 잘 했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이 9월 24일 국민의힘 당직자 및 대표를 만나서 만찬을 했는데 세상에서는 말이 참 많습니다. 빈손 맹탕 만찬, 윤 대통령 구중궁궐에 갇혀 있는 느낌이네. 뜻 없는 27명 단체 모임이네. 소통 없는 빈손 만찬이네. 양측간 불화만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한 대표가 좀 일찍 도착해서 대통령이 나랑 먼저 잠깐 이야기를 할까 하고 먼저 만찬자리에 20분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또 끝나고 나서도 내 방에서 커피 한잔 할까 하고 한 대표는 내심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27명이 아무 뜻 없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현안에 대한 논의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 결국은 빈손 만찬, 갈등만 깊어진 당정. 이런 말들이 여론에서 말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 안 좋은 여론이 돌면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문제가 될 것이고 속이 좁은 대통령이라고 여론에서는 이미 돌았습니다.
윤 대통령 한 대표와 하루라도 빨리 독대를 하시면 다 끝나는 말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제는 원 팀으로 잘 가는구나 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