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중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말이 있지요.
그 만큼 무더위에
힘이 부친다는 말입니다.
삼복 가운데
마지막으로 드는
복날이 바로 말복.오늘 입니다.
입추가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새벽 이른 바람이
선들거리는걸 보면 절정의 더위는
가신듯 하지만
오랜 장마 덕분에
습도 높은 날들로
지친 일상이 계속되는 와중에
말복 더위는 역시
무시 못하는 날씨 입니다.
더위중에서 가장 무덥다는 말복은
더 쉽게 지치고 힘이 드는데
이런 날씨엔 갈증이 최고의 난제.
계속 시원한 생수만 찾으면
더욱 갈증이 생기는 법입니다.
매실청을 타서 마시는 방법.
수박즙을 차게해서 먹는 방법.
파인애플 식초를 옅게 희석해서 마시는 방법
등으로 갈증도 해소하고 지치는 증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 입니다.
복날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먹는 복달임 음식도 본인의 체질에 맞는
섭취가 중요 하대요.
소음인 체질은 소화기능이 약해
여름철에도 찬 음식 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좋은데
보통 황기를 넣어 만든 삼계탕을 추천합니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아
어떤 체질보다 더위를 많이 타서
되도록 해물 보양식을 권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장어를 꼽는다네요.
장어가 찬 성질이라
질 좋은 단백질을 양껏 섭취할수 있답니다.
태음인은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려
이열치열 보양식이 좋은데
뜨겁고 얼큰한 보양식을 추천한대요.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한우뼈찜등이 있고 밀가루 음식도 맞다고 합니다.
태양인은 문어.낙지.전복등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 잘 맞는데
고추.마늘등의 성질이 열한 식품은
자극적이라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양식도 내게 맞는 식재료가 따로 있듯
내게 잘 맞는 음식들을 알맞게 조리하여
먹는것.
바로 슬기로운 먹거리 섭취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복더위를 잘 이겨내야
올 내내 무병장수!!
아시지요?
오늘도 폭우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더이상 큰 피해없길 바래 봅니다.
내몸에 맞는 복달임 음식으로
건강한 말복 보내세요~
카페 게시글
★ 사랑동호회 담소방
절기 이야기 - 광복절에 맞은 말복
김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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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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