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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주 만에 재개된 선박 진수 >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3일 하도급노조의 점거 농성으로 중단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1도크의 진수작업을 5주 만에 재개했다.
길이가 530m에 달하는 1도크는 상선 네 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핵심 시설이다.
1도크에 물을 채운 뒤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들어올려 바다에 띄우는 진수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정부·산은, 6년 만에 방산·상선 분할매각 재검토
♢"통매각은 부채많아 불가능…청산은 정치적 부담 커"
♢하청노조 파업 계기 '조속한 민영화'에 공감대 형성
2. 한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한국의 입법·행정부 수장과 잇따라 대화를 하고 더욱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기로 뜻을 모음.
펠로시 의장은 이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침해하는 북한에 묵직한 경고를 날림.
이에 앞서 펠로시 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힘.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한미동맹 발전 한목소리
♢尹 "펠로시 JSA 방문은 강력한 대북억제력 징표"
3. 금리 인상, 대출 규제라는 악재 속에 수도권 아파트 값이 3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했음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음.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0.01%포인트 커진 -0.09%를 기록했음.
이 같은 하락폭은 2019년 4월 22일(-0.1%)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임.
수도권 아파트값은 새 정부 하루 전인 5월 9일(-0.02%)부터 13주 연속 떨어지고 있고 하락폭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음.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4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4일 서울 강북구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 외벽에 특별할인을 홍보하는 분양광고가 나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
4.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과성이 입증된 심낭염 환자가 올 들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해 1~6월 기준으로 심낭염 환자는 2017년 1775명, 2018년 1733명, 2019년 1843명, 2020년 1839명, 2021년 1949명을 나타내다가 올해 상반기에 3582명으로 급증했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하기 전인 202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심낭염 환자(2840명) 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
5.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40번 발사대에서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임.
다누리는 국내가 독자 개발한 궤도선 본체와 달 궤도상에서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탑제체 6종으로 구성됨.
탑제체 중 5종은 국내에서 자체 개발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탑제체 섀도 캠이 함께 실렸다.
약 4.5개월간 우주를 비행해 올해 12월 16일에 달 궤도에 진입한 후 2022년 12월 31일 달 표면 100㎞ 상공의 임무 궤도에 진입할 예정.
올해 8월 발사를 앞둔 다누리가 발사장 이송 전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 중이다. 항우연 제공.
발사체로부터 분리 이후 달 탐사선 전이궤적 및 달 궤도 진입과정. 항우연 제공.
▲다누리를 탑재한 미국 스페이스X의 팔콘9이 미우주군기지 40번 발사장에서 기립을 완료했다. (사진제공=SpaceX)
6, 미국 연구진이 죽은 지 1시간이 지난 돼지의 장기를 일부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음.
네나드 세스탄 미국 예일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죽은 돼지의 장기 기능을 되살렸다는 연구 결과를 3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함.
심장이 멈췄던 돼지에 다시 피와 산소가 돌면서 일부 장기에서는 전기 활동도 감지됐음.
심장이 멎으면 죽고, 이는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에 예외가 생겨난 것.
장기 이식을 개선할 기념비적인 연구라는 평가와 향후 윤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음.
♢예일대 연구진, 사후 1시간 된 돼지 장기 살려
♢혈액 모방 특수용액 주입하자 일부 기능 회복
♢美예일대 연구팀 특수용액 ‘오르간엑스’ 주입
♢장기 이식수술 새로운 지평 열 것
♢‘삶과 죽음’ 윤리적 논란 뒤따를 듯
♢NYT "죽음의 의학적·법적 정의에 의문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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