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토요일 이른 10시 30분,
현재 금샘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고계시는 이영자 선생님을 모시고
예비초등학부모 교실을 열었습니다.
첫아이를 보내는 어머니들도 오셨지만,
첫째를 보냈지만 그래도 불안하고 확신이 안서서 둘째, 셋째를 보내는 어머니들도 오셨지요.
도서관 관장님과 운영위원의 딸 해민이 혜승이 1학년 담임이셨는데 그 인연으로 오늘 강의를 부탁드렸답니다.
시간이 되어 선생님 소개를 하고,
빛그림 '학교 가는 날' 을 길미정씨와 딸 혜원이가 재미나게 읽어 줬답니다.
그 뒤 선생님의 강의가 이어졌는데
일기쓰기와 묶음과 낱개를 이용한 수개념에 대해 꼼꼼하게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특히 일기쓰기중 나의 경험에 비추어 쓰는 날씨 표현, 내 이야기 쓰기, 한 가지를 붙잡기, 대화글은 사투리 그대로 쓰기, 자기만 붙잡을 수 있는 것 찾아서 쓰기, 순간의 포착으로 시 쓰기....
어른 글쓰기 모임에서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수학은 10진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있으면 고등수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목요일 오후 책읽기 모임의 언니 오빠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짧은 메세지도 있었지요.^^
강의 들으러 오려고 계획했다가 마침 다른 일 때문에 못오신 예비초등어머니들 후회되실거예요...^^
더 많은 걸 이야기 해주시려는 선생님과 궁금한 것 질문하시는 어머니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초과되어 끝이 났습니다.
공립학교에 이영자 선생님 같은 분만 계시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영자 선생님같은 이해와 사랑과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학교가 즐거운 곳, 가고 싶은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