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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가산마을
오는 사람 누구에게나 산촌 백반 공짜 점심! 제공하는 밀양 가볼만한곳, 밀양 최고 오지, 해발 600m EBS 한국기행 KBS 오지로 트롯 촬영지 밀양 가산마을을 소개합니다.
산촌 백반 공짜 점심 제공이란 제목에 솔깃해서 들어오셨나요?
여행 인플루언서 @낭만바다가 알려드리는 밀양 최고 오지 이야기..
3일 전 다녀온 밀양 가볼만한곳 현존하는 밀양 최고 오지 해발 600m EBS 한국기행 물 만난 여름 5부, KBS 오지로 트롯, TV 조선 암이 낫는 마을, 오지 트레일 촬영지, 밀양 단장면 가산마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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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최고 오지 '가산마을'-
✔위치: 밀양시 단장면 향로산 가산길 72
✔내비 주소: 1차, '사자평 명물식당'(밀양시 단장면 바드리길 8) 입력 후 도착하면 바드리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여, 2차 바드리마을 푸줏간에서 가산마을 방향까지 임도 길 4km 이동(※ 필독)
✔밀양 오지 가산마을 산촌 밥상 공짜 점심 제공 시간: 매일 12시~2시까지 단 2시간만, 반드시 사전 예약 후에 가능
✔공짜 점심 예약번호- 향로산 가산마을 지킴이(010-5572-0088)
공짜 오지밥상 상세 내용은 반드시 아래 링크 필독입니다.(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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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xodnaka1/222464064294
밀양 표충사 가는 길, 허영만의 백반기행 밀양 편에 나왔던 사자평 명물식당에서 바드리길을 따라 들어가면, 최근에 상호가 바뀐 바드리 산장을 만나게 됩니다. 바드리 산장에서 직진 말고 우회전하세요. 여기서 바드리 마을까지는 임도 4km, 바드리마을 도착 후 가산마을까지는 바드리 마을 중앙 길을 관통한 후, 마을 언덕길을 올라 다시 임도 따라 4km를 더 가야 합니다.
드디어 중간 마을 바드리마을 도착, 이곳은 토, 일 주말만 투 플러스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밀양 두번째 오지 바드리마을 주민 공동체 식당 바드리푸줏간입니다.
바드리 푸줏간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길따라 쭉 고고~~
바드리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을 끝 지점에 다산 농원이 보입니다. 다산 농원에서 좌측 언덕길로 진행하세요.
다산마을에서 약 400m 구간이 가산마을로 가는 가장 난코스인데요. 400m 구간은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길이었고, 중간에 교행 공간은 한두 군데 밖에 없었어요. 길도 언덕인데다 밀양 최고 오지라는 해발 600m 가산마을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네요. 그러나 정신만 차리면 문제없어요. 여성 운전자인 저도 다녀왔다니까요.
돌탑만 지나면 길은 갑자기 평탄해집니다. 여기서 가산마을 입구까지는 차량 교행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 그러나 여기서부터 비포장길이 더 많습니다. 진정한 오지는 비포장이 어느 정도 있어 줘야 오지라는 표현을 쓸 수 있겠지요. 여기서 밀양 최고 오지 가산마을까지는 3km 남았어요.
밀양 최고 오지 해발 600m 가산마을, '한국기행' '오지로 트롯 촬영지'라고 적힌 곳에 쉼터가 하나 있고, 길을 막아둔 바리케이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대부분 열려 있지만 산 짐승용으로 설치 한 거라 닫혀 있으면 부담 가지지 마시고 열고 지나가시면 됩니다. 사유지 그런 거 아니니까 안심하고 지나가세요.
다시 어느 정도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철조망으로 걸어둔 전망대 하나가 보입니다.
그런데 앞서가던 차가 갑자기 멈추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멈춰 섰답니다.
가산마을 가는 길에 리버뷰, 마운틴 뷰, 논밭 뷰보다 더 시원하다는 밀양댐 뷰 전망 공간이 딱~~ 있습니다.
여기 진짜 정말 너무 멋졌어요.
밀양 오지 가산마을 산촌 밥상 드시러 가실 때는 여행 인플루언서 @낭만바다가 추천해서 왔다고 꼭 말씀해 주시구요.
다시 먼지 폴폴 날리는 비포장길을 달려갑니다.
그동안 밀양 오지로만 알았던 바드리 마을에서 4km 산길을 더 달려서 가산마을을 600m 남겨 두고 가장 넓은 임도 공간을 만났어요. 알고 보니 이곳은 백마산 정상과 향로봉으로 가는 길림 길이었고,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어느 정도 있더라고요. 바드리마을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도보로 가산마을까지 임도 따라 왕복으로 트레킹 하게 되면 왕복 8km에 2시간 소요된다고 하니 트레킹 코스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산마을에서 백마산(776m) 정상까지도 왕복 2시간, 향로 봉(726, 7m)까지도 왕복 2시간 소요된다고 해요.
백마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면 가산마을 100m 남겨두고 그림 같은 마을 전경이 펼쳐집니다. 마을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가웠고 "여기까지 오신다꼬 수고 많았습니더" 하는 것 같았어요. 이곳이 진짜 밀양 오지 공짜 산촌 밥상이 기다리는 해발 600m 가산마을입니다.
현재 9가구가 거주하는 밀양 최고의 오지 마을입니다.
여보게 차 한잔하고 가시게
차 값은 가산마을까지 오신 게 차 값이네..
주인이 집을 비우고 외출할 때는 마을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강아지 석상이 먼저 반겨줍니다.
최근 집터 옆 소나무 아래를 야영할 수 있도록 나무를 베고 깨끗하게 만들어 놨더라고요. 누구나 오셔서 이곳에 공짜로 텐트 치고 야영하는 것을 귀찮아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한다고 하네요.
소나무가 보이는 곳에서 1, 4km 하부는 양산 배내골 설리 마을로 가는 등산로가 있답니다. 가산마을과 설리 마을은 도보 왕복 2시간 산책 코스라고 해요. 마을 아래 100m 지점에는 현재 자연인 한 분도 거주 중이라고 합니다.
마을 구경에 빠져 있는데 가산마을 부부가 자꾸 밥부터 먹으라고 재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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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쩍~ 벌어지도록 차려진 음식들이 모두 공짜로 제공되는 가산마을 산촌 밥상입니다.
"이런 밥상을 공짜로 오는 사람 누구에게나 준다고요?" 궁금해서 물었더니 자세히 보면 돈 들여서 산 거는 "쌀밖에 없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모든 재료는 현지에서 씨 뿌려 두거나, 모종 몇 포기 사다가 심어 놓으면 자연과 햇볕이 알아서 키우기 때문에 따서 다듬는 수고와 밥 짓는 수고만 있으면 기분 좋게 제공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점심 드시러 오시는 분은 반드시 사전에 전화를 주셔야만 한다네요
밀양 오지 가산마을 공짜 점심 제공 시간은 매일 12시~2시까지 단 2시간만..
반드시 예약 후에 가능합니다. 준비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산촌 밥상 공짜 점심 예약번호- 가산마을 지킴이(공일공-5572-0088)
그럼 자연인처럼 사는 가산마을 지킴이 분은 무엇으로 수입 창출하고 생활하느냐? 오지 꿀, 마가목, 꾸지뽕 등의 농사를 참하게 잘 지으시니 매년 도시민들이 알아서 주문해 주니 판로 걱정 없이 이런 일(공짜 점심 제공)도 기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혹시 밀양 오지 가산마을로 살러 오시는 분들에게는 오지에서 농사짓는 방법도 전수 예정이라고 해요. 지금도 이웃은 있지만 아직은 적은 인구라 열 가구 정도 더 들어왔으면 한답니다.
칭칭목, 머루, 다래, 칡넝쿨에서 등에서 생산되는 오지 야생 꿀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암 환자였다가 지금은 정상인이 되신 마을 주민분 집을 방문해 보았어요.
주인은 없고 산속에서 흘러내리는 옹달샘만이 우리 공주를 반겨 주었네요. 가산마을 지킴이 부부가 마치 친할머니처럼 어찌나 이뻐해 주시던지 어린아이도 금방 이분들에게 동화가 되어 버리더라고요.
가산마을 지킴이분의 주택 위에는 최근 이주해 15평 작은 집을 짓고 그림 같은 소나무 테크를 가진 분도 계셨어요. 너무 부러웠네요, 어떻게 이런 테크가 가능했는지, 여기서 밥 먹으면 신선이 따로 없을듯했어요.
가산마을 지킴이 분의 오지 산속 벌꿀 농장도 방문해 보았어요.지금도 꿀을 모으는 벌들의 왕래가 활발했어요. 올해 첫 벌꿀 수확을 아직 단 한 통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봄부터 쭉 숙성 중인데 이번 달 8월 20일 지나 첫 수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벌통을 열고 꿀을 보여 주시는데 꿀이 흐르는 꿀이 아니고 그냥 굳어 있었어요. 숙성된 상태라 한여름인데도 주르륵 흐르지 않는다고 해요.
마당이자 뜰이기도 한 자연 속에서 도시에 살 때는 고지혈증과 고혈압 약을 상시 복용했었는데, 가산마을 들어온 후 1년이 지나고부터는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고 계시다는 가산마을 지킴이 분의 아내분입니다.
제가 "뭐 드시고 나으셨어요"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하고 물었더니, "비법은 없고 치료 약은 자연인 것 같아요" 하시네요. 마음이 편하니 60대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부드러운 피부, 부드러운 인상, 표정에서 삶의 여유까지 느껴지더군요.
저도 지금 당장 밀양 오지 가산 마을로 들어와 살고 싶어서, "선생님 여기 땅값 얼마나 해요" 하고 물었더니 아직은 얼마 안 합니다. 하시네요^^
산촌 백반 공짜 점심, 밀양 가볼만한곳, 바드리 마을보다 더 오지 마을인 밀양 최고 오지 해발 600m 향로산 가산마을, 한국기행과 오지로 트롯 촬영지에서 웰빙 오지 밥상 예약해 보세요!!
그리고 밀양오지 가산마을은 현재 SK폰만 터집니다...다른 폰은 안 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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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밀양 최고 오지 '가산마을'
에 대해 많이 알고 갑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을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