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
"갈등, 분열의 의회 상을 화합,협력의 의회로 바꾸겠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는 7일 제6대 전반기 의장에 김덕중(59)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김 의장은 "전반기 의정 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갈등과 분열의 의회상을 화합과 협력의 의회로 바꿔 시민 앞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원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중앙부처와 서울 등 수도권 기업 등을 찾아다니며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정 운영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의회는 민주당이 대세를 이룬 다른 시군과는 달리 무소속 의원 강세 지역으로, 6대 원구성도 민주당 9명에 무소속과 민노당 등이 5명으로 주류, 비주류의 갈등이 심했다.
김 의장은 1991년 초대 시의원과 3대 시의원을 거친 3선 의원으로 나주농협 조합장을 역임하기도 한 의정과 농정을 두루 거친 지역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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