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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사 대웅전내의 신중단
대웅전에 자리한 동종
용암사 삼성각
삼성각내 산신탱화와 독성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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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 석불입상
보물제 93호
용미리 석불입상은 높이 17.4m로, 천연암벽을 몸체로 삼아 그 위에 목과 머리, 갓을 따로
얹어놓은 불상이다.
거대한 천연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는데, 머리 위에는 돌 갓을 얹어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한 까닭에 신체 비율이 맞지 않아 굉장히 거대한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불성(佛性)보다는 세속적인 특징이 잘 나타나는 지방화된 불상이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원립불(圓笠佛)은 목이 원통형이고 두 손은 가슴 앞에서 연꽃을 쥐고 있다. 오른쪽의 4각형 갓을 쓴 방립불(方笠佛)은 합장한 손모양이 다를 뿐 신체조각은 왼쪽 불상과 같다.
지방민의 구전에 의하면,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男像), 모난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 한다.
석불입상 전설
원립모자를 쓴 부처는 남자, 방립모자를 쓴 부처는 여자로 전해지는데, 고려시대 선
종이 자식이 없어 걱정하던 차에 후궁인 원신궁주가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다는데, 두
도승이 나타나 "우리는 장지산(長芝山) 남쪽 기슭에 사는 사람들인데 매우 배가 고
프니 먹을 것을 달라" 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꿈에서 깬 궁주가 이상해서 왕께 고하
자 사람을 장지산에 보내 알아보니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두개가 나란히 서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왕은 즉시 이 바위에 두 도승을 새기게 하고 절을 지어 불공을 드렸는데 그 해
에 왕자 한산후(漢山候)가 탄생하였다고 전한다.
쌍 석불입상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총알공세에 여러 군데 홈이 많이 파여 있어 전쟁의 아픔을 느끼게 합니다.
용암사 찾아가는 길
구파발 - 문산방면 1번 국도로 6.4km - 대자동 3거리- 벽제역-39번 국도
- 용미리 서울시립공동묘지 방향 311번 지방도-- 벽제교(삼거리)에서 왼쪽 방향
- 5km쯤 올라가면 왼편으로 석불입상
첫댓글 용미리 석불입상...............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보광사 하고 용미리 입상하고 언제 파주 쪽으로 산행 끼고 번개 한번 해야 겠습니다.
파주 보광사는 실천승가회 효림스님이 계셔 찾아간 적이 있고요.. 용미리 쌍미륵불은 안동 제비원 석불과 이미지가 아주 비슷한데요 그앞에 서면 정말 저절로 공들여 기도 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