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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수기,꽁트,칼럼,기행) 아버지 장례식
화원 안영신 추천 0 조회 385 20.10.31 12:13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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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31 13:16

    첫댓글 이제 좋은데 가셔서 편히 쉬시리라 생각되네요.
    다시 한번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1 16:23

    새로 조성된 묘역으로 풍수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묘비가 완성되면 다시 찾아 뵐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0.31 14:18

    아버님이 이제 전쟁 없는 곳에서 편히 쉬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금도 어머니 임종 모습이 문득 문득 다가와 식은 땀을 흘리곤 한답니다.
    그만큼 임종 모습은 정말 누구에게나 큰 충격으로 작용하는가 봅니다.
    거듭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1 16:27

    자식이 왜 부모님 임종을 지켜야 하는지 잘 알게 됐습니다.
    내가 병실에 들어간 후 임종을 지키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10.31 15:35

    장지로 인한 혈육간의 갈등이 가끔 있더군요.
    30년+10년의 영욕이 '국립 대전 현충원'에 모두 씻기었네요.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이셨던 호국영령님~부디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1 16:33

    군대도 안 갔거나 편하게 군생활 한 손자들이 전쟁터에서 젊음을 불태운 부친의 공적을 깨닫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사 보다도 국가을 위해 헌신한 일이 더 크다고 느끼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0.31 18:25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군요. 제 소견은 국립현충원이 가족사의 앙금을 피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해결 못한 선산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쪼록 늦게나마 명복을 빕니다. 건강도 챙기시길...

  • 작성자 20.11.01 16:56

    사적인 이해타산이 혈육들간의 도리나 우애보다 앞서는 세태가 안타깝지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국립현충원으로 장지를 선택한 것은 지금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0.31 19:33

    장례 과정이 또한 인생이란 생각입니다ㆍ

  • 작성자 20.11.01 16:52

    전에 이청준 작가의 '축제'라는 소설과 영화을 본 기억이 납니다.
    장례식장에서 가족 친지들간 엮어내는 애환이 한편의 드라마 소재로 충분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소설을 쓸 줄 안다면 한 번 써 보고 싶을 정도로.

  • 20.11.01 18:57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아버님을 무척 사랑하는 작가님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버지라는 자리. 떠나보면 안다고 하는 자리.
    글을 읽고 저도 제 아버지를 떠 올려 봅니다.

  • 작성자 20.11.03 11:20

    지나보면 잠깐인 것을, 힘들다고 간병인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병간호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크게 후회할 뻔 했습니다.
    장손이 되다 보니까 동생과 조카를 다독이며 함께 할 수 밖에 없었지요.

  • 20.11.02 01:07


    아! 아~
    가슴이 아련하게 젖습니다.
    아버지, 이제 영면을 취하시겠지요.
    아버지를 따라 인생길을 걷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 작성자 20.11.03 11:27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부모 앞에선 어린 자식이 될 수 밖에 없지요.
    부모님 살아계실 때 정성 다해 모시지 않으면 큰 후회가 남는다는 말 다시금 뼈져리게 되새겨 봅니다.

  • 20.11.02 10: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3 11:28

    감사합니다!
    한마당 때 만나서 소주 한잔 할 수 있길 바랍니다.

  • 20.11.02 19:21

    마지막 순간을 잊지 못하시겠네요.
    그래도 곁에서 지켜봐 주셨으니 후회는 없을 거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3 11:44

    감사합니다!
    그 시간에 병간호 담당으로 병실에 들어간 것도 다 운명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직장 일 때문에 밤시간에 간병해준 조카와 동생에 이어 아침에 내가 하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었네요.
    그래도 여러가지 후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 20.11.03 12:03

    이제야 슬프고도 아름다운 글을 읽었네요. 아무쪼록 안작가의 아버님 영면하시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11.03 11:58

    그동안 누구에게도 아버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한 적이 없었는데,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글로 쓰게 되었네요.
    가슴에 맺힌 것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그걸 표현하게 되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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