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장애가 불러오는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치료법은?
음주나 흡연은 뇌혈관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뿐 아니라
관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방해하여 골조직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괴사하는
골괴사증의 발병원인이 음주와 흡연의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관절에서 괴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게되면
큰 관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은 장기뿐만 아니라 뼈에도 혈액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건강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과 흡연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뼈가 괴사하는 골괴사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과음으로 발생한 지방 물질은 뼈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흡연은 혈관에 노폐물을 쌓이게 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관절 괴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합니다.
고관절은 보행 시 체중이 많이 실리고 운동범위가 매우 큰 관절로써,
운동범위도 넓어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게 됩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비율이 높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심한 경우 다리길이가 차이나고 통증으로 절뚝걸음을 걷게 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괴사가 시작된 경우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이 함몰되는 골절사고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을 느끼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고관절 질환의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으로
초기에는 발병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우며
고관절과 무릎, 허리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대신 인공고관절을 삽입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에 ‘최소절개술’이 도입돼 절개 부위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들의 빠른 재활과 회복을 도와 만족도가 높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통증에서의 해방과,
절뚝거리지 않고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해져 외출 등의 야외활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평소 술과 흡연을 하는 중년 남성분들은 양반다리 자세로 인한 통증이 심하고
양쪽 다리길이가 차이난다고 느끼거나 통증으로 보행이 힘든 경우라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 등을 꾸준히 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