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3093
관음경 중송분-34
동봉
제7수 관음의 힘3
만일누가 수미정상 봉우리에서
남에의해 떠다밀려 떨어진대도
관세음을 생각하는 거룩한힘이
태양처럼 허공중에 머물게하며
혹재수미봉或在須弥峯
위인소추타爲人㪽推墮
염피관음력念彼觀音力
여일허공주如日虛空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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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재수미봉'
或在須弥峯
수미산에 오르고 싶었다
티 없이 맑은 산
까만 바위
흰 눈
가까이 다니면서도 오르지 못한 산
동아프리카 북동쪽 탄자니아
제2의 도시 아루샤를
한눈에 굽어보는 명산을 두고
현지인들은 '마운틴 메루'라 했다
죽음을 옆에 데리고 다니면서도
죽음에 관하여 전혀 모르는
우리 생명붙이들처럼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의 연결 속에서
문명이 무엇인지 생각이나 했을까
누차 궁금한 내가 넌지시 물었다
"메루산은 왜 메루라 불러?"
현지인이 답했다
"불교 스승guru께서
마운틴 메루를 모르신다고?"
맞아!
아프리카에
사하라 사막을 건너
불교가 전해지기는 했었네
흰 눈
까만 바위
거기 티 없이 맑은 산
지금도 수미산에 오르고 싶다
或在須弥峯
'혹재수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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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원신
https://namu.wiki/w/%EC%88%98%EB%A9%94%EB%A5%B4(%EC%9B%90%EC%8B%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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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神님/주문진에서 보내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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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023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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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의새벽편지
기포의 새벽 편지-3093<관음경 중송분-34>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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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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