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父母經 / Chambumo Gyeong - 147 - 월남 후 전쟁과 수난 극복 / 戦争を克服 / The Korean War

[대태양/김현수]

월남 후 전쟁과 수난 극복

조원모 외할머니와 홍순애 대모님, 참어머님께서 복중교에 오가실 때인 1948년 북한 공산당국의 종교 탄압으로 함께 11일간 수감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처럼 공산당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게 되자 조원모 외할머니가 이남으로 가자고 제안하였다. 그 무렵 이남으로 떠나라는 하늘의 계시가 있었다. 이남은 세 분에게 무척 생소한 곳이었지만 마침 철산 성주교의 김성도씨 장남 정석천씨가 먼저 이남으로 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분을 찾아가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대모님의 남동생 홍순정씨는 일본 유학 중 전시 상황에 따라 중도 귀국해서 육군사관학교 약제관 교육을 받은 후 중위로 임관돼 군복무 중이었다. 그 남동생을 만날 것도 겸해서 세 분은 1948년 한밤중에 길을 떠나 사선을 헤치고 천신만고 끝에 월남한 것이다.

7 내가 안주에서 살고 있었을 때 대모님은 신앙적 열정으로 거의 집을 비우셨습니다. 이런 상황이라서 나는 줄곧 외가 식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하던 아버지는 공산당국의 위협을 피해 1946년 부득이 먼저 월남하였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가 집으로 찾아와 대모님에게 함께 떠나자고 한 일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8 공산 치하의 신앙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조원모 외할머니는 남한에 있는 아들 홍순정 외삼촌을 만나기 위해 대모님과 나와 함께 남하의 길을 떠나셨습니다. 우리 3대 모녀는 남하 중에도 주님을 향한 경배를 올렸습니다. 홍유일 외할아버지는 평양이 에덴궁이라는 계시를 받고 이를 지키기 위해 남으셨습니다. 그 후 더 이상 만날 수 없었습니다.

9 내가 월남하는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갈아엎은 논밭을 따라 나오느라 발이 빠지고 추위에 떨면서 남쪽으로 남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겨우 삼팔선 인근에 다다랐을 무렵입니다.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던 북한 인민군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빈집 헛간에 가두었습니다. 이미 그곳에는 잡혀 온 다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인민군들은 남자들에게는 험하게 대했지만 여자와 어린아이에게는 심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이 추위에 떨면서 보초를 서던 인민군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라고 나에게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나는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미소를 지으면서 먹을거리를 인민군들에게 건넸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하니 군인들은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어느 날 밤 인민군들이 고향을 돌아가라고 하며 우리를 풀어 주었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힘이 생사의 기로에서 삶의 길로 인도한 것입니다.

10 외할머니는 나와 항상 함께 계셨는데, 외할머니와 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내가 너무 예쁘다면서 다들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잘 나다니지 못하는 시절이었지만 나는 이리저리 다니면서 남의 심부름도 많이 해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한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도 아녀자들 가운데 어린아이인 내가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월남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사리 삼팔선을 막 넘을 때였습니다. 남한의 군인들이 인기척이 나는 곳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사격을 하려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내가 노래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노랫소리를 듣고 총부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따님을 데리고 오느라고 고생이 많았겠다.’라며 남쪽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11 대모님이 복중교를 오고 갈 무렵에 외삼촌 홍순애씨가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외삼촌은 지식인이면서 아주 멋쟁이셨습니다. 당시 지식인들은 공산주의 이론에 동조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외삼촌 또한 공산주의 사상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론과 다른 북한 공산체제를 보고 실망하였습니다. 이론과 모순되는 체제를 보고 부모가 계신 북으로 가지 않고 남으로 가서 군 입대를 한 것입니다. 외할머니는 군대에 있는 외삼촌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하셨고, 그래서 대모님과 나와 함께 외삼촌을 만나러 남하하였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서울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처음 남하했을 때에는 서울 효창동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입학도 했습니다. 그 후에 나는 가는 곳마다 선망의 대상이 되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만일 내가 일찍 혼인하지 않았으면 세상에 빼아실 수 있는 여자도 많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성혼시켜서 하늘이 나를 미리 품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2 서울에서 외삼촌을 찾을 때에도 하늘의 보호가 있었습니다. 어렵사리 삼팔선을 넘어 고생 끝에 이남으로 내려오긴 했는데 외삼촌을 찾을 길이 막막하였습니다. 외할머니와 대모님은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기저기 헤매면서 수소문하였습니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외삼촌 친구를 만나게 되어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천우신조였습니다. 그때 외삼촌은 서울 인근의 군대 막사에서 살고 있었는데 우리가 찾아가자 무척 반겼습니다. 늘 고향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오니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집을 하나 얻어서 살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바로 청파동 전 본부교회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13 내가 8세 때 6․25사변이 터졌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있다가 피란을 가게 되었는데, 그때 외삼촌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외삼촌이 육군본부 의무장교로 있어서 한강 다리가 폭파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습니다. 한강 다리 통과증을 갖고 있던 외삼촌을 군용차를 몰고 와서 외할머니와 나를 태우고 남쪽으로 피란하게 되었습니다. 대모님은 오로지 주님 만날 생각만 하면서 늘 정성들이셨는데 그 피란길에 처음에는 동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한강 다리를 건너는데, 외삼촌은 우리에게 다리를 건너자마자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외삼촌이 시키는 대로 다리를 건너자마자 내려서 엎드렸는데 순간 한강 다리가 ‘꽝’하고 무너졌습니다. 그때 한강 다리를 건너오던 많은 군인들이 강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다행이 우리 일행은 외삼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강 다리를 건널 때면 그 일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내 연령쯤의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전쟁과 어려운 수난시대를 겪었지만, 나는 모든 일에 항상 하늘의 보호가 있어서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대모님께서는 피란 생활 중에 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물려 기침을 방지하도록 하셨고, 상처가 났을 때에는 선인장에다가 밥을 으깨어 상처에 발라 치료해 주셨습니다.

14 우리 일행은 1950년 6월 28일 새벽 3시 한강 인도교가 폭파된 이후 남쪽으로 피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쪽 군인가족피란수용소에서 머물다가 9․28 서울수복 후에 귀경해서 빈 적산가옥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중공군이 개입함에 따라 서울은 또다시 공산군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951년 1․4후퇴 때 다시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군인 가족은 다른 피란민들보다 먼저 특별열차를 탈 수 있어서 그 편에 서울을 떠나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그때 육군본부가 대구로 옮겨오면서 그곳에 근무하던 외삼촌 집 인근에 거주하였습니다. 나는 이러한 피란노정에서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실감했습니다. 하나님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올 때도, 남한에서 피란 와중에서도 늘 보호하셨습니다.

南下後、戦争と受難を克服
 
外祖母の趙元模女史と洪順愛大母様と真のお母様は、腹中教に行き来された一九四八年、北朝鮮の共産党当局の宗教弾圧により、十一日間、共に収監された。このように、共産党が次第に猛威を振るうようになるや、趙元模女史は、「以南に行こう」と提案した。その頃、「以南に行きなさい」という天の啓示があった。以南は、三人にとって非常に不慣れな場所だったが、ちょうど、鉄山・聖主教の金聖道の長男の鄭錫天（チョンソクチョン）が先に南に行ったという話を聞いたため、彼を訪ねていこうと決心した。また、大母様の弟の洪順貞（ホンスンジョン）は、日本留学中、戦時状況に伴って中途帰国することになり、陸軍士官学校の薬剤官教育を受けたのち、中尉として任官し、軍に服務中であった。その弟に会うことも兼ねて、三人は一九四八年、真夜中に出発し、死線を越えて、千辛万苦の末、南に渡ったのである。
 
７ 私（お母様）が安州に住んでいた時、大母様は信仰的情熱ゆえに、ほとんど家を空けていました。そのような状況だったので、私は常に、母方の家族たちが面倒を見てくれる中で育ちました。キリスト教を信仰していた父は、共産党当局の脅威を避けて、一九四六年、やむなく先に南へと下りました。その頃、父が家に訪ねてきて、大母様に「一緒に行こう」と言ったことをかすかに覚えています。
 
８ 共産治下で信仰をもつことはとても困難でした。趙元模おばあさんは、韓国にいる息子の洪順貞氏に会うため、大母様と私（お母様）と共に南下の途に就きました。私たち三代の母子は、南下する途中でも、主に向かって敬拝を捧げました。洪唯一おじいさんは、平壌がエデン宮であるという啓示を受けて、これを守るために残られ、それ以降、会う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

９ 私（お母様）が南に下る道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すき返した田畑に沿って歩いていこうとするので、足を取られ、寒さに震えながら南へ南へと移動しました。私たち一行が、やっとのことで三十八度線の近くに到着した時のことです。物々しく警備に就いていた北の人民軍に捕まってしまったのです。彼らは、私たちを空き家の物置に閉じ込めました。そこには、既に捕まった人たちがいました。人民軍は、男性には乱暴に対しましたが、女性と子供にはきつく接する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
 
大人たちは、寒さに震えながら歩哨に立っている人民軍に食べ物を持っていってあげなさいと、私を使いに行かせました。私は震える心を抑え、笑顔で食べ物を人民軍に渡しました。何度かそのようにしたところ、人民軍の人たちの心がとても穏やかになりました。ある日の夜、人民軍が、「故郷に帰りなさい」と言って私たちを解放してくれました。生死の岐路において、温かい愛の力が生命の道へと導いてくれたのです。
 
10 母方の祖母は、私（お母様）といつも一緒にいらっしゃったのですが、祖母と通りを歩くと、人々が私のことを「とてもかわいい」と言って誰もがかわいがってくれました。それで、当時は、人々があまり出歩くことができない時だったのですが、私はあちらこちら歩き回りながら、人のお使いもたくさんしてあげ、多くの愛を受けました。韓国に下ってくる過程でも、子供や女性たちの中に幼い私がいたので、無事に南に渡ってく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
 
やっとのことで三十八度線を越えたばかりの時でした。韓国の軍人たちが人の気配に気づき、こちらに銃口を向けて撃とうとした瞬間、私が歌を歌ったのです。すると、軍人たちはその歌声を聞いて銃口を下げました。そして、私たちを温かく迎えてくれたのです。「こんなにかわいい娘さんを連れてくるとは、大変な苦労だったでしょう」と言って、南側へと導いてくれました。
 
11 大母様が腹中教に通っていた頃に、母方の叔父である洪順貞氏が日本留学から戻り、南に下って軍に入隊しました。叔父は知識人で、とてもおしゃれな方でした。当時、知識入たちの間では、共産主義理論に同調する人がたくさんいました。叔父もまた共産主義思想が良いと思っていましたが、理論とは違う北朝鮮の共産体制を見て失望しました。理論と矛盾する体制を見て、親がいる北には行かず、南に行って軍に入隊したのです。
 
（その後、）母方の祖母が、軍隊にいる叔父にどうしても会いたいというので、大母様と私（お母様）と一緒に、叔父に会うために南下したのです。その時からソウルにとどまり続けることになりました。
 
南下した当初はソウルの孝昌洞（ヒョチャンドン）にいました。そこで小学校にも入学しました。その後、私は行く先々で羨望の的になり、周囲の大勢の人たちから愛されて育ちました。もし私が早く結婚しなければ、この世に奪われる可能性が高かったので、幼い年で聖婚させて、天が先に私を抱かれ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12 ソウルで母方の叔父を捜す時も天の保護がありました。やっとのことで三十八度線を越え、苦労の果てに以南に下っては来たものの、叔父を見つける見通しが立ちませんでした。祖母と大母様は、どう捜したらよいか分からない状況で、あちこちさまよいながら訪ね歩きました。とても難しいことでした。そうこうしているうちに叔父の友人に出会い、便りを知ることができました。天佑神助（天の神の助け）でした。
 
その時、叔父はソウル近郊の軍隊の幕舎に住んでいましたが、私たちが訪ねていくと、とても喜び、「いつも故郷にいる家族を思って心配していたところに、このように訪ねてきてくれたので、とてもうれしい」と言いました。それで、急いで家を一つ借りて暮らすようになったのですが、あとで分かったのは、そこが正に青坡洞（チョンパドン）の旧本部教会からとても近い所だったということです。
 
13 私（お母様）が数えの八歳の時、「六・二五動乱」が勃発しました。それで、ソウルから避難することになったのですが、その時、叔父が私たちを助けてくれました。当時、陸軍本部の医務将校だった叔父が、漢江の橋が爆破されるという情報をあらかじめ入手したのです。漢江の橋の通過証を持っていた叔父は、軍用車に乗ってきて、祖母と私を乗せて南の方に避難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大母様は、ただひたすら主に出会うことだけを思い、絶えず精誠を尽くしながら過ごされたのですが、その避難の途に最初は同行できませんでした。
 
漢江の橋を渡る時、叔父は私たちに「橋を渡ったらすぐに降りなさい」と言いました。私たち一行は、叔父に言われるがまま、橋を渡るやいなや降りて身を伏せたのですが、その瞬間、漢江の橋が「ドカーン」と爆発して、崩壊したのです。その時、漢江の橋を渡っていた多くの軍人が川に落ちて亡くなりました。幸運にも私たち一行は、叔父の助けで命を取り留めることができたのです。
 
今も漢江の橋を渡る時は、あの日のことが思い出されて心が痛みます。私と同年代の韓国人のほとんどは、戦争と厳しい受難時代を経てきていますが、私は、すべてにおいて絶えず天の保護があり、無事に過ごすことができました。大母様は、避難生活で私が風邪をひいた時は、飴を口に入れて咳を抑え、けがをした時は、アロエに御飯を擦り潰して傷口に塗り、治療してくださいました。
 
14 私（お母様）たち一行は、一九五〇年六月二十八日の午前三時に漢江の人道橋が爆破されたのち、南の方に避難してきました。そして、全羅道（チョルラド）にある軍人家族避難収容所に留まり、九・二八ソウル収復後に帰京し、空き家になった日本家屋で過ごしました。そのような中、中共軍が介入することにより、ソウルは再び共産軍の手中に落ちるようになりました。そして、一九五一年の一・四後退の時、再び避難の途に就いたのです。軍人の家族は、他の避難民より先に特別列車に乗ることができ、そのお陰で、ソウルを発ち、大邱に降りてきました。その時、陸軍本部が大邱に移され、そこに勤務していた叔父の家の近くに住むことになりました。私は、このような避難路程において、いつでも神様が共にいらっしゃることを実感しました。神様は、北朝鮮から韓国に来るときも、韓国での避難の渦中でも、常に保護してくださつたのです。

The Korean War

In 1948, when True Mother’s maternal grandmother, Jo Won-mo, her mother, Hong Soon-ae (Daemonim), and True Mother herself were attending the Inside the Womb Church in the North, that church came under religious persecution by the communist authorities. There was an incident in which Jo Won-mo and Daemonim were detained for 11 days. As the persecution became more severe, Grandmother Jo suggested that they go to the South.

Around that time, heaven gave Daemonim a revelation that they should move to the South. The South was foreign to the three of them, but since they heard that the first son of Rev. Kim Seong-do of the Holy Lord Church in Cheolsan had already gone to the South, they decided to join him there. Also, Daemonim wanted to see her younger brother, Hong Soon-jeong. He had returned to Korea in the middle of his studies in Japan due to the war situation, joined the South Korean army, studied pharmacy at the Korean Military Academy and, at that time, held the rank of first lieutenant. So they departed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traveled to South Korea at the risk of their lives. After surmounting many difficulties, they safely arrived in the South.
 
7 When I lived at Anju, my mother was rarely home, because she was investing herself in an ardent life of faith. Given that situation, I grew up under the care of my mother’s family. My father was also a devout Christian. In 1946, he was the first of my family to move down to South Korea to evade threats from the communist authorities. I vaguely remember that my father visited my mother and me at our home and asked us to leave with him. (True Mother, 2004/11/23)
 
8 It was very hard to live a life of faith under the communist government. So my grandmother, my mother and I journeyed to the South. We were to join Hong Soon-jeong, my maternal uncle who was living there. As we journeyed south, we three women of three generations continued our bowing condition for the Returning Lord. My maternal grandfather, Hong Yu-il, wanted to stay in Pyongyang to protect that city, because he had received a revelation that Pyongyang was the Palace of Eden. We never saw him again. (True Mother, 2013/12/06)
 
9 The journey to South Korea was not easy. We had to walk on the uneven ground of the plowed and furrowed rice paddies, and the mud stuck to our feet. We shivered in the cold weather as we continued walking toward the South. When at last we arrived at the 38th parallel, we were captured by soldiers of the North Korean People's Army, which was tightly guarding the area. They locked us up in an empty barn along with others whom they had arrested. The soldiers were rough with the men but treated the women and children better. The grown-ups told me to give food to the soldiers who had to guard us despite the cold weather. I was nervous with fear, but keeping myself poised I brought food to the soldiers with a smile. After I did that a few times, the soldiers' hearts softened. One night they released us and told us to return home. The power of love brought us from the brink of death to life. (True Mother, 2013/12/06)
 
10 My grandmother was with me all the time. Whenever we walked on the street, people treated me affectionately, saying I was very cute. So at a time when people were not free to travel as they desired, I could freely go about and do errands for others. For this I was greatly appreciated and loved. It was the same when we were journeying to the South. Because I, a little girl, was accompanying the women, the North Korean soldiers who captured us were more lenient with us. They even released us on the way, and hence we could safely continue our journey and cross the 38lh parallel.

It was when we had just crossed the 38th parallel that we ran into difficulties. The noise we made as we walked attracted the attention of South Korean soldiers. They were pointing their guns toward us, but at that moment I started singing a song. At the sound of my singing they put down their guns. Then they greeted us warmly, saying, "You must have had a hard time traveling with such a beautiful daughter," and let us go southward. (True Mother, 2004/11/23)
 
11 While my mother was attending the Inside the Womb Church, her brother, my uncle Hong Soon-jeong, returned home from studying abroad in Japan. He then went to South Korea and joined the army there. My uncle was a dignified and charming person. In those days many intelligent people agreed with the ideology of communism, and he too thought that communism was good. But he was disappointed with the communist system, as its reality was so different from its teaching. This is why he went to South Korea and joined the military instead of returning to North Korea where his parents were. He realized that the reality of communism contradicted its theory.

My grandmother very much missed her son while he was serving in the military. One of the reasons my grandmother, my mother and I came to the South was to see him. We went to Seoul and settled there. When we first arrived in Seoul we lived at Hyochang-dong, and that is where I entered elementary school. I was popular wherever I went and grew up receiving much love from the many people around me. This is why I later thought, "If I had not married young, I could have been lost to the secular world. Maybe this is the reason God brought me to the Holy Wedding early in life and embraced me in His arms." (True Mother, 1999/10/21)
 
12 Heaven led and protected us even in Seoul when we were searching for my uncle. We suffered tremendously to cross the 38th parallel and come to the South, but we had no idea how to find my uncle once we arrived in Seoul. My grandmother and mother asked around for him without really knowing how to locate him. It was not an easy task. But miraculously, we met a friend of his. It was indeed due to heaven's help and guidance. At that time my uncle was living in an army tent near Seoul, and he was very happy to see us when we visited him. He said he was glad we came, because he had been worrying about his family back home. My uncle quickly found a house where the three of us could live. Later I discovered that our house was very close to our church headquarters in Cheongpa-dong. (True Mother, 2013/12/06)
 
13 I was eight years old (by Korean reckoning)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We were living in Seoul so we had to flee from there, and my uncle helped us tremendously. As a medical officer in the army, he knew in advance that the Han River Bridge was going to be blown up. He had a pass to cross the bridge, and he drove my grandmother and me across it in a military vehicle so we could flee further south. Daemonim did not come with us; she thought only about meeting the Lord, for whom she continued offering her sincere devotion. As soon as we crossed the bridge, my uncle told us to get out of the vehicle and take cover. We did as he said. At that moment the bridge was blown up, and many soldiers who were also crossing the bridge fell into the river and lost their lives.

Although we were safe because of my uncle's help, even now whenever I cross the Han River Bridge I feel great pain from the memory of that incident. Indeed, most Koreans in my age group suffered hardships from the war; however, I was always protected by God's grace. I remember the time once when I caught a cold while we were fleeing south and my mother put a piece of taffy in my mouth to keep me from coughing. I also remember when she placed a mixture of rice and cactus on my wounds to heal them. (True Mother, 1999/10/21)
 
14 After the Han River Bridge blew up at 3:00 in the morning on June 28,1950, my family continued fleeing south to escape the advancing North Korean troops. We stayed in a refugee camp for military families in Jeolla Province. We returned to Seoul after it was retaken on September 28 and lodged in a vacant house where a Japanese family had lived. Then China entered the war and Seoul fell again, this time into the hands of the Chinese army. Hence, on January 4, 1951, as the South Korean army retreated from Seoul, we again had to leave our home and flee. We were able to board a special train for military families that left Seoul ahead of the civilian populace; we went down to Daegu.

The Korean army moved its headquarters to Daegu as well, and we lived near my maternal uncle's home. I always realized how God was with us, even in the midst of our chaotic journey as refugees. As God had protected us when we left the North to journey to the South, He was also with us when we fled from the battles of the Korean War. (True Mother, 201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