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시금치 등 국내 7대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 봅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한 결과 암이 27.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통계청, 2015년 사망원인 통계)이는 2위를 차지한 심장 질환(10.3%)의 3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암으로 사망한 비율이 31.7%로 3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을 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암의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까지는 완치를 시킬 수 있는 병이 아닌데다, 말기에 이를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들은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 있어서도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 위암과 마늘
위의 내면 점막에서 발생하는 위암은 세계에서 2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암입니다. 마늘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은 위암 발생 성분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마늘 18g을 주기적으로 섭취 했을 시 위암 발병률이 5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2. 폐암과 시금치
국내 암 사망자 수 1위인 폐암 예방에 시금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엽산과 비타민 B12는 폐 주변 활성산소로 인해 폐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현상을 줄여줍니다.
3. 간암과 양송이 버섯
암세포 생성의 원인 중 하나는 세포 손상입니다. 손상된 세포 회복에 있어 중요한 성분 중 하나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이때 고기 단백질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이 도움이 되는데, 고기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로는 버섯이 있습니다. 그 중 양송이 버섯이 단백질 함유율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버섯에는 항암 및 항종양 성분인 레티난이 함유되어 있어 간암세포의 생성을 억제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대장암과 생강
서구형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소화기 암(대장/소장) 예방에 생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장 내부 조직의 만성염증입니다. 생강의 주 성분 중 하나인 진저롤은 장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실제 미국의 암 연구협회와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서도 생강이 대장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5. 유방암과 검은콩
검은콩에는 식물성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합니다. 이소플라본 역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특히 여성의 폐경기에 생기기 쉬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검은콩은 일반 콩에 비해 이소플라본의 양 자체는 적지만, 체내 흡수율이 4배 이상 높습니다.
6. 식도암과 당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역시 식도의 암세포 생성과 진행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특히 흡연자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항산화 성분인데, 담배 연기 속의 활성산소가 체내 베타카로틴 농도를 낮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흡연자들의 식도암 발병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때 당근이 베타카로틴을 보충 해 줄 수 있는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7. 자궁암과 미역
미역에는 건강에 중요한 다양한 섬유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U-푸코이단은 암세포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역의 알긴산은 자궁에 남아 있을지 모를 중금속이나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정도로 암은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평소 진단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에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자신에게 필요한 암 예방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리틀스타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