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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개발호재…이천 토지시장 잘 나가네 | ||
중리지구 개발ㆍ외고 건립 2일 이천시 일대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이천 토지시장은 현재 중리지구 미니 신도시 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천시 중리동 J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중리지구 개발 계획이 확정 발표되면서 올초에 비해 땅값이 사실상 20~30%는 올랐다”며 “계획관리구역이나 자연녹지는 3.3㎡당 120만~150만원선 인데 호가는 이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중리지구는 이천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타운이 가까운 곳으로, 임대주택 3014가구를 포함해 주택 5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예정돼 있고,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 9월 착공과 분양이 계획돼 있다. 중리지구 개발과 더불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건설, 영동고속도로 확장, 성남~여주 복선전철(이천역)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호법면 일대는 중리지구 개발 외에도 여러가지 호재가 겹쳐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천시에서 매곡리 일대에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외국어고와 청소년수련시설 설립이 대표적인 호재. 호법면에 위치한 동성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천시가 외고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올 초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몇 번의 손바뀜이 있을 정도로 2억~3억원 가량의 소액 투자 물건의 인기는 높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안평리와 후안리 일원의 안평~송갈간 도로확장 공사 및 박물관 건립에 대한 주민공람이 진행 중이며, 호법면 일대 유산~매곡간 도로 확포장, 송정동 일대의 도암~송정간 도로확포장 등이 진행 중에 있다는 점도 이천 토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발읍 L부동산 관계자는 “부발역사 조성으로 부발읍 쪽이 가장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은 중리동이나 호법면 일대로 무게 추가 이동하고 있다”며 “용인과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볼 때 당분간 이천시 남부 쪽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